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97 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우승과 감독직 역사입니다.
자잘한 트로피(예를들면 만델라컵)은 제외하고 메이저 트로피인 리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그리고 유럽대항전(챔스)만 따져봤습니다.
96-97 시즌의 바르셀로나 챔스 칸이 노란색인 이유는 챔스가 아니라 컵 위너스 컵이기 때문입니다.
아예 무관인 경우는 회색칠을 해봤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어지간해서는 감독을 중간에 짜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반 할..
트로피 못들면 짜르는걸로 페레즈가 하도 유명해서 그렇지
바르셀로나 역시 리그 우승을 못한 경우는 어지간해서 감독이 바뀌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레이카르트. 03-04시즌에 무관이긴 했지만 후반기 페이스가 워낙 좋아서 신임을 받은 케이스.
그리고 06-07도 무관이었지만 한시즌 더 신임을 받았습니다.
거의 15년만에 구단 역사상 2번째 빅이어 정복에 성공한 감독이다보니 한시즌 정도는 봐준게 어닌지.


레알 마드리드로 넘어가자면..
2000년대 중반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 잔혹사는 워낙 유명하고.. 보시다시피 지저분합니다.
2004-2005 시즌에는 감독이 3번이나 바뀔정도.
리그를 못먹어도 국왕컵이나 챔스를 든 경우엔 감독을 유임시키기도 했습니다.
물론 리그를 먹어도 짜르고 챔스를 우승시켰음에도 짜르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만...
무튼 여기도 아예 통째로 무관인 경우에는 감독이 갈리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바르샤는 예외라도 있었지 레알은 짤 없죠. 무리뉴든 안첼로티든...

이번시즌은 레알이든 바르샤든 서로의 감독들에게 하도 불만이 많아서
오죽하면 대패하고 우리 감독이 먼저 짤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과연 로페테기와 발베르데가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고 있을지, 아니 이번시즌 끝날때까지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특히 로페테기 같은 경우에는 페레즈가 콘테 측과 접촉했다고 하고, 콘테 역시 첼시와의 잔여 연붕 지급 문제를 해결했다는 썰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