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콤비를 보면 이과인-벤제마가 생각납니다. 물론 이과인과 벤제마는 평범한 전술 아래에서는 스타팅 라인업에서 공존하지 못했지만.. 그 둘은 정말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사이였는데도 실제로는 절친급으로 매우 사이가 좋았었죠.

다행히도 이번 라카제트-오바메양 콤비는 경기장 내에서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저번시즌부터 보여주고 있고. 사실 요새 아스날 경기는 얘네 둘 말고도 팀 전체가 사이가 좋아보여서 단합하는 맛으로 보기 좋긴 합니다. 축구 잘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팀이 잘돌아가는 모양새가 보여야 위안도 얻고 그러죠 암.


소름돋는건 이 둘의 2018년 스탯이 현재 동일합니다. 둘 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각각 14골 4어시스트..



그 밖의 풀럼전 몇몇 이색 기록들

- 아스날의 대 풀럼전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교체선수 2명이 각각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최초의 경기입니다. (램지, 오바메양)
- 에메리는 아스날에서 리그 6연승을 기록한 3번째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레이엄과 벵거)


- 그리고 맨시티, 리버풀전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선두와 고작 2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