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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5 11:58
일단 프로 세계에서 기본적으로 투자가 있어야죠..
투자해서 우승 꼭 하지는 않지만 투자 없이 선수단을 강하게 만드는건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16/09/25 12:01
애초에 다른 투자하려는 기업도 많았는데 왜 굳이 뛰어들어놓고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각종 사건으로 학을 땐게 아니라 시작부터 돈쓰기 싫어했으니...
16/09/25 12:03
KT 야구단 창단을 주도한건 전임 이석채 회장입니다.
KT의 비극이라면 이석채 회장이 창단이후 비리 혐의로 사임했다는것에 있죠. 후임인 황창규 회장은 스포츠단에 돈쓰는걸 엄청나게 싫어하는 스타일에다가 주주들이야 돈 안되는 스포츠단을 좋아할리도 없으니 그 결과가 지금 같은 상황으로 이어진거죠.
16/09/25 13:29
스포츠에 적극적이던 회장 교체가 가장 큰 원인일거고,
내적으로 들어가면 [오정복 음주운전 + 장성우 사건 + 장시환 사건 + 김상현 사건] 이게 2년사이에 터진 일이죠. 모기업 입장에서도 투자 할 마음 안들수밖에 없음.
16/09/25 13:15
글에서도 적었지만 용병 문제도 결국 돈 때문이죠. 막말로 KT가 피노 대신 헥터 영입했었으면 아무리 못했어도 꼴지는 안했을거라 봅니다.
16/09/25 12:24
대기업 오너에 성향에 좌지우지되는 국내 야구단의 한계이지요.
이석채회장이 물러난 지금이야 뭐..... 거기다 일년에 수백억 쏟아부어 홍보나 좀 할까 했더만 선수란 놈들이 명예훼손, 공연음란죄, 음주운전.... 줄줄줄 터져 똥칠만 해대니
16/09/25 14:28
엔씨가 대박 내서 다들 만만하게 본거죠.
대충 뽑은 것 같은데 펑펑 터지는 용병. 경험도 없이 2군서 바로 올라와도 쑥쑥 크는 신인들 적절하게 질러서 큰 도움 되던 FA 사실 기존 구단도 제대로 하기 힘든 것들을 2년 차부터 다 해버려서 쉽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16/09/25 14:53
따지고 보면 스포츠 구단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걸 가지고 있었기에 그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인데...
열정적인 구단주의 확고한 의지와 운영 철학, 그게 없는 스포츠 구단은 엄청나게 비싼 광고판일 뿐...
16/09/25 14:58
용병은 몰라도 신인들의 포텐은 엔씨가 압도적으로 많이 가져갔습니다.
엔씨가 다 가져가고 남은 열매를 주워갔다고 봐야할 정도의 신인이자 2차 드래프트의 선수 수급이였죠
16/09/25 15:30
엔씨 창단때에는 기존 구단들의 도움도 컷습니다.
그동안 적체되어있던 노망주들이 꽤 되었고 이들이 엔씨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은근히 힘써주기도 했거든요. 근데 NC쪽이 이 적체된 풀을 싹 끌고 가다보니 kt는 가져올 풀 자체가 없었던거죠...
16/09/25 21:12
엔씨는 감독 능력이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김경문 감독이 일정 수준 이상까지 만드는 것을 참 잘하죠. 건전한 경쟁 유도와 믿음의 밸런스, 거기에 응답한 선수의 과다기용(?)으로 상위권 성적 뽑아내기까지. 신규 팀 감독으로 이 보다 좋은 감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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