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06 20:01
비싼 돈 주고 모셔 온 감독 1년 만에 경질할 것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지만, 심정적으로는 내년에 류중일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지간하면 비난 안 하고 그냥 살다 보면 못할 수도 있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진짜 실망했습니다.
18/10/06 20:02
차우찬은 진짜 멋있었고 류중일은 추했네요.
한 해만에 민낯이 이렇게 드러날줄이야.. 삼성시절에도 항상 류중일까들이 말하던게 강팀을 왕조로 만드는 능력은 있어도 약팀이나 중위권팀을 상위권팀으로 만드는 리빌딩능력은 검증해봐야 한다고했는데 삼성 말년~ LG 1년차를보면 까들 1승이네요.
18/10/06 20:03
김재환 지나고 바꿔줄줄 알았더니
뭐하는짓인지 결국 만루채우고 에혀 안타하나에 역전패 당할뻔한걸 차우찬이 진짜 멱살잡고 끌어올려서 승리 먹이네요
18/10/06 20:04
이렇게 이긴게 이긴건지 모르겠네요.. 물론 훈련받고 연습한 선수는 다르기야 하겠습니다만 차우찬 fa몸값이 95억인가로 아는데
제가 lg팬이 아니라 그런가 120구 넘길떄부터 감독이 백정짓하는게 아니냐는 소리부터 나오던데..
18/10/06 20:08
저딴게 감독이네요. 타팀 팬이지만 감독 추한건 잘 알겠습니다. 저게 뭐하는 짓인지... 물론 대기록의 희생양 되기도 싫고, 지독한 불명예 떠안기 싫은 그 마음도 너무너무 잘 알겠습니다만 한계 투구수 넘어서까지 팔 갈아가면서까지 이겨야 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중요한 코시도 아니고, 대기록을 차치하면 그냥 정규시즌 한경기일 뿐인데.
정도의 운영으로 유명하던 대 삼성의 류감독님 아니었나요? 지금 모습은 진짜 진짜 추하네요.
18/10/06 21:48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전천후 써서 혹사로 취급받는 2014년 외에 믹서기 갈 듯 갈았다고 할 만한 시즌이 있나요? 2014년 콕 찝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삼성 왕조시절이라고 해서 여쭙니다.
18/10/06 20:16
류감독이 정도운영은 아니었어요 원래부터 믿음의 야구라고 쓰던 사람만 계속 썼거든요 차우찬선수가 130구 이상 던진 경기가 '꽤 될거에요
18/10/06 20:09
까놓고 말해서 시즌이랑 아무 상관없는 가비지 게임인데
9회말은 무슨 한국시리즈 보는듯 -_-; 아무리 자존심이 걸려있다지만 부상 복귀해서 시즌초 당겨쓴것도 말나오는 선수를 130구라 ..
18/10/06 20:15
베어스 팬이지만, 오늘 차우찬 선수의 마지막 구는 진짜 멋졌습니다. 2사 만루, 안타 하나에 시즌 전패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던질 수 있는 가장 멋진 공 중 하나였던 듯 합니다. 하지만 130구라니...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정말...
18/10/06 20:16
류중일 예전에 김성근 한창 혹사로 까일때 엠팍이랑 pgr에서 비교대상으로 들고 나온 감독으로 기억하는데
음 삼성때도 혹사논란이 있었나요?
18/10/06 21:50
기본적으로 류중일 감독 삼성 커리어에서 2014년 차우찬, 2016년 심창민 외에 ‘갈았다’ 라고 할 만한 선수는 없는데 정말 많이 갈았다의 기준이 뭔가요?
18/10/06 20:20
논란이 심하진 않았는데 있긴했죠. 근데 잘 될때는 차우찬 선수가 100구 이상 넘어가야 힘빠지면서 제구가 잡혀서 100구 부터 시작한다고 우스갯 소리로도 많이 했었어요 그러면서 스리슬적 넘어가던거였죠 잘 될 때는요
18/10/06 20:20
선발이 +130구이상 던지는건 더 이상없나요?
몇년전까진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라면 +130구있었던 것 같은데요 (노히트노런도전이나 휴식일 길어질 경우등)
18/10/06 20:24
혹사긴 하지만 나름 의미 있는 경기에서 흔한 영화 결말처럼
2점차 2사만루 풀카운트에서 경기 내내 역투한 선발투수의 134구째가 구석에 스트라잌 꽂히는건 정말 감동 짜릿하긴하네요
18/10/06 20:30
자긴 기록에 남겨지긴 싫은가보네요 크크.
삼성 감독 시절 기아전에 차우찬 올려서 기록 만들어 주던거 기억납니다. 사실 그건 뭐 못 친 기아가 xx였지만.. 아무튼 오늘 차우찬의 역투는 대단했네요
18/10/06 20:34
교체시점이 9회 바로, 2아웃 후 박건우, 김재환, 양의지 타석까지 4번 정도 있었다고보는데
김재환 양의지 상대로 불펜 바꾸는게 더 위험스럽다 판단하니 그대로 가버린것같네요.
18/10/06 21:07
아니 누가 보면 모감독처럼 벌투로 150구 던지게
한줄 알겠네요 kbo에 투수 귀한건 잘 아는데 연투시킨것도 아니고 150개쯤 던진것도 아니고 130구 정도면 중요한 경기에서 한번쯤은 나올수 있는거 아닌가요? 오늘 경기가 그정도 가치가 있는지는 다른 문제겠지만요
18/10/06 21:39
스프링캠프때부터 팔꿈치때문에 5월이나 되야 백프로 될거같다는 선수 3월부터 선발등판하고
고관절 부상도 있던 선수인데 평소에도 110개 정도씩은 던졌으니 시즌 마지막 등판이고 134구정도면 괜춘한듯하네요
18/10/06 21:19
전 솔직히 정찬헌 냈으면 졌을거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 졌어봐요 왜 정찬헌 내냐 18연패, 라이벌에게 시즌전패 로 조져놨을겁니다 정찬헌 믿고 냈다가 털린경기가 한두경기도 아니고
18/10/06 23:00
솔직히 오늘 경기 하나만으론 차우찬 기용에 대해서 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엘지 불펜 상태를 보면 진즉에 역전각이죠.
류감독이 까여야 하는 건 오늘 경기 운용보다는 애초에 차우찬 재활을 땡겨 쓴 겁니다.
18/10/07 02:33
9회 초(말? 잘 모르겠네요. 두산의 홈경기었다고 하니 말 같습니다)에 딱 TV 켜고 보기 시작해서 그 이전 분위기가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차우찬이 109구..9회에 올라온거 보고 음.. 선발이네?!?! 아직 던질만하긴 하구나.. 하고 봤는데... 분위기라는게 있어요. 109구면 9회 충분히 마무리할만한 투구수라고 봤는데.. 주자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니 바꾸기가 어정쩡해지더군요. 이번 경기랑 비교하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정도에 한화가 기아 양현종 상대로 완봉당하다가 9회말(초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역전해버린 경기가 있었거든요. 그 경기는 완봉이라서 더 내리기가 분위기가 그래서 밀고 갔는데 결국은 역전 당했죠. 차우찬도 투구수도 굉장히 늘어나고 공도 잘 던지긴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스트라이크존 벗어나서 고전.. 밀고 가기도 바꾸기도 참 애매하게 상황이 바뀌는구나 싶었는데 밀고 나가더군요. 현장에서의 판단이니 뭐라 하기 그렇고.. 어쨌든 결과가 좋게 났으니 LG팬에게도, 차우찬 본인에게도 좋은 상황 아닐까요.
18/10/07 11:22
엘지는 정찬헌을 비롯한 불펜들이 불지른게 현재 순위의 원인이며, 두산전 15연패의 원흉 중 적잖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던지라... 그 상황에서 정찬헌 올렸으면 백프로 지고, 인터넷에서 놀림감 됐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