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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7 02:22
그러고보면 퍼거슨이랑 벵거가 참 대단하긴 합니다.
그 와중에 벵거는 마지막은 그리 좋진 않았으니 그 둘중에서 퍼거슨은 또 더욱 대단하고요.
18/10/07 02:47
모범적이라기엔 클롭도 본인 임기내에서 사이클이 한바퀴 돈 팀을 다시 일으킨 적이 없으니... 무리뉴의 유통기한이 3년이라면 클롭은 5년 정도인거죠. 지금까지의 행보라면.
18/10/07 01:53
축알못 해축알못입니다.
최근에 무리뉴가 특히나 이렇게 부진한 이유는 무엇떄문인가요 전에 첼시에 있을 때도 선수단 관리에 실패했다는 이야길 봤고 레알에 있을때도 그랬는데 유난히 무리뉴만 이러는 이유가 따로 분석되거나 한적이 있나요?
18/10/07 01:58
일단 전술적으로도 한물 갔다는건 부정하긴 힘들죠. 저 양반이 원래 포르투로 유로파 우승시키고 그 다음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시킨다음에 EPL 진입한 양반이었으니.
18/10/07 11:50
결론만 말하자면 무리뉴 실패의 원인은 시대에 맞지 않는 강압적 선수단 관리, 좋지 않은 성적의 콜라보죠.
무리뉴는 2004 포르투 챔스 우승 시절부터 언제나 최고로 손꼽히던 감독입니다. 그때부터 무리뉴의 선수를 대하는 방식은 같았죠. 공개적으로 질타하기도 하고, 팀원들 앞에서 질타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해당 선수는 거기에 자극을 받고 "어? 나를 무시해? 내가 누군지 보여주겠어." 라는 반응이 나오죠. 그래서 단기적으로 사이가 안 좋더라도 끝에 가서는 무리뉴를 높게 평가합니다. 첼시 1기 시절, 인테르 시절 모두 그렇죠. 관심 없으면 매도 안 때린다는 스타일이 무리뉴입니다. 레알, 첼시 2기도 마무리가 별로라지만 성과도 하나씩 냈죠. 레알의 첫 승점 100점 돌파 우승이나 첼시의 리그 우승 등. 이런 올드한 스타일 만큼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프로페셔널 하기를 바랍니다. 스타가 아니라 축구 선수로 뛰라는 얘기죠. 그런데 맨유는 좀 다릅니다. 무리뉴가 인터뷰 하길 "요즘 선수들은 소년 같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스타일이 맞지 않죠. 게다가 맨유의 베테랑들은 지금 라커룸내 떠들석한 편이 아닙니다. 군대식으로 얘기하면 군기 잡는 스타일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실세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과 갈등이 나고 있죠. 이런 식으로 선수단 관리 실패해서 나가리 되는 건 흔한 일입니다. 당장 무리뉴 다음으로 첼시를 맡았던 콘테 감독도 첫 시즌 우승에 성공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 선수단과 각종 갈등이 튀어 나오면서 사퇴했죠. 뭣보다 이런 식으로 논란이 나오는 건 성적이 안 나와서입니다. 팀이 계속 이기고 있으면 팀내 분위기 안 좋아도 그게 티가 나지 않아요. 그런데 무리뉴 축구는 굉장히 올드한 스타일이죠. 수비를 중점적으로 팀 훈련 하고, 공격은 선수들의 창의성에 의존하는. 그런데 이게 약팀들이 전원 수비로 벽 세우고 축구할 때는 그닥 도움이 안 되요. 그러다 보니 승점을 못 쌓고, 승점을 못 쌓으니 순위는 떨어지고, 경기도 재미 없는 스타일이고. 그런데다가 언론들은 EPL 최고 명문인 맨유 가쉽 거리를 취재하는 거 좋아하고.
18/10/07 01:55
태업인가요? 첨엔 그래도 감독말 들어야지 선수들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무리뉴가 문제인거 같네요
뭐 태업이 아니라면 전술문제니 감독으로선 그것도 문제고 참.
18/10/07 02:00
맞습니다. 무리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현 멤버들이 이런 쓰레기 경기력을 보여줄 정도로 폐급은 아닙니다. 무리뉴를 경질하고 지단을 데리고 온다고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일단 시작은 무리뉴 경질부터 해야할거 같아요.
18/10/07 02:01
흔한 9위팀과 18위팀 간의 대결입니다만??
껄껄 지난 시즌도 사실상 데헤아-마티치-루카쿠 셋이 승점의 80%는 벌었다고 본지라.. 일단 감독을 갈아야 하긴 하지만, 선수단 정리도 시급합니다. 주전의 연령대도 높은 편인데, 유스를 섞기에는 씨티처럼 전반적인 게임을 점유하는 중에 필포덴처럼 한명씩 섞어가는거지, 지금같은 시궁창 팀에 맥토미니 넣어봐야 구멍만 더 커지는거죠.
18/10/07 02:14
본인의 선수 커리어가 비천함
ㅡ> 성적이 나올때는 문제가 없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리더쉽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음 ㅡ> 지금의 무리뉴는 전술이 낡아서 성적이 안나옴 ㅡ> 그런데 그걸 아직 인정을 안함. 남탓 아무리 구단주가 안도와주네 뭐네해도 지금 멤버로 이 성적은 감독 잘못이 90프로는 된다고 봅니다. 포그바 사용법도 모르는거 같고.. 센터백 안사준다 징징하기엔 바이랑 린델로프 본인이 데려왔죠 대놓고 기자회견에서 본인 선수단 퀄리티를 탓하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길 기대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그냥 나가는게 맨유에 이득. 근데 나가면 어느 빅클럽에서 불러줄지 모르겠네요. psg나 인테르 가면 진짜 운 좋은건데.. 과연...
18/10/07 02:15
무리뉴 문제 보다 워드워드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도 무리뉴는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선수단이 요즘 언플에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내요. 선수단 확실히 기강잡을 감독하고 우드워드 입김없이 움직일 풋디 대려왔으면 좋겠다는
18/10/07 02:17
전술도 구시대 유물가지고 버티는 격이고
선수관리도 자존심싸움때문에 잘 안되고 문제가 여러가지죠 제 생각엔 국대감독 하면 명성 되찾을 거 같아요 조직력싸움보단 수비력싸움이 중점인 국대경기에선 그래도 수비전술 정점 먹은 무리뉴가 해볼만하겠죠 거기에 수틀리면 이적하면 되는 클럽팀과는 달리 국대는 옮길수도 없는터라 자존심싸움 기강잡기도 편하니까요 데샹이 그 선수진으로 중원생략 수비축구한다고 욕먹고 벤제마 안뽑는다 욕먹어도 우승시키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것처럼요 아넬카 에브라처럼 쫓아내고 다른선수 써도 되고.. 이번 월드컵에 극단 수비축구 데샹 개쫄보 축구 마르티네즈 흥하는거 보면서 무리누가 가면 진짜 잘할거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8/10/07 02:49
현재 무리뉴가 선수관리나 전술이나 문제가 심하고 경질밖에 답 없는건 확실하지만 보드진 문제도 생각해봐야합니다. 장사 잘한다고 실드 쳐주기에는 어떤 감독을 데려와도 같은문제 터지고 영입의 대부분이 계속 실패하는건 보드진 잘못이죠. 무리뉴가 짤린다면 막타는 교체안하고 지지해놓고 요청한 영입은 무시한 보드진이 친거나 마찬가지
18/10/07 02:52
무리뉴 팬이지만 걍 맨유에서 물러나는게 맘이 편할 듯 싶습니다.
대신 우드워드도 좀 어떻게... 루카쿠 데리고 왔을 때까지만 해도 머리 잘 썼네 했는데 그 이후 행보는 모예스 시절로 돌아감... 그런데 이걸 얘기하려면 글레이저 구단주까지 가야하는 문제 아닌가 싶으니 답이 없음...
18/10/07 09:05
전반보고 빡쳐서 잤는데 이걸 이기다니 크크
지금 후반 풀로봤는데 뭔가 감동이네요...열심히 뛰어준것만해도 좋네 잠깐....태업이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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