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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4 08:59
에메리 진짜 괜찮은 감독인걸 스스로 인증하고있음
특히 전 후반에 아예 다른팀이되는건 이쯤되면 컨셉인가 싶네요 슬슬 자카도 터지게할 모양이던데
18/11/04 10:16
리버풀은 아놀드와 베이날둠의 폼의 처참하다는것을 깨달은 한판이 되었죠, 전반 상황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자 아스날은 짧은 패스로 빌드업 한후 아놀드가 있는 오른쪽(아스날 입장에선 왼쪽이겠죠)으로 주구장창 속도 싸움을 걸어버리니깐 가뜩이나 폼 하락한 아놀드로써는 자동문이 될 수 밖에 없었죠.
후반전의 포메이션 변화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어짜피 반다이크-조고메즈 라인이 건재하니깐 조금 라인 내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수비부터 가져가고 공격은 역습 한방으로 풀어가겠다는 컨셉아래 밀러를 아예 오른쪽 윙으로 전담시켜 아놀드의 부담을 줄이려고 했는데.. 베이날둠의 폼도 현재로썬 다시 1둠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고 파비뉴도 옐로카드 한장 받은 뒤로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마냥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다보니 아스날에 끌려다니는 경기력이 나올수 밖에 없었고 선취골을 뽑아내서 다행이지 경기흐름상 아스날이 선취점을 뽑았다면 그대로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도 높았다고 봅니다. 리버풀로써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무승부를 가져감으로써 후반컨셉에 걸맞는 성과를 가져갔다곤 생각하지만 숙제가 너무 많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지적받아오던 미들진의 구멍이 케이타의 부상, 들쑥날쑥한 베이날둠의 폼, 돌아오지 않는 랄라나의 클라스, 발전없는 헨더슨으로 인해 작년과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인데다가 폼 좋은 샤키리를 살려보고자 4-2-3-1 형태의 전술 변화도 썩 훌륭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그 무패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11월 일정이 PSG 원정을 제외하곤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기에 다시 잘 추스리고 A매치 기간에 부상만 조심한다면 아직 리그 우승의 꿈을 버려야 할 시기가 조금 늦어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18/11/04 11:57
오심 한방에 리버풀이 힘든 경기를 했네요.
아스날은 극강의 공격력이 강팀에게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구요. 리버풀은 주중 경기도 없이 적당히 선수들 체력안배도 했는데 후반에 게겐 프레싱을 너무 쉽게 풀어줬어요. 이렇게 되니 챔보의 부재와 페키르딜 쫑난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겨울에 최소 미들 영입이 하나는 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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