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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06 11:03:09
Name 손금불산입
Link #1 11tegen11
Subject [스포츠] xG 관련된 프리미어리그 팀들 몇몇 통계
181004-epl.jpg

일단 프리미어리그 실제 순위표를 놓고 시작해봅니다.



Doa-QCDX0AEDmgY.jpg-large.jpg

이 그래프는 매 경기마다 expG 수치를 상계해서 얼마나 남겨먹는지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경기당 기대골 골득실이라고 이해하면 편하겠네요. 제목에 써있는대로 PK는 아예 제외. 수치를 많이 남길수록 경기 내용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지배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겁니다.

실제 순위는 9위에 불과한 울버햄튼의 net xG 수치가 높다는게 눈에 띄고, net xG이 마이너스인 맨유... 아스날이 5연승을 달리며 36승 2패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긴하지만 경기 내용은 썩 미덥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net xG에서는 티가 나네요.



Doa_TdLXsAEYw4J.jpg-large.jpg

이 그래프는 xG값을 득점쪽과 실점쪽으로 나누어 표시한 사분면.

공격도 수비도 압도적인 맨시티... 리버풀도 꽤 균형적으로 수치가 좋은 편이고. 첼시와 토트넘은 괜찮은 공격 기대골값에 비해서 수비 쪽으로 허술하게 수치가 찍히고 있네요. 중위권 팀들 중에서는 공격이 화끈한 본머스와 수비가 단단한 울버햄튼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DobAAirXUAA_5ZR.jpg-large.jpg

DobA4u6WkAAf4B9.jpg-large.jpg

이 그래프들은 xG값을 오픈 플레이와 세트 피스로 나누어서 어느쪽으로 xG값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허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세트피스 공격 최강은 첼시. 세트피스 수비 최강은 토트넘이네요.



DobBekrXcAEYhwk.jpg-large.jpg

요 PDO 수치는 저도 생소해서 좀 찾아봤는데

PDO = ( (Goals For / Shots For) + ( 1 – (Goals Against / Shots Against) ) ) * 1000

라고 합니다. 저도 잘 모르는 개념이라 말을 아끼는게 좋을듯..
보통 기준선 위를 운이 좋다, 밑을 운이 나쁘다 정도로 해석하기도 하나본데 여러가지 논란이 많이 있는 수치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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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18/10/06 11:40
수정 아이콘
맨시티는.. 도대체 뭐죠??
헤나투
18/10/06 12:25
수정 아이콘
상위궈팀끼리도 경기력차이는 꽤나는군요.
근데 이게 상대팀 실력은 감안하지 않는건가요?
손금불산입
18/10/06 12:39
수정 아이콘
네 어차피 한시즌에 2경기씩 하는 축구에서 그정도의 보정치는 무리겠죠.
잠잘까
18/10/06 1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복잡하긴 한데 간단히 말하면 pdo는 그냥 신뢰도 측정기로 보시면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축구가 야구 같은 경기도 아니기도 하고 저 수치가 축구에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아이스하키가 모태라고 알고 있어서 마냥 받아드리기엔 좀 그럴겁니다.

그래프 아래쪽의 팀은 퍼포먼스(기대골)에 비해 적은 골 혹은 많은 실점을 기록했으니까 향후 발전될 여지가 보인다라고 해석하기고 하며 반대로 그래프 위의 팀은 예상된 골득실 데이터 보다 더 많은 골, 적은 실점을 기록했기에 향후에 적은 데이터가 만들어질 여지가 있고 이게 성적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해석 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해당 팀의 전력에 따라 수치폭이 달라지고, 그리고 향후 변화가 언제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있어서 '그럴 것이다' 정도로 받아드리시는게 좋을 겁니다. 세세하게 의미를 두면 기준에 따러 천차만별로 달라져서 흐흐.

그냥 상황 다 제쳐두고 저 표만 보면 단단한 맨시티, 거품낀 첼시, 아스날, 리버풀, 뭐 이런거죠. 변수 없는 1등과 여지 있는 상위권으로 보면 될 것 같네요.
잠잘까
18/10/06 14:17
수정 아이콘
반면에 맨유 같은 팀의 경우, 예상된 것보다 더 많은 골 혹은 적은 실점을 보여줬는데 현 맨유 선수단 실력보다 못나왔다고 보여져서 향후엔 더 좋아질 거란 전망도 할 수 있습니다. 에버튼과 비교했을때, 에버튼은 딱 자기 팀 실력대로 성적이 나온데 비해 맨유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굉장히 위기란 말도 덧붙일 수 있고요. 감독의 전술 문제일 수 있고, 많은 축구팬들이 자주 말하는 '감독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는 타이밍이기도 하고요.(심지어 적은 경기수) 혹자는 이 타이밍에 변화를 가져갈 기회라고 하기도 합니다.

PDO의 또다른 문제는 이러한 많은 해결법이 단순히 숫자 하나로 나온다는 점에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 제가 쓴 댓글이 그런 뉘앙스죠. 흐흐.... 불명확한, 너무 많으면서 답변내용이 획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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