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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8 12:43
저도 예전에 그런적이 있었죠.
97년 코리안시리즈때 잠실에서 LG와 해태가 붙었는데, LG 응원석에서 응원하던 유일한 해태팬이었습니다. 같이 같 친구들이 죄다 엘지팬이라 어쩔수 없이 엘지응원석에서 보게되었는데, 혼자서 '반대로' 응원하게 된거죠. 정말 살벌했어요 그 분위기... 그당시는 응원문화가 꽤나 험악했던지라, 친구가 들고 있던 LG 깃발 때문에 전 해태 팬임에도 불구하고 해태 팬들이 집어던진 '라이타'에 맞기도 했었네요.
16/12/18 12:58
올 가을에 첼시v리버풀 경기를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직관했는데
첼스 홈팬들 한가운데에서 봤습니다. 그것도 리버풀 트랙탑 입은 상태에서요. 누가 봐도 리버풀 팬이었죠. 그날 리버풀 응원 못했습니다. 2:1인가로 이겼는데 전혀 기뻐하지못했어요 맞아죽을까봐..헨더슨 원더골때도 마찬가지.. 저거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ㅠ
16/12/18 17:20
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야구장 가서 라이벌팀 팬이 우리팀 응원석에서 것두 제 근거리에서 응원하니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보통 그런식으로 원정에서 보는 분들은 대체로 크게 어그로 안끄는데 그날 그 친구들은 어그로를 엄청 끌기도 하고 어떻게 갖고 왔는지 소주 까지 먹어서 거하게 취하고.... 남자애들만 봤을땐 몰랐는데 여자애들 까지 보니 고딩처럼 보이더라고요.암튼 그래서 몇배로 짜증이....... 근데 축구쪽이 팬덤 문화가 더 살벌한걸로 알고 있는데..... 서포터 끼리의 싸움이 종종 일어나잖아요.
16/12/19 10:31
괜히 응원 구역 나눠놓은게 아닐텐데....
경기 막판에 경찰들이 올라가서 라인 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진상 어그로인데 애라 그냥 넘어간 듯.
16/12/19 12:57
마산 아재들이 활약하던 15~16년전 마산구장 시절에 롯데:삼성 경기보러 가서 삼성 홈런에 무의식중에 만세부른 사람이 접니다.
아...아직까지 살아는 있습니다만, 살아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물론 경기는 끝까지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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