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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7 12:27:32
Name AeonBlast
Link #1 내글
Subject [스포츠] 기억에 남는 2018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들 (수정됨)

 2018 AFC 챔피언스리그여정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물론 아직 결승전 페르세폴리스 VS 가시마 앤틀러스가 있긴하다만


한국인들에겐 수원이 탈락하면서 사실상 끝이 났다고봐도 될듯합니다.


기억되살릴겸 제 기억에 남는 몇몇경기 기억 되살려 보겠습니다!!






1.멜버른 빅토리 VS 울산현대 (3대3 무)


24분 울산 골 25분 멜버른 골


33분 울산 골 36분 멜버른 골


50분 울산 골 53분 멜버른 골


딱히 할말은 없고 라이브로 보면서 골넣고 바로 먹히네... 했던 기억만 나네요.




2, 전북현대 VS 가시와레이솔 (3-2 전북승)


전북현대는 아시아무대에서 일본팀 특히 가시와에게 약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이전까지 단 한번도 이긴적이 없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전반전 2대0으로 질질끌려다녔으나 후반전 갓동궈형님께서 2골을 몰아넣으면서 3대2로 역전했습니다.






3. 광저우 에버그란데 VS 제주 유나이티드 (5대3 광저우 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깡패 중국 축구굴기의 상징 광저우와 2017 K리그 준우승팀 제주유나이티드 경기입니다.


광저우 홈에서 제주가 2대0으로 리드하며 우위를 점하지만 이내 5골을 연속으로 먹히면서 5대2까지 밀리고 마지막에 빛바랜 만회골을 넣었지만 너무 늦었네요. 






4. 전북현대 VS 텐진 취안젠 (6대3 전북현대 승)


DD.jpg 기억에 남는 2018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들..



여기는 전주성이다. 적에게 자비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한판이였습니다.

브라질의 파투와 지금은 돌문간 비첼 그리고 1617분데스리가 득점 3위의 앙토니 모데스테 그리고 권경원이 있음에도불구하고 

전주성에서 제대로 전북에 얻어맞았습니다. 물론 6대1이후 2골은 아쉽기도하고 판정도 영 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5. 울산현대 VS 멜버른 빅토리 (6대2 울산 승)

시원한 승리 그런데 관중은???

비오는 날이라 경기장이 미끄러웠는지 골잔치가 터진 경기였습니다. 당시 울산현대 분위기가 K리그 개막이후 4연패하고 아챔에서도 좋은 모습을 못보인지라 위태했었는데

시원한 승리로 아챔16강의 불씨와 축쳐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궂은 날씨와 아챔홍보실패로 이날 관중은 고작...
기억에 남는 2018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들..
e2d00d1t.jpg

834명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평일에 비가 왔다지만 그래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인데... 

AFC도 아챔참가구단도 아직 갈길이 멀은듯하네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사실 이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도 자국리그에 비해 관중격차가 굉장히 큰편입니다. 중국만 아챔이든 CSL이든 많이 오는거 같아요.)









6. 킷치 SC VS 가시와 레이솔 (킷치 1대0 승)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홍콩의 킷치SC가 참가하게되면서 디에고포를란을 반년 영입하고 나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에 텐진취안젠에 강팀들에게 얻어맞기만 했는데요. 그러나 그 전라운드에서 가시와레이솔상대로 0대1패배라는 석패에 이어


드디어 홈에서 가시와레이솔을 잡는 이변을 연출해냈습니다.


하이라이트 마지막 부분에서 기뻐하는 포를란이 인상적이네요. (누가보면 골넣은줄 )


하지만 내년에는 AFC랭킹에서 말레이시아가 홍콩을 추월하면서 내년에 킷치SC는 못볼 예정입니다 ㅜ







7. 전북현대 VS 부리람 유나이티드 (전북현대 3대2 승)


1차전 부리람원정에서 3대2로 졌던 전북 과연 홈에서는???

로페즈의 골과 이재성의 프리킥골이 인상적이였지만 그보다 더 인상깊었던건 부리람 골키퍼의 환상수비쇼였습니다!!


(하이라이트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8. 수원삼성 VS 울산현대 (3대0 수원승)


김건희선수의 시원한 입대신고!!


1차전 울산에게 졸전끝에 원정골도 못넣고 진 수원은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그날 김건희선수가 갑자기 잘하더군요...



IQ83UYh.jpg 한밤의 벗방쇼.jpg

Irg878o.png 한밤의 벗방쇼.jpg


이 감독은 게임지면 벗습니다. ㅗㅜㅑ







9. 광저우 에버그란데 VS 텐진 취안젠 (2대2 무, 그러나 원정다득점으로 텐진취안젠 8강 진출)


이거 라이브로 봤는데 왜 중국축구 안보는지 알겠더군요... 진짜 반칙플레이가 드럽긴 드러웠습니다.


그러나 걸어잠그는 텐진 VS 골넣으려고 발악하는 광저우의 싸움이 긴장감 넘쳤습니다.






10. 에스테그랄 VS 알사드 (3대1 알사드 승)


그냥 골키퍼 병신이라 넣었습니다. 그냥 10초부터 잠깐 보시고 넘어가시면됩니다 






11.  수원삼성 vs 전북현대모터스 (3대0 전북승 , 그리고 승부차기 수원승)


3대0으로 이겨야하는 전북. 2골 넣더니 아모른직다를 시전하고 결국 3골넣고 89분 아드리아노 실축!!!


이후 분위기는 역전되어 연장에선 수원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이끌어나갔고 결국 골은 못넣었으나 


승부차기에서 신화용의 슈퍼세이브로 수원이 아챔 4강진출을 하게됩니다. 직관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12. 수원삼성 VS 가시마 앤틀러스 (3대3 무)


너무 잘했기에 너무 아쉬웠던 경기...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3대1로 이길때만해도 이기는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많은 경기가 빠졌네요.. 서아시아경기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헐크있는 상하이 상강과 세레소 오사카도 빠졌고요



진짜 마지막으로 아챔도 많이 사랑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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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emplar
18/10/27 13:53
수정 아이콘
K리그팀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정말 재밌는 경기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화룡점정온 수원-전북 2연 삼연벙과 신화용쇼였던듯? 크크크
할수있습니다
18/10/27 14:34
수정 아이콘
사실 주중 평일에 열리는 대회이고 리그연맹이나 구단들이 홍보를 너무 안해서 관심이 점점 더 멀어지는게 사실이죠.
사실 J리그나 C리그 같은 경우는 흥행부진 이해가 됩니다. 아챔우승보다 리그우승으로 자신들이 얻어가는게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J리그 C리그 두 리그다 우리나라와는 비교불가의 관중동원과 흥행을 하고 있구요.
우리나라도 셀링리그에 가깝고 리그우승보다 아챔에서 얻는 금전적 이득이 많은데 왜그리 홍보에 인색한지 모르겠어요.
구장주변에 현수막 몇개 걸고 끝인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구장많이 찾아와달라고 인터뷰때만 하면 되는줄 아는데
좀 더 지역 밀착형 홍보로 다가서야 됩니다. 우리나라 황선홍 홍명보도 J리그 진출해서는 연고지역 돌면서 홍보 찌라시 돌렸습니다.
요즘 옐로우카드에서 나오는 말처럼 리그 재편까지 생각해 봄직해요. 대신 이번에는 심사숙고 해서 1,2년 운영하다 바꾸고 바꾸고 하는식으로
하지말고 테스크포스팀 재대로 꾸려서 최소 10년은 운용할 수 있는 운용이였으면 합니다.
여느해 보다 평준화가 괜찮았던 아챔이였다라고 생각합니다.
18/10/27 19:56
수정 아이콘
올해는 한번 서아시아에서 우승팀 나왔으면 하네요.
버둥버둥
18/10/27 22:36
수정 아이콘
전북팬이고 순태사르 좋아하지만 수원 진건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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