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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3 16:32:46
Name 예비백수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겨울 휴식기 전 분데스, 세리에, 리그앙 순위
박싱데이로 오히려 연말에 더 빡센 이피엘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리그들이 이번 주중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달 정도의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는 가운데 인기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이피엘, 라리가 외 다른 빅리그들의 현재까지 순위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분데스리가> 
HgyQcNS.jpg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바이에른이 1위입니다. 안첼로티 체제가 자리잡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가 좀 있으면서 리그에서나 챔스에서나
좀 헤맸습니다만 리그에서는 최근 상승세+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돌풍의 라이프치히를 3대0으로 가볍게 이기면서 형님 노릇 제대로
했네요. 남은 리그에서도 이 격차를 더 벌리면서 우승을 굳히면 굳혔지 이게 뒤집힐 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챔스에서도 조 2위 진출이긴 
합니다만 16강 상대를 보자면 레알과 마찬가지로 전화위복 아닌가..(아스날 팬분들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이피엘의 레스터시티와 같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경우에는(물론 같은 돌풍이라도 그 돌풍의 결은 좀
달라보입니다만) 물론 최근 좀 주춤하긴 해도 승격팀으로서 이정도라면 칭찬할 말이 부족할 정도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남은시즌 동안에는
현재의 콩라인 언저리 유지하면서 챔스 진출권만 확보해도 충분히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시즌이라 할만 하고 스폰서가 워낙 빵빵한만큼
젊은 주력 선수들과 하젠휘틀 감독을 지켜낼수만 있다면 이번시즌을 계기로 당분간 리그의 강팀으로서 자리잡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 밑의 3,4,5위에도 예상 외의 팀들이 몰려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레버쿠젠, 샬케, 볼프스부르크가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 팀들은 저 밑에 있고 대신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호펜하임이..특히 20대(87년생) 감독 나겔스만이 이끄는 호펜하임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물론 10무라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주목받고 있습니다(아이고 김진수야..거기서 뭐하고 있니..)

그리고 제가 응원하는 도르트문트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챔스랑 병행하면서도 잘 나가는거 같다가 최근 버벅대면서 6위까지 처졌습니다.
이 팀의 득점, 골득실과 현재 순위를 같이 보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가고 있는지가 보이죠. 이길때 괜히 쓸데없이 5,6골씩 박지말고
접전에서 한골을 넣으란 말이다 이 꿀벌놈들아..암튼 남은시즌 동안에는 우승경쟁은 고사하고 챔스 진출권 확보에 집중해야 되겠습니다

<세리에>
aEDIwBn.jpg
최근 몇년간 분데스의 뮌헨과 같이 어차피 우승은 유벤투스인 리그인데 역시 유벤투스가 1경기 덜 치르고도 승점 4점차 1위입니다.
근데 예년에 비하면 그만큼의 독주체제까지는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유로파권에서 놀던 로마가 이번시즌 기세가 괜찮고(과연 토티는
은퇴전에 우승을 한번 더 하고 갈수 있을지) 밀란이 만족스러운 순위까진 아니라도 한없이 미끄러지던 지난 몇시즌에 비해서는
그래도 챔스 진출권 경쟁하고 있다는게 위안이 아닐까..그러나 한지붕의 인테르는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근데 쓰고보니
두팀 승점차가 고작 3점이네요 물론 밀란이 한경기 덜 했습니다만..)

제가 세리에에서 응원하는 두 팀인 나폴리와 피렌체는 개인적으로 둘 다 좀 리그에서는 실망스럽네요. 나폴리는 우승경쟁, 피렌체는
챔스 진출권 정도 갈수 있을거라 봤습니다만..나폴리는 일단 챔스 진출권이라도 지켜야 되고 챔스에서는 16강에서 레알 만났으니
졌잘싸 하면 만족이고 피렌체는 다음시즌 유로파라도 나가면 다행인..

<리그앙>
Gnpipgv.jpg
역시 돌풍의 팀이 있습니다. 바로 시즌 전 발로텔리의 새 팀 정도로만 알려졌던 니스가 전반기를 1위로 마쳤네요. 유로파리그를 사실상
버리다시피 하고 리그에 올인하고 있는데 나름 전략이 맞아가고 있달까..묀헨글라드바흐를 챔스까지 이끌었다가 지난시즌 초반 삽질로
경질된 파브르 감독이 이끌고 있고 발로텔리, 단테, 벨한다같은 네임밸류 있는 선수들과 플레아, 치프리앙, 세리같은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남은시즌도 1위자리를 지킬수 있을지..만약 니스가 우승하면 유네스 벨한다 같은 경우에는
몽펠리에 시절 깜짝 우승 이후 한번 더 깜짝 우승팀의 일원이 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파리생제르망은 리그우승은 밥먹듯이 했지만 챔스에서 항상 실망이었던 로랑 블랑 대신 유로파 귀신 에메리를 데려와서 유럽 대항전
에서도 일을 내보고 싶은 욕심을 부려봤습니다만 결과는 챔스는 여전히 그냥저냥이고(게다가 16강 상대가 바르샤..) 블랑이 해줬던
리그 우승도 못할 판..물론 즐라탄이 빠져나가는 등의 이탈이 있었습니다만 파리 스쿼드는 여전히 리그앙 내에서는 줘패고 다녀야할 
수준이라고 보기에 책임론이 제기될수 밖에 없겠습니다.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서 드락슬러, 손흥민(응?)등의 영입설이 나오고 있고 
감독도 이제 에메리 첫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차기 벵거썰이 돌고 있습니다. 바르샤와의 챔스 16강이 에메리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거라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제가 가장 주목하는 팀은 모나코인데 56골이라는 유럽 주요리그 팀들중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고(물론 리그앙 수준을
운운할수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리그앙은 골이 잘 안 나오는 리그이기도 했죠) 선수단이 대거 물갈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숨겨진 명장이라
생각하는 자르딤 감독의 지도력과 팔카오, 무티뉴같은 역전의 용사들(표현이 많이 진부하죠 크크) 그리고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
주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서 여전히 상위권에서 우승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챔스에서도 조 1위 진출에 16강에서 맨시티를 
만나는데 개인적으론 한번 붙어볼만하다, 재밌겠다 싶은 매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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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3 16:36
수정 아이콘
챔스 다크호스는 모나코나 세비야가 될것 같은데.... 과연 둘다 얼마나 올라갈지 궁금하군요.
응~아니야
16/12/23 16:45
수정 아이콘
모나코는 파비뉴 바카요코 세메디가 좋다고 하더군요.
16/12/23 17:04
수정 아이콘
발로텔리와 팔카오의 부활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안채연
16/12/23 18:55
수정 아이콘
로마는 어차피 콩을 찍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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