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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3 16:17
봉중근은 퇴직금 좀 챙겨 줘야죠. 최근 몇 년 못했다지만 그동안 해 준 게 워낙 많아서...
선발로 3년 동안 잘 던졌지만 봉크라이였고, 이후 팀 사정 때문에 마무리로 가서 109세이브를 해 줬습니다. 물론 미래를 생각하면 오버페이지만 저 정도는 줄 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게 미국 가지 말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엘지로 오지 그랬니.. 그랬으면 타자로든 투수로든 대박을 쳤을 텐데..ㅠㅠ
16/12/23 16:52
은퇴한 스카우터가 자신이 봤던 선수중에 최고의 재능/포텐셜을 가졌던 선수가 봉이라고 했던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워요.
16/12/23 16:58
야알못이기는 하지만, 제가 야구장에서 본 고교야구 선수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특히 타자로요. 뭘 해도 성공할 재능이었지만 지금도 고교 졸업 후 엘지로 와서 타자를 했었다면 하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네요.
16/12/23 17:19
메이져 스카우트도 그렇게 봤으니 대단하긴 했나보네요. 많은 선수들이 에이스/4번타자를 하다가 프로 들어와서 하나를 골라도 기대만큼 기록을 못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오타니는 진짜 대단한것 같아요.
16/12/23 16:36
그냥 퇴직금이라고 봐야하는게 옳을겁니다.
17-18 시즌 중에 단 1시즌이라도 war 1.5 이상 해주면 사실상 밥 값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16/12/23 16:36
보통의 FA라면 오버페이겠지만 봉크라이때부터의 상여금 내지 보상금으로 생각하면 적절한 금액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몇년일지는 모르겠지만 선수생활 마무리할때까지 자주 봤으면.. ㅠㅠ
16/12/23 16:50
헐값에 전성기 보냄 + 신연봉제 시범 케이스 + 팀 사정으로 마무리 전향
여러 가지를 봤을 때 퇴직금조로 좀 더 챙겨준 것 같습니다. 팬으로썬 만족스럽네요.
16/12/23 17:01
올해는 웬일로 프런트가 일 제대로 하네요.
곧 정똘도 계약완료 뜰것 같긴한데, 이정도로 스토브리그 마무리된다면 만족스럽네요.
16/12/23 17:14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두산이나 기아보다 엘지가 훨씬더 따뜻하지 않았나합니다.
우규민이 차우찬으로 바뀌고 거기에 최재원까지 받고 허프도 적당한가격에 재계약했고 봉크라이랑 정똘도 계약 맺으면 최고의 스토브리그는 엘지가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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