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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4 12:54
좋아하는 선수고 그렇지만
팀에 분위기를 망치는게 있었다면 한감독이 잘했고 FA안잡고 내보내는게 좋겠지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으니까요
18/10/04 12:56
잘잘못을 떠나 한용덕 감독이 질 수가 없는 싸움이죠.
한화 성골에다 부임 첫 해에 플옵 올라간 감독이라. 내부사정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표면적으론 파워게임인데 파워밸런스가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니라 그냥 부처님 손바닥 인에 서 있는 손오공입니다.
18/10/04 13:11
한화 팬은 아니라 조심스러운데요, 지금 한화에 대체불가의 고참급 프랜차이즈 선수가 있긴 한가요? 김태균도 올해 결국 출루율이 무너지고 유리몸까지 터지는 걸 보면 앞으로는 힘들 것 같고. 그 외의 선수들은 프랜차이즈라 부르기도 민망한 커리어들 아닌가요. 그나마 우승을 펑펑 시켜준 것도 아니고 10년 암흑기를 만든 선수들인데, 이참에 싹 갈아엎는 게 나아보여요...
18/10/04 13:23
뭐 그들을 대신할 선수가 누가있냐이긴하죠.
송광민 통산 WRC+ 100 대단한 선수가 아니죠. 그런데 지금 거기에 김회성 김태연이면 흠.. 이긴 하죠. 팀스프릿 해되면 갈아야함은 동감합니다.
18/10/04 13:02
자세한 사정이나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10년 암흑기 끊어준 프랜차이즈감독 vs wrc 110 3루수면 상대가 안될거 같은데 그냥 바싹 엎드려야하는거 아닌지..
18/10/04 13:07
이건 무조건 한용덕감독이 이길겁니다. 암흑기를 깬 한화 성골이라..
다만, 댓글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처음에는 당연히 팀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선수라면 참고 버텨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가, 만약 내가 몸이 아파서 연차 쓸려는데, 만약 상사가 증거가 없잖아라고 하면.. 난 수긍할수 있을까 생각이 되더라고요. 내가 이기적인건지 참...
18/10/04 13:11
단순히 아픈데 증거없잖아 하나만 가지고
그랬으려구요 사실이 단순하게 그거 하나뿐이면 한감독이 잘못한거죠 근데 지금상황은 뭔가 묵혀둔게 이번일로 터진거겠죠
18/10/04 14:12
LG 이형종이 그런 경우였죠.
본인은 팔꿈치 아프다는데 구단 지정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어서 난리 피우다 쫓겨났는데, 일본 가보니까 큰 부상이었고....
18/10/04 13:09
자세한 사정은 몰라도 여론은 무조건 한용덕 감독편일텐데...
안그래도 송광민 이번에 fa 하면 잡아야하나...그래도 고생한게 있는데 예우정도 해주자 여론이 대세였던판에 이래버리면....
18/10/04 13:11
지금 분쟁이 나면 송광민 선수가 좋은 소리 듣긴 힘들겠죠.
그래도 어떻게든 포스트시즌 전에는 수습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회성 오선진으로 포시 치를 순 없잖아요
18/10/04 13:13
이미 성적 자체가 이걸 3번에 꾸준히 써야하나 수준이고 (잔루율 전체 1위입니다. 50퍼 넘어요), 결정적으로 그 1사 1,2루때 번트댄 사건땜에 이미 꽤 돌아선 사람들 많을겁니다. (후속 한감독 표정을 보니 절대 벤치의 사인은 아닙니다
고생도 많이 했고, 잘 마무리되면 좋겠지만서도 봉합은 힘들지않을까 싶네요. 당장에 올해 퐈니 딴팀에서 집어가도 생큐고 아니어도 그만이니까요
18/10/04 13:20
아픈 손가락 송광민이라 그래도 이정도라고 봅니다
과정이 어찌됐든 송광민이 잘 대처해서 가을야구는 치렀으면 좋겠는데.. 가을야구와 별개로 fa는 물건너갔지 싶네요
18/10/04 13:21
추측2에 대해서는 엘지 이형종도 투수였을 때 본인은 아프다 vs 구단측은 검사해도 이상 없다 때문에 얘기좀 있었죠.
김기태 감독도 엘지 감독 시절 작뱅이랑 잔부상 관련해서 트러블이 좀 있었고.. 이 건도 송광민이 진짜 억울하게 본인은 아픈거일 수도 있지만 위에서도 많이 얘기 하셨듯이 한용덕 감독이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서..
18/10/04 13:38
당장에 내년 1차 2차 1픽 둘이 전부 3루가 주 포지션입니다. 2픽도 3루지만 외야로 보낸다고 했고..긁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에요.
18/10/04 13:36
이런면에서 프랜차이즈 출신 성골 감독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홍성흔 내칠때 김태형 감독 보면 송일수 정도의 힘없는 감독이 그런 상황이었으면 그렇게 진행 됐을까 싶긴 합니다. 특히 홍성흔은 프런트가 정말 이뻐했던 선수라 어지간한 감독이었으면 파워게임이 밀렸을거 같은데 말이죠. 또 내칠때 보면 기회를 꽤나 줘서 뒷말이 없었죠. 홍성흔 4~5번에 주구장창 박는다고 감독 욕 꽤 나올때쯤에 2군 보내버린거라....
18/10/04 13:45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해 감독 1년차에 바로 가을야구 가기는 했어도 구단이나 감독 모두 자기들이 대권에 도전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거 같아요(뭐 당연한 얘기지만..)
그러면 송광민이든 김태균이든 플옵 전력 요만큼 더 올려보자고 걔네 비위 맞추다가 팀 케미 깨트리고 감독 첫 해부터 선수단 장악 실패하는 것보단 순리대로 가는 게 맞겠죠.
18/10/04 13:45
3루수 대체자의 범위를 FA 시장으로 확장시켜봤을때, 넥센에서 김민성이 풀릴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는지라.. (참고로 전 넥팬)
송광민 버리고 김민성 데려오면 한화는 어쨌든 전력 업이죠.
18/10/04 13:52
채태인처럼 사트가 아닌이상 김민성 데려올일은 없을껍니다. 송광민 대체자원을 3년동안 모아두기도했고
김민성 wrc+ 가 좋은편도 아니고요.
18/10/04 13:50
올해는 경기 거의 못챙겨 봤지만.. 초구치는거랑 생각없이 야구하는거 빼곤...
그래도 타점 타율 필요할 때 한방 3루 수비등..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평가가 안 좋군요 ㅠ 동갑내기라.. 좀 잘됐으면 싶기도 했는데...
18/10/04 14:04
정말 한화에 필요한 선수고 중요한순간에 좋은 역활도 많이 했고 수비도 엄청 잘해준것도 사실이긴한데....
한가지 전제가 있죠 "팀이 한화 라서.." 송광민을 대체할만한 3루수가 너무없는팀이라 송광민이 좀더 고평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생각합니다. FA나가면 진짜 미아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딱히 스텟도 엄청난건 아니라서... 거기에 가끔보여주는 어이없는 플레이들 생각하면 크게 매력이 없는 선수죠.
18/10/04 15:03
어디까지나 송광민선수의 잘못이 있다는 가정 하에..
플레이오프 전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팀분위기 망치는 선수는 가차없이 내쳐야 합니다. 한화가 대권에 도전하는 팀도 아니고 가을야구를 '즐기고' 싶어했던거지 '이기고' 싶어하는건 아니거든요. 세상에 절대적인건 없지만 한화가 올해 코시우승하기는 힘들잖아요. 한용덕 감독이 한화를 3위로 이끄는 동안 근 십년간 누리지 못했던 상위권 팀으로서의 재미를 한해동안 잘 느꼈습니다. 팀의 목표가 윈 나우도 아닌 상태에서 리빌딩 겸사겸사 해가며 성적도 만들어준 감독인데 힘을 실어줘야죠. 그동안 수많은 명장들의 무덤이라 불리던 곳에서 초임감독이 이룬것 치고는 대단한 성과구요. 중장기적인 플랜을 위해서라도 그게 맞는것 같아요.
18/10/04 17:09
상관없는 이야기인줄 모르겠지만 저는 사회생활 하면서 "승리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주변을 보면 매사에 성공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고, 실패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 조직이 있는데 그것이 습관화가 되더라구요. 한명 한명 뜯어보면 괜찮은 사람 같아도 패배의 DNA를 가지고 있다면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만약에 한화라는 조직안에 누군가 패배의 DNA를 답습하는 사람이 있다면 물갈이가 꼭 필요하겠죠.
18/10/04 21:40
한화 팬으로서 안타깝지만 다른 자원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예전부터 그랬지만 겉보기에는 때깔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도 어이 없는 실책도 자주 하고 팀 타격도 거의 안 하는(못 하는 건가?) 선수거든요. 팀이 지고 있어도 온화한 표정 잃지 않는 한 감독인데, 지시대로 하지 않았을 때 표정 안 좋아지는 게 종종 보여서요. 그러게 감독 말 좀 잘 듣지.. 그냥 감독도 아니고 팀 레전드 선배인데ㅜㅜ.. 자세한 사정과 진실은 잘 모르겠지만 감독에게 힘이 많이 실릴 수밖에 없죠. 골수 팬들도 쉴드 쳐 주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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