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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0 00:57
며칠전까지만해도 패닉바이라고 생각했던 꼴빠였습니다만 최근의 모습(민-손-전 타순의 고정)과 더불어 오늘 경기의 활약만으로도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18/10/10 01:04
세이버매트릭스에서 기존 야구 격언과 상반되는 주장을 여럿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할 때 기본 전제는 해당 선수가 그 리그에서 최소한의 기본기는 갖추고 있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포수의 역할도 여기 해당한다고 보는데, 이번 시즌의 강민호가 안중열하고 비교했을 때는 WAR 1 더 높은 수준에 불과하지만, 나종덕, 나원탁, 김사훈처럼 프로 1군에서 기본적으로 공을 잡아주고 던져주고 맞춰주는 걸 아예 못따라가는 경우와 비교하면 값어치가 천지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전준우의 커리어하이가 민병헌의 영입에 기인한 거라고 한다면 반대로 투수진의 붕괴, 특히 종으로 떨어지는 공을 주력으로 삼는 롯데 투수진의 붕괴는 포수 문제가 상당하다고 봅니다. 박세웅이나 박진형의 부진은 본인 몸이 안좋다고 볼 수 있지만 그외 투수들의 집단 난조는 분명히 포수진이 전혀 포구가 안되는 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반면에 민병헌이 직간접적으로 올려주는 WAR은 김문호 정훈 등을 대신해서 올려주는 건데 이 선수들은 포수진에 비하면 적어도 프로 1군의 기본 수준은 갖춘 선수들이라 딱 그만큼의 WAR을 올려주는 거라고 봐야할테고요.. 안중열(혹은 포수 유망주가 안중열 이상의 기량을 갖추고)이 풀타임을 뛸 수 있고 강민호가 3년 내내 삽을 푸고 민병헌이 3년 내내 지금 이상으로 해준다면 민병헌 잘샀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안중열 선수가 걸핏하면 장기부상으로 길게 빠지는 걸 생각하면 불안불안합니다. 안중열 혹은 그 이상의 포수가 풀타임을 뛰어주지 못하는 동안에는 패닉바이라고 생각합니다.
18/10/10 01:43
걸핏하면 장기부상에 빠진게 아니라 한번의 부상이 장기부상화 된거죠
그리고 시즌초 선발진의 부진에는 포수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만 그외에는 투수문제가 더 커보였습니다 포구가 안되서 그렇다고 보기에는 구속 제구 뭐하나 7-8월까지 정상적 투수가 없었고요. 오히려 절망적이었던 것은 키스톤 +3루수+포수의 경악할만한 공격력과 내야수비였지요 솔직히 롯데팬하면서 민병헌은 잘샀다에 속한거 같습니다 나좌수를 거진 4년을 했는데 안중열급이나 나종덕급 포텐선수가 전무하거든요
18/10/10 01:57
그렇죠 war에는 포함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롯데포수가 정상호정도만 됐어도 3위싸움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18/10/10 09:09
롯데 투수진이 무너진데에 있어 포수들 문제도 주요하다는거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1선발 하라고 데리고 온 용병이 개막부터 삽질했고 눈에 보이는건 아니지만 에이스의 부재라는 요소가 팀 멘탈리티에 끼친 악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0/10 01:57
먼저 언급하자면 저는 민병헌선수에 애정이 있었던 두산팬입니다
주변 롯팬분들보면 아직 민병헌을 강민호에 대입하여 보면서 좋은시선을 주지않는거 같아 참 슬픕니다. 그런 반응이 이해는 됩니다. 어서 좋은포수육성해서 민병헌선수가 좋은영입이였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의지 영입은안되고요(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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