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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8 10:02
해석이 다양하다고 해서, 그 다양한 해석이 잘 먹히는 가?는 한참 다른 이야기라는 게 문제 아닐까요?
같은 열린 결말이라도, 인셉션의 그것과, 독전의 그것은 다르니까요
18/11/18 10:02
첫곡 가사가 유치하다
군대 니도 안갔잖아 책한권 읽은게 자랑이냐 더치페이 얘긴 너무 올드한 감성 아니냐 니가 긴머리 좋아하는건 니취향이지 이런 얘기하던 사람들 다 통수맞은거죠. (가사 구려서 속이 메스꺼웠던 저도 거기 포함이고) 6.9cm 듣고 페미니스트가사 다시보니까 메갈 워마드 페미와 함께 화자 자체를 비꼬려고 한 의도도 명확해보입니다. 돈 체인지 군대가라 더치페이 책한권 유치하게 이런 가사를 보면 그게 드러나는데 대중들은 몰랐을 수 있지만 제리케이는 완전히 낚인거죠 다만 첫 곡 공개시엔 저게 비꼬는 가사가 아니라 진심이라고 받아들이고도 환호한 사람들이 많았다는점에서 딱 제리케이만 욕할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11/18 14:03
제리케이가 낚였다고 욕할 건 아니고, 산이는 제리케이를 싸움판에 불러들이기 위해 일부러 도발했고.. 싸움은 이제부턴데 제리케이가 도망간 모양새죠 뭐.. 던말릭 관하여 무슨 할말이 있겠어요
18/11/18 10:51
제리케이가 말하는 그 책이란게 82년? 크크크 그거 읽으면 뭐 달라지나? 동일노동 동일임금인건 맞는데 동일노동을 하는지 돌아봐라 좀
제리케이가 요즘은 팟캐스트에 나와서 회사를 차리니까 이것 적것 신경쓸거 많고 소속 가수들 먹여살리는게 큰 고민이라고 했는데 본인과 소속사 가수들이 하는 꼬라지를 보면 왜 힘든지 다 보이네요. 이번에 제리케이에 이어서 부랴부랴 곡 내던진 슬릭도 1집 냈을 때는 열심히 하네 수준이었는데 이 번에 던진 곡은 니네가 왜 안되는지 딱 알겠다 수준이더군요. 사장부터 직원까지 전부 그 수준이면 도태되는게 당연하다 봅니다.
18/11/18 11:09
SLEEQ - EQUALIST (LYR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8&v=0Okc1hLo_Y4 산이 디스하는 랩이 또 나왔네요. 뭐 상호 디스전이야 랩계에 가끔 있는 일이라서 뭐 그러려니 하는데... 산이까는 래퍼들 실력이 왜 다 저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산이 랩하고 비교해 보니 이건 뭐 초등학교 국어책 읽기 수준이네요. San E - 6.9cm https://www.youtube.com/watch?v=ytzvAJxbby4 위의 산이 디스랩 반응을 이끌어낸, 산이가 메갈 까는 랩입니다. 내용을 떠나서 젤 첨 유튜브와 비교해 볼때 확실히 랩 실력차가 나는게 보입니다.
18/11/18 11:21
산이가 두번째 디스랩을 내기 전에 첫번째 곡에 대해 낸거 같네요 슬릭의 곡이.
그게 아니라면 산이 곡을 보자마자 1시간 안에 만들어서 낸거란 이야기인데...
18/11/18 11:23
강일권, 제리케이, 슬릭 이런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실력이 없거나 퇴물 되니 저런 이슈로라도 먹고 살아야 되는 분들이죠. 크크
보면 안타깝긴 합니다.
18/11/18 22:58
18/11/18 12:23
퇴리케이가 퇴물 취급 받은건 이미 년단위죠. 나름 잘나갔던 시기가 있었다만 산이 정도 위치에 올라가본적도 없고 크크크.
그냥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랩퇴물이에요. 굳이 다시 확인할 필요조차 없는
18/11/18 12:30
이중화법은 쉽게 상대를 자극하고 공격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리스크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죠.
다만 평소 한쪽 의견에 확고한 입장이 있어서 누구나 화자만 보고도 주장을 알 수 있어야하며 반어법이 명쾌해서 이중오해의 소지가 없어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 조건이 지켜지지않으면 게임의 룰에 어긋나는 반칙이죠. 평소 산이의 입장은 모르는 부분이나 산이의 주장대로라면 반어법이 명쾌한 느낌은 아니네요. 랩이라는 게 기본적으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본인이 가사의 화자가 아니라고 말해봤자 상대가 가사의 화자를 비판한 것 자체는 유효하죠. 결국 산이는 남의 얘기를 한 거고 욕 먹으니까 내 생각은 아니고를 시전한 거네요. 대리싸움판만 만든 경우.
18/11/18 13:05
예를 들어서 '선동열이 메이저리그 갔으면 류현진보다 잘 던졌을 거야 블라블라' 써놓고
거기에 대해서 선동열이 안통했을 이유를 들면서 반박하면 '아 그렇게 생각하는 아저씨 팬들이 있더라고 이건 그 사람들 얘기야' '그건 그렇고 니가 선동열 통한다/안통한다는 이유에도 몇 가지 틀린게 있네' 이러면 이게 제대로 된 키배인가요? 내용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산이가 저런 식의 화법을 쓰는건 그냥 찌질이 중의 찌질이죠.
18/11/18 13:23
저도 님 예시가 완벽하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선동렬이 메이저 갔으면 류현진보다 잘 던졌을거야' 자체가 너무 고려가치가 없는 허접한 주장이라는게 포인트 같아요
저번 노래 가사 화자의 대화를 듣고 '와 노래 좋네 가사 팩폭이네' 한 사람들이 지금 와 산이 사이다네 이러고 있는건 제가 봐도 웃깁니다 뭔가 이래도 우리가 이겼다 저래도 우리가 이겼다 이런 느낌 저번 노래 가사를 듣고 이게 무슨 쌍팔년도 성의식이야 진짜 유치하네 했던 사람들은 지금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가사도 찬양하고 이번 가사도 찬양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산이는 대놓고 이번 랩에서 니네가 찬양한 저번 가사의 화자는 또라이야 라고 얘기했는데 오히려 산이를 욕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은
18/11/18 16:00
'선동렬이 메이저 갔으면 류현진보다 잘 던졌을거야' 자체가 너무 고려가치가 없는 허접한 주장이라는데에 동의하는데
문제는 저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거... 산이는 나름 '이 정도로 유치하게 하면 설마 이걸 진지하게 내 스탠스로 받아들이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첫 곡을 낸건데 대중의 수준을 한참 과대평가한게 미스였던 거죠. 코메디스러운 비극입니다.
18/11/18 13:11
퇴물이 산이 잡고 제발 이슈이어가달라고 부탁해야 될판에 퇴물2 노래놓고 빤스런이라...
아 양성평등을 좋아하시는 분이니 빤스런이 아닌 브라런으로 해드리겠습니다
18/11/18 13:17
어느쪽 주장에 공감하는지를 떠나서 산이 대응도 이상한데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첫번째 곡을 산이가 화자라고 봤지 가상의 화자일거라고 보신 분 하나도 없잖아요. 근데 지금와서 “개꿀잼몰카였던거임” 이러면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복선이 하나도 없고 아무도 눈치못챈 반전은 반전이 아니라 그냥 얼버무림이죠.
18/11/18 14:01
두번째 곡으로써 첫번쨰 곡은 전복되었죠. 그러면 된겁니다. 첫번쨰 곡에서 산이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사람들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걸 성공할 필요도 없구요. 다만 산이의 두번쨰 곡을 듣고나서야, 산이의 첫번째 곡의 메세지를 욕하던, 그러면서 메갈도 싫어하는 사람들과 산이가 같은 편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을 뿐인거죠.
18/11/18 15:01
그 전복까지 시나리오라고 인정한다면 산이 혹은 어떤 리스너들은 완벽하게 망한거죠. 두 번째 가사는 첫 번째 가사에 사이다다 이러면서 환호하던 사람들을 능멸한 것인데, 양쪽 다 환호한다는건 그냥 독해를 안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이죠.
18/11/18 17:13
둘 다 환호하는건 바보죠. 다만, 첫번째곡에 환호하는 사람들을 박제하는건, 의미가 없는건 아니구요. 사실 이미 몇번이나 수행되었던 패턴의 예술이라는 점에서 창의적이지는 않지만, 이미 몇번이나 수행되었던 방식을 따르고있으니, 방법론적으로 실패했다말하기도 쉽지않을겁니다.
18/11/18 14:34
네 곡을 다 들어봤는데 산이가 처음부터 낚으려고 한 대상자체가 없었고
애초에 인스타에 추가 동영상이라고 올라온 거에 달리는 악플들이 시발점이었을 텐데 거기에 어그로 끌린 제리케이와 슬릭이 디스곡을 내니까 거기에 맞춰서 낸거 같네요. 첫 곡은 왜 썼는지는 알겠는데 생각보다 별로네 두 번째, 세 번째는 누굴 겨냥했는지는 알겠는데 생각보다 더 별로네 네 번째는... 트리거 제대로 건드렸네, 아주 각잡고 만든 느낌이네 정도가 제 감상이네요.
18/11/18 14:39
제리케이가 저렇게 트위터로 말했어도 이해는 했겠는데 그래도 랩퍼로서 체면 구기는 정도는 되었겠는데
마지막에 [슬릭 들으세요]는 좀 너무하네요. 그냥 하기 싫으면 본인 선에서 끝내지 왜 같은 레이블의 다른 사람한테 바통 떠넘기는 모양새를 만든건지...
18/11/18 17:00
랩알못이고 누구팬도 아닌데.. 내용을 떠나서 산이에 비해 랩을 너무 못해서 보다가 중간에 껐습니다.
산이의 페미니스트는 일부러 못만들었다고 느껴질정도....
18/11/18 17:22
사실 이런 디스전 비스므리할때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랩에서 발리면 그냥 진거죠. 그게 예선전이고 서로 잘하면 그 후에 내용을 따지죠.
내용이 어떻고를 떠나서 산이 두번째는 들어줄만 하고 제리케이는 그렇지 않아요. 그럼 이야기끝이죠. 유치하긴해도 랩하는 사람이면 모르지 않을텐데... 저 sns는 좀 추하네요. 랩퍼는 랩으로 말해라가 불문율이잖... 그건 회사에 화내라. 메타적으로 어쩌고 실패... 이걸 랩으로... 잘하는 랩으로 해야지...
18/11/18 17:48
산이가 딱히 이번에 곡퀄이 좋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제리케이랑 슬릭은 뭐.., 진짜 언급하기도 싫을 정도로 처참하네요. 대응 찌질한거야 말할 것도 없고. 제리케이는 진짜 현실, 적 그 구린 프로덕션으로 리드머한테 빨릴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제 힙합씬에 발 붙이지 말고 그냥 그 좋아하는 레디컬 페미 운동이나 하세요. 말릭이 얼굴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슬릭은 이미 래퍼 포기하셨다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진짜 ‘아마추어’가 그래도 프로로 몇 년 구른 사람한테 어케 이겨요 크크
18/11/18 18:39
산이가 '내 의도를 알아들었나? 못알아 들었다면 바보'
이런 의도인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산이의 의도와는 별개로 제리케이측의 대응은 진짜 졸렬함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하긴, 던말릭 쫓아냈던거 보면......
18/11/18 22:55
제리케이는 참.. 리드머 별 4개 앨범을 4개나 가지고 있는 커리어의 MC가 랩퍼로써 커리어가 바닥에 가까운 산이한테 꼬랑지 내리고 도망가는 꼴이라니요.
(애초에 제리케이가 리드머때문에 커리어 고평가 받고 있는 랩퍼긴 하지만요.) 제리케이는 말 꼬투리나 잡으면서 남 까내릴 시간에 본인이 한 말과 행동에 제대로 된 대답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그 동안 했던 망언들은 본인의 신념이라니 뭐 한숨만 쉬고 넘어가겠다지만 최소한 던말릭 라인에 대한 반박은 회사의 대표로서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데뷔한지 10년도 넘은 양반이 트위터 페미들 눈치보느라 인간으로서의 도리도 무시하고 있다니 참.. 가장 열받는건 이딴 디스전때문에 얼마전에 나온 올해 최고의 국힙 곡인 XXX - 수작이 묻히고 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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