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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1 02:24:11
Name 손금불산입
Link #1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87165
Subject [스포츠] [해축] 레알 마드리드 영입 징계 경감 + 잡담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87165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서 승소했다고 하네요.
사실 이게 피파 쪽에서 다시 리액션이 있을 수 있는진 모르겠는데, 이대로 확정이 된다면

정확히는
기존 "16년 겨울 선수 등록 불가 / 17년 여름 선수 등록 불가 / 17년 겨울 선수 등록 가능" 에서
"16년 겨울 선수 등록 불가 / 17년 여름 선수 등록 가능"으로 변경됩니다.
사실 선수 영입 자체는 지금도 가능합니다. 예전 바르샤에서 수아레즈나 투란이 그랬던 것처럼.. 등록이 안되어서 경기를 못뛸 뿐이지.

별일 없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경감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레알 마드리드가 오프시즌부터 꾸준히 주축 선수들과 재계약을 성공해가고 있는데
이후 영입 방향이라면 주전 라인업에서는 벤제마를 대체할 원톱 공격수와 나바스 <-> 데 헤아 정도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나머지 포지션은 레알 입장에서 이미 전 포지션에 가깝게 즉전급 유망주를 쌓아놓은 까닭에
마찬가지로 유망주 위주로 로테이션 멤버 영입에 힘쓸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들면 코바치치 같은)

타 팀들에게도 큰 소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빅리그 빅클럽 특히 레바뮌 에서 어느정도 기량이 입증된 선수가 이적시장에 나오는 경우가 흔치 않기에
떨어지는 떡고물(?)을 잘 받아먹으면 전력 상승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예가 외질, 이과인, 산체스, 알베스 페드로, 크로스 등등등)
(나쁜 예가 헤세라던가.. 슈슈라던가... 바르트라?)


일단 유력한 후보가 벤제마. 클래스는 살아있는 것 같지만 폼이 하락하는 모양새에 기복이 날로 심해지는지라 레알 입장에서 장기 재계약하기가 꺼려지는 상태고 오바메양이 레알 레알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상황에서 대형 공격수를 긁어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모라타만 믿고 시즌을 꾸리기는 아직 위험하고 호날두 톱 이야기가 있다만 아직까진 임시방편으로 봐야되고 오바메양-모라타로 원톱 경쟁을 시키면 모양새도 좋아서.

그리고 요즘 핫한 하메스. 주급이나 이적료가 꽤나 상당할 것 같아서 몇몇 팀들만 건드릴것 같지만, 폼이 망가지기전에 레알에서나 혹은 월드컵에서나 보여준 건 확실하기에 오퍼가 꽤나 들어올 겁니다. 현재도 사실 주전 미드필더가 전부 드러눕지 않는 이상 하메스가 주전으로 나올 일이 없어보이고.. 팀 입장에서는 저번에 영입도 없었겠다 어찌저찌 이번시즌은 끌고 가면서 써먹은 뒤에 여름에 이적시킬 플랜이 아니었나 싶은데, 얼마전에 선수 본인이 이적 발언을 터뜨린지라.. 겨울에 당장 나올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레알 보드진 심기가 매우 불편한듯.

골키퍼인 나바스도 혹시나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페레즈가 데 헤아 바이아웃을 지른다는 가정아래에서. 다른 선수라면 이 상황에서 골키퍼 영입은 노망이라고 불러도 할 말 없긴한데, 기량에 의문부호 없는 젊은 월드클래스 스패니쉬 국대 주전 골키퍼. 나바스가 얼마나 잘하냐를 떠나서 레알 입장에서 탐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저번 이적시장 팩스 사건으로 봤듯이 나바스가 다시 더블 골키퍼 체제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기에 데 헤아 이적이 가시화된다면 이적시장 루머에 등장할 겁니다. 저번처럼 맨유와 트레이드 형식도 가능할지도.

재계약이 난항인 페페도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혹시 모릅니다. 사실 페페가 지금 바란보다 못하지도 않긴한데, 라모스-페페 뒤로 워낙 창창한 센터백들이 팀 안팎으로 많아서... 바란은 둘째치고 나초도 풀백 알바를 뛰긴 하지만 본업은 센터백인데다가, 지금 프랑크푸르트로 임대가 있는 97년생 헤수스 바예호도 임대간 팀에서 주전먹고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 레알이 페페와의 재계약 년도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일겁니다. 물론 곧 선수 말년이라 미국이나 중국행 가능성도 크긴 하지만...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이스코도 마음이 바뀌면 충분히 뛰쳐나와볼 수 있겠네요. 물론 하메스와 달리 어느정도 출전시간을 보전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주전이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고, 레알이 또 다른 대형 미드필더를 영입한다면..

이 밖에 꽝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코엔트랑이나 다닐루도 타 팀에서 갱생시켜 써먹는다면 또 혹시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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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6/12/21 02:32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라는 똑같은 변호사 쓰고 항소했지만 기각되었는데
레알마드리드는 똑같은 변호사 쓰고 징계가 경감되었다던데
이게 사실이라면 바르셀로나는 억울할 것 같네요
손금불산입
16/12/21 02:37
수정 아이콘
영입 징계 자체가 동시에 걸린 것도 아니고 거의 한시즌 뒤에 걸린거라 그 사이에 이래저래 손을 썼나 싶더군요.
레알이나 AT나 바보가 아니고서야 바르샤 징계 받은것 보고도 유소년쪽 그대로 두다가 징계를 받진 않았을테니..
가이다이
16/12/21 03:4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이게 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걸려서 항소를 하긴 했는데 준비가 부족해서 기각된걸로 알고
레알은 바르셀로나라는 전례가 있다보니 그 부족했던 준비를 확실히 했다고 들었습니다.
at같은 경우는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6367496&page=1&code=soccerboard&keyfield=&key=&period=
요렇다고 하네요.
가이다이
16/12/21 18:21
수정 아이콘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soccerboard&uid=1986366280
관련해서 또하나 정보가 나왔는데 그냥 바르샤 보드진 삽질이 컸네요.
미하라
16/12/21 03:38
수정 아이콘
데헤아는 사실상 쫑났다고 봅니다. 페레즈 회장 임기도 얼마 안남았구요.

아마 레알이 나바스 다음 키퍼를 생각한다면 그건 데헤아가 아니라 밀란의 돈나룸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손금불산입
16/12/21 13:11
수정 아이콘
굳이 홈그로운 규정 같은걸 따지지않더라도 레알 유벤투스 바이에른 같은 팀들에게 해당포지션 최고인 자국민 선수 보유의 의미는 각별한지라.. 바꾸면 데 헤아를 사지 돈나룸마를 사진 않을겁니다. 지금 이미 데 헤아가 주전인 상황이었다면 또 모를까... 게다가 돈나룸마는 지금 애매하죠. 챔스 최상위권 팀에 어울리는지는 의문이지만 백업으로 굴리긴 너무 커버렸고.
트와이스 나연
16/12/21 08:08
수정 아이콘
데헤아는 나바스랑 별차이 없다고 생각해서.. 벤제마 보내고 오바메양 왔으면 바랄게 없겠네요.
하메스 내보내고 중원자원 보강해주면 좋구요
Galvatron
16/12/21 09:29
수정 아이콘
첼시에서 하메스를 노리고 있다던데.....아스날은....에휴....
D.레오
16/12/21 09:32
수정 아이콘
지단의 두 아들도 징계대상에 포함되는등 좀 어이없는 경우가 많기는 했죠..
거기에다가 바르샤의 징계라는 선례까지 있었고..
이런마당이면 겨울에 비싼값으로 하메스팔고 대체자 영입해도 될듯.
올해 거의 출전조차 못하고 있으니.
이카로스
16/12/21 09:35
수정 아이콘
사실 필요한 포지션은 코엔트랑을 대신할 왼쪽 풀백 백업과 카세미루 백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론에서는 벤제마와 나바스에 대해서 계속하여 말이 나올것 같구요.
하메스는 현 레알의 전술이나 지단의 플랜과 맞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네요. 선수를 위해서라도 좋은 팀으로 가는수 밖에요.
손금불산입
16/12/21 14:27
수정 아이콘
카세미루 같은 스타일 백업을 구하는게 쉽지도 않고 이번시즌 코바치치가 꽤 해주는지라 둘 다 맛이가거나 부상으로 아웃되기전에 즉전감을 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의외로 크로스-코바치치-모드리치 미들 돌리는 시간도 많고. 임대가 있는 마르코스 요렌테도 알라베스에서 주전을 차지한지라 다음 시즌에 기회를 줘볼겁니다.
OnlyJustForYou
16/12/21 10:24
수정 아이콘
하메스는 겨울이나 여름이냐 문제지 확실히 나갈 거 같죠. 혹시 감독이 바뀌면 모르지만 지단 하에선 답이 없어요.
스타성도 좋고 실력도 여전하죠. 이게 문제가 아니라 타팀 가서 충분히 잘 할 수 있고요.

벤제마도 그만 보내야하고요. 렝라 팬질한지 15년 즈음 되는데 역대 최악의 센터포워드 구성입니다. 모라타는 어느정도 해주는데 부상으로 날린 것도 많고..
여하튼 벤제마만 내보내면 될 일이죠.

페페는 반반이라 애매한데 개인적으론 나가는 게 더 좋을 거 같고요. 코엔트랑은 방출이라도 -_-
나바스는 데헤아보다 실력이 못한 것도 아니니 저라면 쓰고..
다닐루도 좀 애매한데 괜찮은 우측풀백도 없는 게 사실이고요.

생각해보니 공,미드,수비 다 어느정도 보강은 필수네요.
트와이스 나연
16/12/21 10:33
수정 아이콘
다닐루는 이적시 기대감에 비하면 참 씁쓸하지만 카르바할 백업으로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코엔트랑은 좀 나가줬으면....
하메스는 아쉽지만 돈잘받고 내보내야죠
손금불산입
16/12/21 13:36
수정 아이콘
다닐루는 유틸리티성은 충분한데 이상하게 나오는 경기마다 말리는 경우가 많아서...
기복이 심하기도 하고 아직 팀 전력에서 겉도는 느낌이 크더군요.
16/12/21 11:42
수정 아이콘
후... 바르셀로나만 초대형 빅엿을 먹었네요
해당 유소년들 징계기간동안 첨엔 경기만 못뛰게 하다가 나중엔 클럽서 훈련도 못하게 하더니
레알/꼬마는 그런거도 없었고 결국 딸랑 겨울이적시장만 금지라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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