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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4 09:53
사실 선구안 안좋은거야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빠따로 해결 못한건 시리즈 내내 모든 한화 선수들도 마찬가지 였기에 그려려니 합니다. 시즌내내 수비는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하구요. 수비에서의 성장은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차전의 뜬금번트로 주자 아웃이나, 4차전의 보내기 상황의 번트모션 등등 경기를 읽는 눈이나 BQ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뭐 아주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더 큰 선수가 되기에 한계 같은게 느껴진 실망감 입니다.
18/10/23 22:44
4경기만 봤는데
8회말에 주자 한명 나가는 순간 부터 친구들이랑 정우람 나온다 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한화가 2승 중 인줄 알았습니다.
18/10/23 22:47
감독에게 원하는 덕목에서 정규리그와 단기전은 명확히 갈리는 편이라서 이번 단기전은 그냥 아쉽다 정도입니다.
앞으로 3-4년 정도 연속으로 포스트 시즌 나가면서도 계속 단기전 못하면 그때 생각해 보려구요.
18/10/23 22:48
다들 가을야구 처음해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가을야구좀 말아먹으면 어떻습니까? 전 11년동안 아무도 못했던걸 해낸것만 칭찬해도 모자라다고 봅니다.크크크
18/10/23 22:51
8회말에 왜 정우람을 안올리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거기서는 샘슨 헤일이라도 올려야 하는 상황인데 박상원에 김범수라...
사실 시리즈의 향방은 아무도 상수로 두지 않았던, 안우진이 갈랐다고 봅니다. 2경기 2승 9이닝 무실점 1사사구 10k인데, 저는 07코시때의 김광현 생각이 나더라구요
18/10/23 22:53
1차전이 제일 중요한데
1차전은 감독보다 선수들이 말아 먹었죠 경기 분위기에 흥분해서 주루사만 3개 줬으니 한화는 제대로된 국내 선발도 없고 타자들도 넥센에 비해 약하고요 (이성렬이 4번이면 말다한거죠) 전력이 넥센보다 약한걸 감독탓만이라고 볼수 없어요 저 전력으로 포스트시즌 간것만으로 대단한거예요
18/10/23 22:56
이번 시즌에 3위로 포스트시즌에 갔어도,
한화는 리빌딩시즌이죠. 그냥 리빌딩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어차피 지금 이 뎊스가지고는 우승 못해요.
18/10/23 22:57
다른 것보다.. 투수교체 타이밍은 공감합니다.
3차전부터 집중(?)해서 봤는데 이상하게 한 박자씩 늦더라구요. 어느 게시글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한화의 희생번트 성공률이 30% 대라는게... 준PO에서 이렇게 영향을 끼칠지 몰랐습니다.
18/10/23 22:59
이 타자들로 가을야구할 수 있게 한 한용덕이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호잉 하나 믿는 중심타선에 노쇠한 테이블세터진을 보자니 제가 다 답답하더군요.
18/10/23 23:02
다시 생각해봐도 도대체 뭘 말아먹었다는건지 원...
리빌딩 한다고 하던 감독이고, 감독 본인 힘으로 리그 꼴지 예약하던 팀을 3위 만들어놨더니 뭘 더 어쩌라는겁니까? 현재 한화 1군에 5년내에 제대로 플레이오프 경험한 사람이 도대체 몇명이나 있나요? 11년만에 가을야구 맛 좀 보여줬으면 됐지 진짜 크크크
18/10/23 23:03
그 전 배경설명 안 듣고 포스트시즌만 딱 보면 좋아보이진 않긴 했는데, 그렇게 딱 분리해서 말하긴 힘든거라서요 크크;
엔씨팬이라서 14년 생각 진짜 많이 났어요. 기대도 안한 가을야구, 그래서 까방권 무한대로 충전중인 감독, 그럼에도 썩 맘에 들지는 않던 감독의 운용, 경험부족인 선수들. 여튼 올해는 그저 가을야구의 기쁨을 가지고 시즌 마무리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잊혀진거 같아도 내년에도 못하면 올해 못한거 그냥 좋게 넘어가준것들도 다 나중에 재소환되긴 합니다.
18/10/23 23:05
정규시즌 잘한 건 정규시즌 잘한 거구요. 포시 말아먹은 건 또 포시 말아먹은 겁니다.
이걸 별개로 봐야죠. 정규시즌 잘해줬으니 포시에 뭔짓을 해도 아무말 하지 말라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18/10/23 23:08
걍 전력만큼 나와서요.
오히려 정규시즌은 기존 전력보다 잘 나왔고요. + 나 - 가 심했으면 깔 수는 있는데, 포시가 딱히 그랬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많은 분들도 얘기하지만 안우진이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도 감안해야죠.
18/10/23 23:17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전략미스 부분만 까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대놓고 포시 말아먹었다니까 웃겨서 그렇죠. 거기다 별개라고 볼수가 없는게 뭐 정규랑 포시랑 선수가 달라졌습니까? 어영부영 여차저차 3위한게 신기한 무려 11년동안 가을냄새 한번 못맏아본 팀에게 그럴싸한 가을야구 실력을 기대하는게 더 이상하죠...
18/10/23 23:06
팀 대 팀에서 밀린거죠. 장정석 감독이 상대적으로 뭘 빼어나게 잘 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히어로즈 8월 기세와 이글스 하반기 하락세를 보면 정규시즌 순위와 상관없이 히어로즈 우세를 점친 전문가도 많았습니다.
18/10/23 23:07
뭐, 전 올 시즌에 볼 건 다 본 기분이라 불만은 없습니다.
피타고리안 승률에서 보듯 애초에 전력 면에서 딸리고, 특히 후반기 전력과 분위기상 넥센한테 탈탈 털려서 스윕 당할 줄 알았거든요. 투수진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문제는 타격인데 뭐... 내년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해 오길 바랄 뿐입니다. 다만 털린 상태가 안우진인 건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
18/10/23 23:08
차라리 내년이 더 기대되는 올해 아닌가요? 3위 확정시 11년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칭찬글은 역시나 없으시네요. 칭찬할건 좀 하고 기다릴줄도 알고 좀 합시다. 멀 이리 맨날 쏟아내기 바쁩니까.
18/10/23 23:09
저도 이해안가는 부분은 많았지만 무려 11년만에 포시 진출시킨 감독이에요.
게다가 이제 1년차 초짜 감독이기도 하구요. 포시에서 운용이 미숙해도 어느정도는 이해해줘야죠. 스윕으로 무너지지않고 원정에서 1승한것도 있구요.
18/10/23 23:09
피쟐에 피타고리안 승률 글 올리시던 분께서도 매번 의아해하셨던게 한화의 실제 승률이었는데 이번 가을야구는 피타고리안에 수렴한듯 하네요.
그래도 우리 꼴데는 오랫만의 첫 가을야구 때 스윕패였습니다 ㅜㅜ크크 한화가 더 낫네요 흐흐
18/10/23 23:09
저는 가을야구 보게 해준 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시리즈 보면서 아쉬운 부분 분명 있는데 그거라도 볼수있게 해준게 너무 고맙네요. 적어도 내년에 선수 하나 갈아마시는 일만 없으면 계속 지지하고 응원하렵니다.
18/10/23 23:11
정우람 아끼는건 좀 의외였어요 5차전 선발 낼 투수 말고는 전원 대기가 맞지 않나요?
가을야구 직관도 가보고 재밌는 시즌이었습니다. 근데 일단 타코는 좀 바꿔야 될듯
18/10/23 23:11
정근우 이용규 호잉 이성열.. 상위 라인업이 너무 많이 말아 먹음.
이용규는 그나마 활약했지만. 1, 3, 4번 날린 찬스가 엄청나죠. 네 선수를 무조건 쓸 수 밖에 없다고 해도. 순서라도 바꿔보던지.. 어차피 선수들이 잘해주기만 기대해야하는데.. 라인업 순서 바꿔보는게 뭐 어렵다고 투수 교체는 완전 실패죠. 1차전 권혁, 2차전 안영명, 4차전 김범수. 단기전에 너무 안일했어요.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지난 10년간 남의 팀 경기만 봤는데. 한화 경기 본게 어딘가 싶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조금 달라지길 바랍니다만.. 내년에 가을 야구 할 수 있을까요? .. 지금 한용덕에게 바라는건 하나입니다. 박종훈을 구워삼든지. 구단주와 독대(?)를 하던지.. FA로 타자 무조건 영입해달라고 매달리기 하는거. 제발 육성만으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전력이 너무 약해서 육성으로 전력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죠. 육성만으로 되려면 변우혁 노시환이 정말 스타가 되어야 하는데.. 가능할지..
18/10/23 23:12
11년만에 올라갔으니 말아먹은거죠. 매년올라가면 그런 선택을 했겠습니까?
일단, 근래 최고순위찍었고 시즌끝까지 유지하기도 했으니 내년엔 더 잘할거라 봅니다.
18/10/23 23:13
가을 야구 한게 올핸 대박이니까 계약기간까진 봐야죠
한감독도 감독이지만 타자들이 아주 난리던데요. 정근우, 이용규, 이성렬, 김태균, 호잉, 김회성, 하주석 다 제 컨디션이 아니고 정근우는 이제 안될듯. 젊고 잘칠때는 초근우해도 공격적이라 칭찬받지만 요새 하는거보면 진짜.
18/10/23 23:14
진짜 가을 야구 기다린 한화 골수팬들은 욕 안해야죠
졌지만 아쉬움이 남지도 않네요. 하위권 맴도는 팀 포시에 올려놨는데 말아 먹었다는 표현이 참.. 글쓴이 분 인생은 본인 계획대로 다 되시나보네요.
18/10/23 23:17
재밌게 잘봤습니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야구나 다른 스포츠는 결과만 보고 비판하긴 딱 좋죠. 위기를 막았거나 찬스를 살린 창찬은 비교적 적구요.
18/10/23 23:21
시즌 중 답답한 경기때처럼 똑같이 진 거죠 뭐...쌓이는 잔루...터지지 않는 장타, 다 알잖습니까? 전 누가 뭐라고 해도 타코는 반드시 교체해야한다고 봅니다.
약한 댑스로 이정도까지 했으면 한용덕 감독은 할만큼 했어요. 그렇다고 지금의 성적을 내면서 누구처럼 팔을 갈아버리기라도 했나요. 오히려 관리 다 잘해줘서 투수진은 내년에도 기대가 되죠.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야수쪽도 확실한 리빌딩 기조로 가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주석아 넌 정말 그만보고 싶다.
18/10/23 23:22
투수 기용이 전~혀 끝에 몰린 팀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서 쬐끔 열받고
하주석은 자기가 무슨 슈퍼스타나 용큐 전성기 같은 꾀돌이라도 되는줄 착각하는 모습에 열받고 김태균, 호잉이의 속구 대처 능력이 아무래도 내년에도 좋아질것 같지 않아서 우울한데 결국 사람에게 상처주는 행동은 내 자신이 하는것도 극렬하게 싫어하기 때문에 안우진 따위에게 당한게 제일 열받네요 다른 투수 나왔는데 오늘처럼 졌다고 그리 화나진 않았을것 같네요
18/10/23 23:24
11년만에 가을야구 시켜줬고..
투수 팔 하나 안갈았는데.. 이런 소리 들어야 된다니.. 정말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은..
18/10/24 03:35
롯데팬들도 지난 로이스터때 그랬죠
비밀번호 찍던팀 3연속 가을야구 했더니 로이스터 아니어도 올라갈팀이었다고 플옵에서 못이기는 감독 경질시키자던 갈마들... 기가 찹니다
18/10/23 23:24
30년 한화팬인데 애초부터 질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11년만에 포시인데.. 잘 할 수가 없죠. 더구나 객관적 전력도 분명히 열세구요. 페넌트레이스 성적이 전력보다 월등히 잘나온거고.. 넥센 기세가 워낙 좋아서 3:0 셧아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 마다 아슬아슬하게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18/10/23 23:28
애초부터 포시 전력이었는데 포시 올라가서 말아먹은거면 욕먹을만하죠. 애초부터 포시 전력이 아니었는데 포시 올린겁니다. 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포시서 부족 해 보일 수 있지만 그건 감독 탓이 아닙니다.
18/10/23 23:32
내년 외인 구성을 좀 봐야겠지만,
올해는 거의 기적같이 포시간걸로 봐야하는데(피타고리안 승률 감안) 내년에는 딱 전력대로 나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전력보다 + 한건 칭찬에 인색하신 것 같고 전력대로 나온건 비판하시는것 같아서요.
18/10/23 23:37
그렇군요. 감독도 초보였고,
팀도 가을야구 사실상 초보로 봐야해서 나름 잘 싸웠다 싶네요. 잘 버티다 안우진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한 느낌이라 더욱요. 투수교체 부분은 나름 동감합니다. 근데 글 제목이 너무 격해요.
18/10/23 23:46
대부분이라는건 동감 안되고,
이건 개인적으로 팀이 가을야구 했냐 못했냐를 따지는게 의미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주축인 선수들에 대한 느낌도 살짝 다르고요.
18/10/23 23:55
서건창 김민성 박병호 김하성, 해커, 임병욱, 이보근 오주원 김상수 신재영 김지수 고종욱 등 있네요.
한화는 백업 다 긁어도 별로 없을걸요..송은범 권혁 정우람 최재훈 정근우 김태균 이용규 이성열 등? 그리고 뭔가 느낌이 다른데 뭐라설명드릴지는 감이 잘 안잡힙니다. 아무래도 팀 내의 트레이드마크같은 느낌이 넥센이 더 짙은것같네요.
18/10/24 00:09
님이 열거한 가을 야구 경험있는 한화 선수들 중 최근에 경험한 선수가 3년전에 최재훈인가요? 그것도 백업으로요
그런데 넥센은 대부분 2년전에 경험했던 선수들이죠
18/10/24 00:12
Rossa 님// 상대적으로 넥센보다 가을야구 경험적은건 맞지만, 저중에 절반은 국대경험 넘치고 넘칩니다. 그리고 최재훈은 13시즌 두산 가을야구 당시 주전포수.. 양의지가 부상.
18/10/23 23:36
타선 정근우, 이용규, 호잉, 김태균 + 이성열, 송광민 등 보면 참 탄탄하고 강할 거 같은데 실제 행사한 파워는 참으로 부족, 미흡했다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검색해보니 나이 들어서 그런지 저들의 정규시즌 타율도 3할 턱걸이 수준이거나 3할이 채 안 됩니다(그 이용규가...) 페넌트레이스에 이길 경기 이기고 힘든 경기 버리는 운영으로 3위 잘했다, 대단하다는 생각 들고.. 다음이 없던 오늘, 8회에 정우람 올리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없는 선발 자원에 귀하디 귀한 김재영 시즌아웃 부재가 아쉽고, 넥센은 조상우, 박동원에 준PO 3차전부터는 이정후도 부상 아웃 돼서 없는데 이렇게 밀려버리네요;; 어제 1승 해서 미련 없을 거 같더니 막상 시즌 종말 맞이하니 너무 뼈아프더라고요. 실력대로 결과 나왔기 때문에 더 아쉬움은 없고 이제 빡센 게임의 연속 안 봐도 되니 후련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 매우 성공적이어서 팀에 감사드리고요. 한화팬분들도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18/10/23 23:38
한화팬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기는 한데, 올시즌 한화의 전력은 가을야구를 할 전력이 아니었습니다. 손금불산입님이 올려주신 피타고리안 승률로 따지자면 8위죠. 물론 5~8위는 큰 차이가 없으니 8위라는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피타고리안 승률 기준 3위 넥센과는 한등급 차이가 납니다. 전력을 따지자면 넥센이 한 등급 위라는 거죠.
하지만 포스트시즌이란 단기전에서는 변수가 많아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듭니다. 전력이 기반이 되지만 전력만으로 순위가 어찌되지 않는 거죠. 하지만 전력 외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인 '경험'에서도 한화가 많이 밀리고, 최근 기세라 할 수 있는 시즌 막판 성적도 한화가 많이 밀립니다. 올해 한화의 전력은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싸움을 해 볼만한 전력이었고, 굉장히 잘 소화해서 일찌감치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던 거죠. 거기까지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로 따지자면 '경험치'를 먹여놓은 선택이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식의 경험치는 별 도움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별로지만요.
18/10/23 23:38
11년만에 말아먹은것도 '보내줘야' 가능한 일이지요
오늘 경기 용병술은 저도 불만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과보다는 공을 이야기할때라고 봅니다. 슈퍼스타 감독들이 빵빵한 지원 등에 업고서도 실패한 팀이 한화입니다. 외부영입 하나 없이 여기까지온걸 칭찬해주고 싶구요, 결과론으로 따져도 안우진에게 꽁꽁 묶인 타자들의 문제가 더 큽니다. 전반기 강력한 불펜을 필두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둬 쌓은 승수를 후반기에 최소한으로 꺾어서 3위를했습니다. 샌즈가 가세한 넥센과 최근과 비교하면 열세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죠. 불만이 있으신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식의 글이 쓰여질줄은 몰랐네요. 아쉽습니다.
18/10/23 23:42
피타고라스 승률 8위짜리 팀 그것도 11년만에 가을야구 올려놨더니 어느 사이트에서는 돌용덕 소리나 나오고 크크크크 귀한자리에 돈 많이 받는다고 감독이 욕받이는 그냥 패시브인줄 아는 팬슬아치들이 너무 많아요
18/10/23 23:44
타팀팬 입장에서는 그냥 넥센이 더 강해서 이긴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이번 시즌 한화는 운이 많이 작용했고 운을 잘 활용한 건 감독 역할이 크다고 봐야죠. 단기전은 감독 역량도 있지만 소위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되는데 안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은 넥센이 좀 더 강한데 안우진까지 터지니 투수 운용과 별개로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18/10/23 23:45
쓸수있는 자원 제대로 다쓰고 졌으면 이정도는 아니겠죠, 넥센보다 우위인게 필승불펜인데, 필승불펜을 경기 다 끝나가는 상황에 쓰거나 끝까지 아끼니 이거원.
18/10/23 23:51
아쉬움이야 표현할 수 있지만 이 글이 공감을 받지 못하는 건 님이 쓰신 글에 정답이 이미 있어요.
처음에 패배원인은 세가지라고 해놓고 결국 감독탓만 하고 계시잖아요. 희생양을 찾는 건 참 편한 방법이지만 제대로된 분석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전 투수운용보다 타선의 침묵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제르님이 불펜밖에 우위가 없는 팀에 감독을 하신다면 기가막힌 투수 운용으로 전력차를 다 극복 가능할거 같으십니까?
18/10/24 00:04
애초에 필승조를 완벽한 타이밍에 써야 겨우 승산이 있는 시리즈였다는 건 잘 알고 계시네요.
모든 감독은 투수 운용이나 단기전의 신이 아닙니다. 한용덕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다른 능력이나 운의 영향으로 팀의 포텐셜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어낸 감독이구요. 애초에 야구는 타 스포츠에 비해 변수가 많이 작용하는 종목입니다. 한 경기로 까려면 월시 우승팀도 깔수 있고, 단판이면 커쇼도 마이너리그 급으로 취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야구는 축구처럼 단판이나 홈 앤 어웨이 안하고 5전제 7전제 하는거고 거기서 지면 그냥 진겁니다. 시즌 성적은 인정하는데 단기전은 인정안한다? 야구 문외한인거 스스로 인증하시는겁니다.
18/10/24 00:24
포인트는 정확히 짚으셔야죠 단순히 단기전 못한다고 감독 자체를 욕하는게 문외한 발상이라는겁니다.
그런 발상이면 포시가면 그때 그때 그냥 단기전 전략가 영입해서 앉혀놓으면 될걸 뭐하러 감독을 쓰나요? 물론 그런다고 딱히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겁니다. 그냥 욕받이가 바뀌는거죠.
18/10/24 00:27
시즌운용 잘하고, 단기전때 못하면 당연히 시즌내내 칭찬받다가 단기전때 욕먹는거 아닌가요?
결국 우승하려면 단기전을 잘해야하는데.(물론 한화는 우승은커녕,3위할전력도아닙니다) 단기전도 본인입으로 총력전하겠다고 선언하고서, 총력전은 무슨 그냥 느긋하게 경기운영하니까 비판하는겁니다.
18/10/24 00:34
매번 말하지만 님이 쓴 글에 이미 정답이 있어요. 애초에 3위할 전력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플옵에서 이길 전력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르님은 그냥 희생양을 찾으시는거에요. 그 자리에 한용덕 말고 누굴 앉혀 놓는다고 한들 이길 수 있었을까요? 위에도 쓰셨잖아요. 그냥 이 정도는 아니었다 수준일 뿐이에요. 글에서 느껴지는 건 누가봐도 제대로 총력전을 해서 2승3패로 분패했어도 제르님은 그냥 감독 탓 했을 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서는 한용덕 감독을 향한 적의를 이해하기 힘드네요.
18/10/24 00:41
StayAway 님// 경기에 져서 감독을 비판하는게 아니죠, 시리즈내내 투수교체 및 선수기용이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입니다.
감독이 팀의 장점을 못활용하고, 단점은 더 크게만든건 사실이니깐요.
18/10/23 23:46
애초에 불가능할거 같았던 팀 전력으로 3위까지 올라온거 만으로도 그냥 가을야구는 보너스 개념으로 생각하고 봤습니다.
강팀도 아니었고 초보감독이다보니 경험치 쌓이는거로 만족하고 내년 내후년 대권 도전 또 하면 되지 라고 하며 보는데도 솔직히 몇몇 상황은 이해도 안되고 불만도 많았는데 어쩔수 없죠 이미 끝난게임. 99년 한국시리즈 잠실에서 우승 확정 짓는 경기 직관도 했고 11년만에 가을야구라 서울에서 대전까지 내려가서도 보고 어제도 고척가서 극적으로 이기는거 보면서 목 찢어져라 소리 지르면서 응원했으니 후회는 없네요. 선수단 정리 들어갈테니 내년도 빡세게 달려줬으면 싶습니다.
18/10/23 23:49
이야 이걸 감독 탓을...
감독이 패배에 큰 기여를 한건 맞는데, 말아먹은요? 가을야구는 한용덕 감독이 아니라 다른 감독이 올렸나요?
18/10/24 00:15
본인 글에 대한 덧글 반응을 보면 난독이라는 소리가 안나올텐데요?
본인이 세상 삐딱하게 보면서 왜 남에게 삐딱하게 보라는건가요? 전력이 딱 여기까지인 전력인데 대체 타격 사이클 엄청 떨어진 한화를 감독이 무슨 수로 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투수교체 잘하고 다 막아도 한화는 질 경기였는데요?
18/10/24 00:24
투수교체 잘하고 다막아도 진다는거는 상상력이 풍부하시네요.
위기때 필승조가 털리면, 감독잘못없습니다. 그냥 못던진투수랑, 못친타자들이 잘못이지. 그런데 위기때 필승조가 나와서 던지긴했나요? 경험없는 어린선수들만나왔지.
18/10/23 23:51
오랜만에 가을야구 하는 팀 중에 제정신으로 야구 하는 팀은 딱 한 팀 봤습니다. 타이거즈라고..
타이거즈가 아닌 이상에야 가을 처음 나가면 제정신 아닌 게 정상이에요.
18/10/24 00:02
넥센도 창단하고 처음 포시에 올라왔을때 두산한테 2승하고 역스웝 당했죠
그것도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 말이죠 그리고 넥센은 작년 빼놓고 지난 6년동안 계속 포시에 올라왔던 팀이기고요
18/10/24 07:23
그래서 3년 연속 가을야구 하더니 귀신같이 꼬라박았...
올해 와일드카드전 말고는 가을야구를 나름대로 잘했죠. 06년엔 전년도 꼴지팀이 신한윤+장성호만으로 준PO 진출해서 괴물 류현진 무너뜨리고 3차전까지 갔고, 09년엔 그냥 기아 우승 기아 우승, 윤석민 완투승 후 3연패 당한 11년이 좀 아쉽긴 하지만, 16년 와카 2차전은 정말 역대 포스트시즌 경기 중 최고의 명승부였고, 그 다음해에 기아 우승 기아 우승...
18/10/23 23:52
타팀 팬들도 오늘 경기 보고 답답해 죽겠다는데 한화팬은 오죽하겠습니까.
이성열 다음 타석도 없는데 대주자 안쓰고 병살, 대수비 안쓰고 2점 만세, 타이밍 놓쳐서 리즈 최고 타율 최진행 못써, 정우람 못써, 정근우 하주석 최재훈 전타석 먹여 등등등 끝이 없어요..
18/10/23 23:54
골때리는 소리 하고 있네요
네 맞습니다 초보감독이라 대타 왜 안쓰지? 정우람 왜 안쓰지? 다 이해합니다 실점은 2차전 제외하면 준수했습니다 국내 선발진 전멸한 상황에서 2차전 뜬금 쓰리런 두방 아니면 충분히 막을만큼 막았어요 안타? 오늘만 해도 훨씬많이 첬고 1,2차전 때는 이걸 어떻게 지냐 할정도로 잔루가 넘쳤습니다 그냥 팀의 능력이 그정도 였던 거에요 점수낼때 팍팍 내는 팀이면 애초에 이 투수력에 준플 안했을겁니다 운이 좋아 3위지 리빌딩 하자고 용병도 싼 용병만 사왔는데 로또 터지고 기대도 안한 불펜진이 샘솟아서 그런거잖아요 이제 시작입니다 내년엔 이런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갈수 있도록, 실력으로 보여줄수 있는 팀이 되야죠 저도 직관만 포시동안 세번가면서 욕이며 환희며 다 느끼고 옵니다만, 감독때문에 날렸다는 얘기는 울컥해서 참을수가 없네요
18/10/23 23:59
골때리는 소리 하고있네요. 김태균 1,2차전 안쓴건 어떻게 설명하고, 투수교체 하는족족 실패한건 어떻게 된건가요? 아, 다 결과론이라고요?
오늘경기지면 끝인데, 박주홍 끌고가고, 정우람 아끼고, 참 골때르는 소리 하고 계시네요.
18/10/24 00:07
결과론이죠 정우람 아낀건 에러라고 생각하지만 박주홍은 끌고나갈만 했습니다 김태균 안쓴거요? 1차전 나와서 삼구삼진먹고 죽던데요? 3차전 결승타 쳐서 저도 울면서 봤지만 시리즈 성적 미쳐 날뛰었나요?
아쉬운거 저도 잘 압니다 이용규 1차전 초구 포트리스 고각 때릴때, 오늘 하주석 번트 븅신같이 댈때 정우람 나올줄 알았더니 김범수 나올때 다 저도 느낍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못할짓 한것도 아니고 결과론을 감독에게 몰빵때리는게 말이 되나요? 차라리 아기자기한 번트나 세밀한 작전 연습 안한걸 까세요 죄다 붕붕붕 선풍기질이라 투수 기살려주는 짓거리 시키는 타코를 욕하던지
18/10/24 00:10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면 그게 감독책임아닌가요. 시즌내내 못하는 최진행 좌익수 쓴다고, 김태균 1,2차전 벤치행이 이해간다고요?
신인투수 타자 공맞추고 만루인데 계속끌고가는게 이해간다면, 참 느긋하게 야구 보십니다.
18/10/24 00:16
결과적으로 실패이긴 한가요?
그럼 성공은 어디까지 가야 성공입니까? 우승인가요? 우승못하면 감독이 말아먹은 한국시리즈 겠네요? 애초에 준플부터 한화가 이길거라고 생각한 한화팬이 양심에 손얹고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생각엔 이정후 어깨 안나갔으면 애초에 3:0 셧아웃이었어요 100점만점에 80점도 안되는 단기전인거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감독이 말아먹었다? 이건 인정할 수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18/10/24 00:19
80점은 무슨, 이번시리즈만 따지면 20점도 안되요. 투수교체 타이밍 못잡아서 시리즈내내 점수주지않았나요, 이게 결과적으로 성공인가요?
18/10/24 00:24
솔직히 80점은 제 오바가 맞지만 투수교체 잘된건 인정안하시잖아요
김성훈 나와서 3,4,5 타선 막아낸거라던지요 그리고 투수를 아껴쓴적도 없어요 교체를 잘못했다? 시즌내내 잘던지던 투수가 갑자기 얻어맞는것도 예상해야되나요? 그리고 2점3점 내고 이길생각하는 타선부터 고쳐먹어야지 투수교체로 이렇게 왜 싸워야 하는지를 이해를 못하겠네요
18/10/24 00:31
투수교체를 잘했다고요? 제일 잘던지는 송은범이 1,2차전 지고있는 상황에만 등판하던데요?
오는지면 경기끝인데 마무리아끼는게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더이상 할말없습니다.
18/10/24 00:35
1차전은 이기고 있던적이 없으니까 선발로 나왔어야 하고 2차전은 4회부터 나왔어야 겠네요
오늘 정우람 안쓴건 이해하겠는데 님의 마음 잘 알았습니다
18/10/24 00:19
솔직히 제일 병신같은 부분은 리그에서 하위권인 넥센 불펜 상대로 점수한번 제대로 뽑지도 못하는 식물타선이 문제인거죠
투수 교체 문제 솔직히 그게 문젭니까? 3:2에서 5:2된거 교체 잘해서 막았어도 점수 못내서 졌어요 신인타자 흔들려서 1사만루일때 볼질하는데 가만 놔둬도 4볼로 나갈거 붕붕질 해서 알아서 죽어주는 타선이요 오늘 점수도 희플 2개죠? 이게 애초에 플옵 올라갈 타선입니까?
18/10/24 00:22
투수교체 그거 문제 맞는데요, 실점위기때마다 교체실패해서 점수줬잖아요?
공격이 문제인데, 시즌ops 7할겨우치는 최진행을 수비때문에 김태균 빼고 기용합니까? 가을야구 경험도 없는 선수를?
18/10/24 00:26
가을경험있는 정근우는 개쩔었나요?
김태균 하락세 오고 1루보던 이성열이 지타보더니 홈런 미친듯이 쳐대는데 거기서 이성열 딴데 보내고 김태균 쓴다 라는 도박수 거는게 쉽나요?
18/10/24 00:40
김태균은 애초에 지타밖에 안되는데 성적이 저조했고 이성열은 지타박고 홈런이 폭발했는데 당연히 이성열을 지타쓸생각하지 않나요?
애초에 븅신같은 타격과 주루를 하는 최진행과 양성우가 문제인거지
18/10/24 00:09
다른팀 팬이 글쓰지 말란적 없습니다.
한화팬이 아니라고 당당히 밝히신거면 그분이 '그립다'는 표현을 쓴 것은 다른 팀 시절의 그 분이 그립다는 이야긴데, 그럼 한화 단기전 감독 성토와 관련된 글에서는 번짓수가 한참 잘못된 리플 아닌가요?
18/10/24 00:12
한화 전감독이고 단기전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감독이니 그립다는 말도 못하나요?
트렌드자체도 오프너 및 불펜운용이 대세로 자리잡는 시대이고 제가 뭔 한화 떨어져서 속이 탁트이네 쏴리질럿 이런리플단것도 아니고 떨어졌다고 너무 날서신것 같은데요 물한잔하시고 릴렉스 하셨으면
18/10/24 00:16
날 안섰습니다.
한화 감독시절에 그 빵빵한 지원을 받고도 단기전은 가보지도 못한 감독을 언급하며 단기전 운용이 그립다는 표현을 쓰시기에, 지적한 것 뿐입니다. 단기전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적은 타팀 감독으로 있을때 낸 것이지요. 한화가 떨어진 단기전에서 그 분을 언급하며 단기전이 그립다고 하시니, 그런 그리움은 해당 팀 경기 후 마음껏 펼치셔도 무방하다는 이야깁니다.
18/10/24 00:20
뭔 헛소립니까 한화 감독 까는 글에 야신이 그립다고 하면 당연히 한화팬이 단 댓글이라고 생각하는 게 정상이죠 한화 팬 아닌데 야신 그립단 얘기가 왜 나와요
18/10/23 23:58
보통 감독한테 가장 책임이 돌아가는 투수 운용면에서 한화 투수들은 넥센 타선을 잘 막은 편입니다 (물론 투수를 아낌없이 쏟아붓는 가을야구에서는 대개 잘 막습니다)
다만 시즌 내내 한화의 약점으로 꼽힌 타선 의 파괴력이 얇은 넥센 마운드를 공략 못한게 더 큰 패인이죠. 학폭전드가 그렇게 잘 던질 줄이야...
18/10/24 00:01
잘막은건아니죠, 투수 교체 할때마다 실점하고.
필승조의 핵심인 송은범을 박빙 또는 리드하는 상황때 한번도 못썼는걸요. 투주 교체는 완전 망한게 맞습니다.
18/10/24 00:00
겨우 이정도 얘기 듣는게 뭔 감독 못할짓이라고 크크크크 투수운용 완전 빵점이었던건 팩트고 그 부분은 참으로 공감합니다. 타자야 솔직히 그네들과 장종훈 잘못이고요. 어쨌든 올시즌 정규시즌은 참으로 고생 많고 수고하셨는데 담부터는 단기전에는 단기전에 맞는 운용했음 좋겠네요. 도대체 앞서고 있는 자원 활용을 안하니 죽겠더라구요
18/10/24 00:04
타팀팬 입장에서 원래 당연히 코시 노려볼만한 전력이니까 코시경력 3번이상씩 있는 다른 감독으로 바로 바꿔버렸으면 좋겠네요.
18/10/24 00:04
흠 지나가는 꼴데팬인데요.
저희도 그런 이야기 많이 했었는데요. (이대호가 다 말아먹었다느니) 지나고 생각해보면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딱히 누구의 탓이라기보다 그냥 다들 가을야구 단기전에 경험치가 없는 게 문제였던거 같아요. 누구 한 사람 탓을 하는 건 쉬운데 그렇다고 해결이 되지도 않고 그게 그렇게 생산적이지도 않더라고요. 감독이 말아먹었으면 감독을 갈아치우면 될 것이고 이대호가 말아먹었으면 이대호를 팔아버리면 되어야 하는 건데 그렇지는 않잖아요? 실제로는 그게 문제가 아니니까...
18/10/24 00:34
5강 전력도 아닌데 3위 했으니 대박인거고 말 대로 5강 전력도 아니었으니 질 확률이 더 높은데 뭐가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
18/10/24 00:27
학폭전드 긁히고 타선 전체가 이 따윈데 야신이 아니라 야신 할애비가 와도 못 이겨요. 애초에 기본을 지키면서도 성적을 내서 인정받은 감독인데 기본을 안 지켰다고 욕하는 꼴이 가관이네요. 하기야 김인식이 선수들 다 조져놓을 때도 단기전 잘한다고 빠는 단세포들 많았죠. 어차피 내 인생 조지는 거 아니고 화면에 보이는 선수 조지는 거니까 내 기분만 좋으면 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어그로 같긴 한데 열도 받고 하니 댓글 남깁니다.
18/10/24 00:32
글쓴이 덧글에 반박할게 참 많아요
[여기서 점수 안주고 막았으면, 9회최 공격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 남에게 상상력을 발휘한다고 지적 [시즌 말부터 총력전 총력전 하면서, 이상한 운용 많이하더니..] -> 정규시즌 이야기는 하나도 안했다 빼애애액 이글만 보면 KBO 꼴지 전력에 단기전 기가막히게 하는 감독 오면 MLB 월시 우승도 할거 같습니다 크크크크
18/10/24 00:51
두팬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한화가 보낸 감독이 몇명인데 가을야구갔으면 올해 감독연봉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롯데는 비밀번호 끊자마자 전패탈락한 포시인데요.. 투수혹사는 10개구단 감독들 기본적으로 듣는 패시브이긴한데 한용덕감독정도면 올해 큰 탈없이 보냈다고 생각하구요. 대신 내년부턴 못하면 조금은 까여도 됩니....크크
18/10/24 00:55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많은 한화팬분들은 가을야구가게된점만해도 고맙다는 반응을 많이봤었는데 말이죠 크크 이해는 합니다 아무리 고마운 감독이여도 지면 열불나죠
18/10/24 01:04
경기를 지면 항상 이상한 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왜 감독들은 항상 이상한 기용하다 말아먹는다고 팬들은 주장할까요. 감독들은 항상 바보인가봅니다. 코시를 몇번씩 경험한 사람도 말이죠. 올 한해 참 수고 많았습니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팬들도.
18/10/24 01:12
한화팬 아니지만 저도 경기 보면서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이긴 했습니다.
게다가 안 좋은 경기력에 실망하신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내용을 떠나 제목이 좀 과한 것 같습니다.
18/10/24 02:32
포시에 진출한 모든 팀들의 감독들은 어찌됐든 긴시간동안 수많은 선택과 불확실한 확률의 싸움을 잘도 이겨 내온거지요. 단지 4번의 승부에 대한 결과만으로 그 성과를 어찌 이리 간단히 폄하하고 질책부터 할수 있는지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간 팬으로서 즐겼던 고마움이 7이고 부족함에 대한 분노가 3이라면 4만큼은 격려와 용기좀 주세요. 어찌 채찍질만으로 사람이 성장할수 있을까요.
18/10/24 02:36
뭐 모든 한화팬들이 가을야구 시켜준걸로 감사만 해야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경험이 없었고 오랫만에 가을야구 하는 구단이 그렇듯 선수들 중압감이 보이더군요 내년엔 왠지 더 잘할듯 합니다.
18/10/24 02:51
타이거즈 팬입니다
정우람 안쓴건 아쉽습니다. 폭력배 안우진이 잘던지는 것도 싫습니다. 그런데 글쓴분께서 원하시는대로 선수 교체나 작전이 실행되었어도 한화가 인천에 갈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번트 성공률이 40프로도 안되는 리그 최하위 팀입니다. 아쉬우시더라도 내년시즌을 기대하시는게 나을거에요. 위에 많은 분들이 댓글로 말씀하신대로 여기까지 온것도 운이 많이 따랐습니다
18/10/24 03:11
여기까지 온거만이라도 대단하다고 하는사람-정상
아쉽다고 하는사람-정상 피타고리안 승률 8위팀으로 3위간팀을 개거품물고 감독 디스-비정상
18/10/24 05:20
정우람 안 쓴거 같은 실책이 확실히 있긴 했는데, 그래도 이 글은 3위 만들어낸 한용덕 감독에 대한 예의는 아닌듯..
무리뉴가 자기가 첼시에서 우승 3번 만들었다고 리스펙하라고 손가락 세개 폈다는데 한감독도 11년동안 한화 어떤 감독도 못 한 3등 해냈으니 리스펙 요구할 자격쯤은 있을걸요
18/10/24 06:39
응??뭐야!! 왜 내 생각대로 라인업을 안짜고
투수교체를 하지 않는거야!!!! 롯데팬으로써 예전 갈마아재들 생각나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18/10/24 06:42
글쓴 분 댓글보니 멘탈터졌네요.
야구내용을 추가하자면, 4차전 7회에 한점이라도 냈으면 정우람 올리는 게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방망이가 그리 안터지는데 어쩌자는걸까요? 상위타선이 그렇게 침묵하는데 왜 감독탓을 합니까? 글쓴분이 말하는 김태균이 4차전에는 어땠을까요? 빙그레때부터 응원하는 팬이지만, 올해 3위까지 한게 신기해보이는 팀인데요? 포시 올라간게 어딘지요? 1승이라도 해서 좋구만요 뭘
18/10/24 09:08
이용규 멀티출루, 김태균 멀티출루. 2,4번은 기본은해줬네요. 상위타선침묵은 정근우만 침묵이고, 김태균은 잘하던데요? 업셋당하고도 1승이라도 해서 좋다니, 진정보살팬이시네요.
18/10/24 06:45
장판파급 어그로도 정도가 있지...
단기전 운영이 맘에 안 드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사람과 선수에 대한 예의는 좀 갖춥시다. 남을 비판을 넘어 비난 하는 것이 이렇게까지 쉬워서는 안 되겠죠.
18/10/24 07:32
1차전 내주면서 좀 어렵겠다 싶었지만 매 경기 접전을 펼쳤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내년에 가을야구 하면 한단계 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다만 피타고리안 승률 같은 걸로 볼 때 내년 전력이 5위 싸움 가능할지가 더 걱정인데 한용덕 감독이라면 시즌 마지막까지 5강 다툼 하지 않을지...
18/10/24 08:31
누가보면 한화 우승후보였는데 말아먹었는줄...
기본적으로 팀 전력이 쎄야 단기전 전략이고 뭐고 먹히는 법입니다. 시즌 전 예상, 시즌 후 피타고라스 승률 8위 전력팀으로 3위 했다고 단기전에서 3위 이상 실력이 나오길 바라고 그거 이상 못했다고 욕하면 그건 팬이라 부를 자격이 없죠.
18/10/24 08:45
이럴때는 우선 11년만에 가을야구를 볼수있게해줘서 고맙고 수고했다고 먼저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러고나서 아쉬운점에 대해 이야기해야죠. 그게 팬이 보여줄 예의입니다. 무슨 다짜고짜 가을야구 말아먹었네 쯔쯔 하니까 어그로력이 폭발하는거죠. 보니까 글도, 댓글도 예의를 지키실 생각은 없어보이시네요.
18/10/24 08:48
좀 아쉬운 부분이 없진않지만 이번에 가을야구 한거나
3패로 끝나지 않고 1승이라도 해서 그래도 아쉬움보다는 만족스러움이 더 크네요 감독도 경험치 쌓고있는거죠 뭐 내년에 좀더 잘하기를 바랄뿐입니다
18/10/24 09:39
롯팬은 그저 허허 웃습니다.
저도 3대빵은 멘탈이 터져서 지인들에게 로이스터감독 험한 소리 하고 다녔으니까요. 하룻 밤 자고 일어나시면 그깟 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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