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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9 23:48:38
Name 킹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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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스포츠조선
Subject [스포츠] 기자단투표에서 린드블럼보다도 선택받지 못했던 김재환 (수정됨)


제목만 보면 엥? 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을겁니다.
MVP에 선정된 김재환보다 2위인 린드블럼이 더 선택을 받다니?

이런 결과가 나온건 MVP를 뽑는 규정때문입니다.
투표권한을 가진 기자는 다섯명의 선수를 1위~5위로 뽑게 되어있고, 순위에 따라 점수가 차등분배 되어 합산으로 MVP를 따집니다.
1위는 8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

김재환은 487점, 린드블럼은 367점을 획득했는데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가 쓴 기사에 따르면 김재환보단 린드블럼에게 표를 준 기자단의 수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김재환에게 표를 던진사람의 대부분이 1위로 뽑았기에 점수가 저렇게 된 것이죠.

MVP - 김재환 487점, 76표
2위 - 린드블럼 367점, 84표
3위 - 박병호 262점, 75표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347334
[111명의 현장 기자들 중 35명은 김재환에게 5위표마저 던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김재환의 약물전력 때문이다.]


이 글을 쓴 이유는 김재환에게 단 한표도 주지 않은 35명의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기 위함입니다.

아마 억울하게 기레기라고 묶여 욕을 먹고 있겠지만, 투표권한을 가진 야구기자중 MVP 투표 전부터 자신은 김재환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기자들도 있었고, 김재환의 MVP 수상 이후 직접적 혹은 우회적으로 이를 비판하는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 기자들이 35명에 속하는 기자겠지요.

아직도 약물에 대해 별 문제삼지 않는 현장분위기에 맞서 고군분투중인 35명의 기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수준미달의 직장동료 76명 때문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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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18/11/19 23:50
수정 아이콘
역으로 말하면 무려 76명의 기자들은 김재환에게 표를 준거네요
킹보검
18/11/19 23:51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약물을 별 문제삼지 않는 현장분위기가 반영된 득표겠죠.
홍승식
18/11/19 23:51
수정 아이콘
기명투표 합시다!!
S.Solari
18/11/19 23:52
수정 아이콘
기명투표해야합니다
거믄별
18/11/19 23:56
수정 아이콘
76명의 기레기와 35명의 기자들이 누군지 알고 싶습니다.
정말로 간절히...
히샬리송
18/11/19 23:57
수정 아이콘
참기자 35분
라이츄백만볼트
18/11/19 23:57
수정 아이콘
결국 기자중 정상인이 한 1/3이었고 2/3이 저랬다는거라 일부이단이 아니고 일부 정상인 셈이군요.
18/11/19 23:59
수정 아이콘
기명투표해야되지만
크보가 할리가....
닉네임을한글
18/11/20 00:10
수정 아이콘
크보가 그렇죠. 돈 2~3천에 승부조작이 가능한 정도니 수준알만하지 않나요? 어자피 자생할수있는 리그 환경도 아닌데 뭐 열낼필요도 없죠. 팬없어도 된다는 리그인데 그거 좋다고 보는사람들이야 뭐 그럴수도 있는거고요.
이게 한두번의 정화로 될것도 아닌게, 이미 레전드라 할수있는 사람들중에도 송바세린처럼 그냥 하는겁니다. 안걸리면 되는거고
결국, 이게 팬중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환경이 되야 하는데 그게 될리가 없죠. 이사이즈에서 지금 프로 10팀이 가능이나 한가요. 그냥 기업에서 주는 돈없으면 운영불가인데요. 그러니 팬은 안중에 없어도 되고 일단 마케팅으로 성적만 찍으면 되니 약을 하는거죠. 그래도, 프로라고 일말의 자존심으로 약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게 얼마나 가겠나요. 한번은 봐주는데..
Lazymind
18/11/20 00:45
수정 아이콘
약물을 문제삼지 않을거면 그냥 풀어버려서 약물가이드라인 제공하고 공평하게 다빨고하든가 누구는 빨고 MVP타고 속죄포 같은 개소리하면서 잘나가는데
약안빨고 그저그런선수로 커리어 보내는 선수들은 억울하지 않습니까?
그냥 공식약물지정하고 유망주들 다 약빨고 시작하게 하세요.
Cafe_Seokguram
18/11/20 01:12
수정 아이콘
접은 크보 계속 접게 만드는군요.
후에 역사는 이 부끄러운 일을 어떻게 기록할지 기대되네요.
아카데미
18/11/20 01:19
수정 아이콘
심판매수한 구단들 징계가 천만원벌금이었나요? 작년 코시는 매수시리즈였구요. 그 이후로 개역겨워서 야구 안 보고 있는데, 사실 그런거 생각하면 뭐 약쟁이가 엠비피받는게 이리 논란거리인가 싶습니다. 그냥 크보가 크보한거죠.
건이건이
18/11/20 02:52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기명인가요? 기레기놈들
TWICE NC
18/11/20 07:42
수정 아이콘
기명투표하면 됩니다
18/11/20 07:53
수정 아이콘
35분의 기자들 지지합니다.
이런 글 올라오니 좋네요.
쥬갈치
18/11/20 08:51
수정 아이콘
35분이 진짜 스포츠기자네여
강호금
18/11/20 08:52
수정 아이콘
애매한 선수들은 그냥 약 빠는게 정답입니다.
고고하게 고생해봤자 의미없죠. 약빨고 성적으로 보답?하면 별 제재도 없고 돈도 벌고 팀도 좋아하고... 쯧
18/11/20 09:42
수정 아이콘
메쟈처럼 초범이 반시즌 모가지당하는것도 아니고 끽해야 한달 빠지고 야구 잘하면 속죄포 드립도 쳐주고 빨아주는데 이놈의 리그에선 내가 좀 애매하다 싶으면 약 빠는게 이득이네요 크크
사랑기쁨평화
18/11/20 10:3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 살면서 어느정도 똥물 안 묻히고 살아남는 사람이 드문게 현실인데,
어느정도 똥물 묻히고 살아남은 기자는 김재환에게 표를 줄 확률이 높겠죠.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부류에게 관대히지고, 자신과 다른 부류에게는 한없이 냉정해지거든요.
안프로
18/11/20 11:01
수정 아이콘
35면 기자분 커밍아웃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러면 왠지 35명이 넘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BTS지민
18/11/20 14:06
수정 아이콘
두팬이지만 김재환은 mvp 후보로 올랐을 때 수상 거부했었어야했는데...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상황이라는 걸 인지했다면 골든글러브나 mvp가 탐나지 않았을텐데요... ㅠ
이게 명예를 회복하는 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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