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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9 13:24
듀란트가 못하는것뿐만아니라 골스 자체 경기력이 팍 죽어서 하는말입니다.
실제로 데이터도 그린 커리가 빠졌을때가 듀란트빠졌을때보다 꽤 유의미하게 성적이 떨어지는걸로..
18/11/19 13:28
늡갤에서 통계 내보니 의외로 듀란트 그린 결장시 성적은 크게 바뀌지 않고( 7할+@ ) 커리 결장시 5할 초반에 탐슨 결장시 반타작 이하 더군요.
당시 팀상황이 어떤지, 누가 더 빠졌는지도 고려해야 겠습니다만 확실한건 커리 빠지면 우리가 알던 골스는 절대 아니란거죠.
18/11/19 13:32
(수정됨) 그거보단 이번주는 커리 + 그린까지 빠지면서 듀란트에게 과부하가 온거라고 봐야죠 공격도 공격인데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인 듀란트라서요 거기다 지난시즌대비 약점이 벤치뎁스가 예전같지 않은것도 크게 한몫 하고있고요
18/11/19 15:09
듀란트가 골스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건 이미지상으로만 그렇습니다. 실제로는 듀란트도 스위칭에서 보호받으면서 가장 덜 움직이는 전형적인 '1옵션형 수비수(예컨대 하든, 르브론, 존월 등)'고, 수비에서 기어 낮추고 묻어가다가 몇몇 중요하거나 인상적인 장면에서 블락/스틸로 낮은 기여도를 벌충하는 타입에 가까워요. 실제로 골스는 기록상으로도 듀란트가 코트에 있을 때 공격에서 두세 수는 강해지지만 수비에선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해집니다. 듀란트 개인의 마진 스탯도 수비에서는 좋은 편이랑은 걸기가 있고요.
블락 타이밍이 몰라보게 좋아진 지난 시즌 초에는 정말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긴 했는데, 지난 시즌 중반부터는 다시 적당히 묻어가는 1옵션형 수비수로 돌아왔어요.
18/11/19 16:33
물론 듀란트가 골스의 시스템 하에서 수비지표를 벌충받는건 맞죠 하지만 단순히 수치상으로 듀란트가 핵심이 아닐수 없습니다.
듀란트의 장점이 온볼 디펜스시 최상위권 슈팅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림르로텍팅시 굉장히 기민하다는 점이 장점) 루니나 데미안 존스보다도 프로텍팅 스피드가 빠릅니다. 또한 듀란트의 특성항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마크가 되는점도 크고요 그러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림프로텍터의 역할을 듀란트가 아니면 누가 수행할지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린은 수비세팅 및 디플렉션 수비가 뛰어나지만 신장차로 인하여 듀란트 만큼의 프로텍팅은 힘들구요) 커리가 스위치 아이솔레이션에서 파생되는 문제가 지속되면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짜여진게 골스의 시스템이고 (탐슨마저도 이러한 커리의 미스매치를 매꿔주기 위해서 수비지표에서도 많은 손해를 보고있는 상황에서) 수치상으로 듀란트의 지분이 낮게 나와도 컷인 공격 및 스위치 아이솔레이션의 대한 대처가 커리 없고 심지어 퀸 쿡이 주전인 이시점에서 수비의 핵심이 아닐수가 없죠. 거기다 골스 수비 보컬리더인 그린조차 이탈한 상황이고요 물론 듀란트가 림프로텍팅 대비 여타수치에서 헤지나 퍼리미터 수비가 좋다곤 말할수없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핵심이라고 보여집니다
18/11/19 15:48
(수정됨) 그린 부상에 커리본인부터 건강하게 출장해야죠
팀케미도 엉망일테구요 지금 그팀을 버티고 있는게 듀란트인데요 커리가 진짜 잘했다면 듀란트가 애초에 올필요도 없었죠 플옵이나 파이널에서 커리가 못해서 73승하고도 져서 듀란트같은 슈퍼에이스를 데려온건데요 사실 듀란트가 그대로 오클에서 잔류했어도 오클이 2연속 우승할수도 있었죠 그래서 많은 팬들이 듀란트보고 쫄보라구 하는거죠 골스가 커리만의 팀이라고 하기에는 어패가 있죠 커리가 조던이나 샤크 하킴같이 슈퍼에이스로 팀을 우승시킨건 아니라서요 골스는 그냥 빅4 죠 듀란트가 없었다면 2연속 우승은 커녕 서부컨파도 장담 못했죠
18/11/19 16:23
이상하네요 그 전에 1415때 듀란트없이 우승했고 그 73승 시즌도 듀란트 잡고 올라간거아닌가요?
그 시리즈에서 서브룩보다 더 못한게 듀란트던데.. 오클이 2연속 우승 못합니다. 하려면 진작에했죠 .듀란트는 명백히 오클에서 1112 파이널 이후에 전형적인 내리막이었죠 부상도 길고 1314 MVP 시즌 이외엔 1112때만큼 지배력을 보이지도 못 했구요. 그리고 이미 커리 out, 그린 out 보다 듀란트 OUT일때 골스승률이 월등히 좋습니다. 물론 커리가 슈퍼에이스는 아니죠. 다만 골스는 커리의 팀이죠. 둘 중에 누가 골스에서 더 기억되고 회자될지는 불보듯 뻔하거든요. 이궈달라가 1415 파엠받았다고 커리를 넘볼순없죠. 커리는 이 상태로가면 골스에선 조던급 위상일겁니다.
18/11/19 16:25
73승 시즌에 커리가 풀옵에서 못했나요? 파이널에서 못했지
그것도 팀 내 73승 세우려고 커 감독이 무리하게 기용해서 그 난리난거죠. 커리는 플옵에서 못한적이 거의없습니다.
18/11/19 16:35
하지만 커리가 그렇다고 지난번에 2번의 우승에서 파이널에서 본인의 1옵션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하긴 힘들죠
작년은 거의 듀란트의 초 하드캐리가 컸구요
18/11/19 16:38
예 그건 맞죠. 그래서 위에도 적었듯이 2번의 파이널을 보면서 듀란트가 1인자인줄알았는데
시스템을 알고보면 그게 아니다.. 이렇게 쓴거구요 흐흐 듀란트가 커리보다 위상은 당연히 높을겁니다. 커리가 지금 이렇게 만장일치 MVP 포함 2번에 (포가로) 우승을 3번이나해도 역대 탑10 엄두도 못 내는거라.. 골스에서 위상이 커리가 위란 얘기죠.
18/11/19 16:44
사실 이게 말아 안된다고 보는게 저는 15/16시즌 다음해부터 커리에 대한 아이솔 및 철저한 매치상태로 공략당하는 점은
사람들이 잘 생각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그러한 픽앤롤과 아이솔에 대한 엄청난 손해를 매꾸는게 듀란트와 탐슨의존재인데요 골스의 시스템은 빅4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돌아가는 형태고(오히려 진짜 골스시스템의 핵심은 그린입니다 없으면 안돌아가요) 위상만을 놓고 말하자면 유이님의 말이 다 맞겠지만. 역대 탑10 이런거 다 필요없고 시스템적으로만 놓고보자면 절대로 커리가 시스템의 알파이자 오메가인게 아닌데요. 커리자체도 수비적인 부분이나 스크린등에서 엄청난 수혜를 받고있는건 피차 마찬가입니다. 이러한 팀 골스로서의 대단한점을 사람들이 커리하나로 치환하니까 자꾸 문제가 생기는것 같아요
18/11/19 18:43
(수정됨) 그렇게 대단한 커리가 있는데 왜 듀란트는 데려와서 파엠을 빼앗기고 있을까요?
커리 잘하죠 근데 솔직히 르브론이나 듀란트같이 무섭진 않아 보입니다 듀란트가 마인드가 쫄보라서 그렇지요 오클에서도 본인이 조금만 더 잘하면 골스잡고 파이널 갈만 했었죠 듀란트만 없어도 솔직히 어우골은 아니거든요 커리가 조던급 위상 이라구요? 에이 농담이 과하시군요
18/11/19 19:22
커리가 골스에서 조던급 위상 맞는데요 듀란트가 몇번의 파엠을받아도 골스에서 둘의 위상은 역전 안되죠.
그리고 쫄보는 르브론이 더 심하지않나요. 아 얘는 쫄보라기보단 좀 찌질한거고..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골스팬입장에선 뭐가 무서운지 잘.. 그냥 우승헌납기같은데요. 73승때야 정규시즌때 힘 다 날려서 그렇고 동부에서 꿀빨고 올라온 팀이랑 붙어서 진거라..
18/11/19 20:04
(수정됨) 아무리 그래도 파이널에서 만나면 르브론이나 듀란트가 무섭죠 커리는 덜하죠 역대로 봐도 시엠 하고 파엠 둘다 받은선수들은 급이다르죠
르브론 이야 역대2위에서 5위수준이고요 듀란트도 파엠둘에 좀더 잘하면 역대탑텐도 노려볼만 하죠 커리는 역대 탑텐은 어림도 없어보이는데요 커리는 듀란트없이 우승을 해야 뭔가 평가가 더 좋아질겁니다 첫우승도 르브론팀에 어빙 러브가 부상만 아니였다면 장담 못했죠 진짜 골스에서라도 조던포스였다면 듀란트영입 자체가 필요없이 증명했어야죠 르브론이야 이미 여러번 증명했죠 듀란트도 연속파엠받으면서 증명했구요 커리는 파이널에서는 아직 물음표 같은데 말이죠? 작년에 휴스턴에 듀란트면 커리골스 잡아먹고도 남아보입니다
18/11/19 13:35
최근 3점슛 성공률이 처참합니다 지금....최근4경기 3점슛 17개 던져서 성공률이 1개인걸 보면....아무래도
저는 지금 듀란트가 멘탈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지쳐서 이렇다고 봅니다...여러가지로 휴식이 좀 필요할것 같아요
18/11/19 13:52
결과론이지만, 인터뷰나 게임에서나 봐도 듀란트가 상태가 안좋은게 보이는데, 원정 백투백경기+샌안 홈이라는걸 생각해보면 과감하게 버리는 경기로 넘어가도 되었을듯 합니다.
18/11/19 13:52
골스 시스템이 커리의 3점 레인지를 기반으로 다른 팀원들의 중장거리 스페이싱(중거리는 듀란트, 장거리는 클탐) + 인사이드가 헐거워지는 걸 공략하는 게 중점이라...
커리가 없으면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게 되고 3연패는 그 결과일 뿐...
18/11/19 16:22
제가 듀란트 안티이기는 합니다만 13-14시즌 듀란트를 보면 그런 이야기 할 수가 없죠.
평득 32점을 50%확률로 때려넣으면서 서버럭 아웃된 팀을 서부 및 전체 2위, 1위와 한끝차이로 두었으니까요. 맥시멈 받는 동료가 아웃된 상태에서 이런 성과를 거둔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당시 듀란트는 엄청난 포스였었죠.
18/11/19 16:57
MVP시즌과는 차이가 있죠. 그때는 커리 브레이크아웃전이어서 실력적으로도 진짜 2인자였지만
그 후 지난 4년정도는 릅>커>듀,하 정도죠.
18/11/19 16:58
커리와 별개로 파생효과때문에 썼던 겁니다.
파생효과도 없이 개인 캐리만으로 팀을 59승 전체 2위로 올릴 선수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8/11/19 17:03
그후에 커리는 듀란트없이 우승도 했고 73승 시즌도 있었고 백투백 MVP도 있었죠.
르브론은 매년 파이널에 특히 우승한번도 하고 작년 클블 파이널 멱살잡고 끌고왔죠. 둘은 클래스가 다릅니다.
18/11/19 16:36
파생효과만으로 따지면 르브론보다는 낮을수있어도 커리보다는 글쎄요....지금 리그에서 2인자가 누구나 하면 모두가 듀란트를 지목할텐데...
18/11/19 16:59
전혀요. 이번 시즌 시작전 ESPN랭킹으로 커리가 2위로 뽑혔죠.
듀란트 커리정도면 의견에 따라 갈릴수 있는정도죠. 저는 커리를 위로 놓구요.
18/11/19 17:17
그렇다고 듀란트가 커리없이 잘하고 있는게 아니라서요.
장기부상도 아니고 커리정도 선수평가가 5게임 안뛰었다고 내려갈리가요;;
18/11/19 14:18
개인기량이나 선수 평가야 듀란트 > 커리고 그래서 듀란트랑 헤어지지 않는 이상 커리가 파엠 시엠 탈 확률은 0%라고 보지만
그건 그거고 골스 전술에선 커리가 듀란트보다 2배는 중요하죠. 커리 중심으로 만든 팀인데요. 듀란트 없으면 약한 버전의 골스 농구를 하는거지만 커리가 없으면 그냥 노전술 듀란트고 되는건데 뭘봐도 전자가 훨 셉니다.
18/11/19 14:22
요새 듀란트 방전된게 눈에 보여서 1617때처럼 샌안원정에서 아예 주전들 다 휴식주는게 맞지않았나싶은데 이렇게되네요.
그린까지없는 상황에서 듀란트가 거의 포가역할까지 하다보니 4쿼터만되면 슛짧아서 팅팅거리는데 쿡을 주전으로 올려서 적극적으로 써볼 생각은 없는걸까요...
18/11/19 14:47
커리 부상+내부언쟁에 그린부상에, 하필 지금 같은 골스가 안좋은 시기에 경기력 반등세 보이거나 클래스 있는팀들이었던 텍사스 원정 3연전이 걸렸다고 생각해서...
홈돌아가서도 강팀들인 오클, 포틀이랑 대결하지만 잘 추스릴거라 봅니다. 어차피 4월부터 건강과의 싸움만 이기면 되는 팀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18/11/19 16:12
원래도 가장 이슈를 몰고 다니는 팀이지만 우리나라에 nba가 다시 흥하기 시작한게 딱 골스때부터라.. 현재 국내 nba팬덤에서 골스 지분이 압도적일 겁니다
18/11/19 17:49
응 어우골...이긴 한데요. 상황 불문하고 3연패를 당하지 않는 건 뭔가 절대강자의 상징 같은 거라서... 올시즌은 이전보다 조금 더 힘든 과정을 거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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