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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0 16:29:54
Name 읍읍
Link #1 각종팟캐스트,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뇌피셜
Subject [스포츠] [야구] LG트윈스 그리고 류중일은 없었다
-2017시즌이 끝나고
전임감독이 단장으로 이동하면서

당시 역대최고대우를 받으며
한국시리즈 4연패
정규시즌 5연속 우승에 빛나는 감독이 부임한다

하지만 코치 한명, 트레이너 한명만을 대동했을뿐
대부분 기존 코치진과 함께 시즌을 준비했다

그것이
삼성과의 계약종료 이후
'삼성색채가 강해서'영입이 고민된다는 평가때문인지

단장으로 이동한 전임감독의 입김때문인지

새로운 팀을 파악하기에 시간이 걸릴것에 대한 우려때문인지
잘 모르겠으나

전임단장이 타팀 감독으로 이동하고
기존 코치진을 내보내고
손발이 맞을만한 코치진을 영입하면서

결과적으로 2018시즌은
잘못된 선택으로 1년을 버린것을 인정한 샘이 됐다

-엘지는 수비가 안좋은 팀이었나?
바깥에서 보는 엘지는 타자보다 투수가 강하고
결과적으로 실점이 적은 팀이었다

수비력을 판단할 정확한 수치는 없으나
인플레이 타구 처리비율인 DER수치를 보면
엘지는 지난 몇년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014 66.72% 리그2위
2015 65.21% 리그7위
2016 65.72% 리그3위
2017 66.75% 리그1위
2018 64.91% 리그6위

바로 전시즌 리그1위였던 DER은
이번시즌 64%대 6위로 떨어졌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오지환을 원인으로 뽑고싶다

엘지는 외야가 넓은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외야수들의 송구능력(정확성,빠르기 등)이 좋지 못하다
결국
어깨가 좋고 비교적 정확한 송구능력을 가진
오지환은 잔디 중간까지 올라와서 외야수들의 송구를 받아
내야, 포수까지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야했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그런데 병역문제로 출국이 제한되면서
캠프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수비를 중시하는 감독이 왔지만
엘지의 주력 수비전술을 내부에서 지켜볼 기회가 사라진것이다

-윈나우? 리빌딩?
최고의 성적을 냈던 감독과
최고의 좌익수를 한꺼번에 영입했다

그 이전에 최고수준의 좌완선발투수도 영입했고
주전 유격수의 군문제가 코앞도 아닌 눈앞까지 다다랐다
주전 1루수는 방출했고
그 뒤를 이어받을 1루,3루를 병행하던 선수또한
시즌이 이후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엘지에게는 윈나우라는 선택지만 남아 있었지만

결과는 8위라는 성적표와
전임단장의 사퇴
기존코치진 개편 뿐이었다

-선수단 관리
마무리 투수자원은 누구의 표현에 따르면 실수 이후
논란끝에 캠프에 합류했지만 수술대에 올랐다

셋업맨은 전조 증상이 있었으나 원래 그렇다면서 결국 3구째 공을 던지고 통증으로 강판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최고수준의 좌완투수도 134구 투혼의 역투로 두산전 첫승을 거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몇년간 꾸준함을 보여주던 외국인투수는 엉덩이, 고관절 부상끝에 시즌을 마무리했고
잘생긴 외국인 투수역시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외국인타자는 어쩌다 한번씩 올라와서는 공격적인 주루를 펼치다 허벅지를 부여잡는다

최고의 좌익수는 1루수로 거의 휴식없는 출장했고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내년에도 1루수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력분석팀은 모르게 사인을 훔쳤으나 들켰고 경기는 패했다


-안익훈의 미래는?

2016시즌을 마치고
면접때 누워있어도 합격이 될거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상무에 탈락한다

2017시즌을 마치고
"상무 지원 안익훈, 2년 후 완성형 리드오프 바라본다"
라는 기사가 10월에 나왔지만

류중일 감독이 부임하면서
안익훈을 높게 평가했고 군입대를 미뤘다

2016 45타수 .267 .353 .311 0.664 상무탈락
2017 219타수 .320 .379 .356 0.735 입대연기
2018 123타수 .220 .271 .252 0.523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2018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회를 잡지못했다

설상가상 경찰청 야구단은 선수를 뽑지 않고
해체가 예정보다 가속화되면서
상무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졌다

과연 안익훈은 야구를 하면서 병역을 해결할수있을까?


-직접 나서서 손패를 보여주는 트레이드 전략
시즌 중
불펜자원이 급했던 엘지는
보낸 자원보다 비교적 낮은 가치의 자원을 영입했다
그러나 받은 자원을 몇번 활용해보고는 쓰지 않았다

스토브리그
한나한,히메네스,가르시아
공수겸비한 외국인 3루수를 원했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
이번에는 1루수를 찾는다는 얘기가 노출됐고
좋은 1루 외국인 보류권을 가지고 있는 팀은
보다 높은 가치의 매물을 기대하게 됐다

3루수 자원이 급하다
기존 3루 자원의 군입대 시기가 찾아왔고
외국인도 1루수 자원으로 찾기를 요구했다
안타깝게도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한 자원은
한국시리즈에서 3루수로 활약했다

일부러 시작부터 지고 들어가고 싶은 것일까?
이번에는 3루수가 급하다고 밝혔고
신임 단장은
필요하면 3각 4각 트레이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자원, 토종 우완에이스는 부상으로 한경기도 못던졌다
주축 사이드암투수역시 캠프때 완전한 상태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외국인 타자는 의료관광을 온것이 아닌가 싶을정도였고
2루수 자리는 오디션 끝에 외야수 전환하려던 선수가 합격했다

시즌 시작전부터 부상선수도 많았고
얇은 팀뎁스는

선발 차우찬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 구속이 약간 다운된 것 말고는 큰 이상이 없다.
답답한 심정이다. 본인도 힘들 것이다. 잘해주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류중일 감독은 마운드가 무너질 때마다
"다른 믿을 만한 투수가 없다. 대안이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후반기 들어 진해수, 신정락, 정찬헌이 자주 실점을 하는데도
다음 날 또 기용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류 감독은 '박용택을 한 번쯤 하위 타순으로 돌리는 것이 어떠냐'는 지적에
"그러면 3번 대안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런 기사를 남기게 만들었다

주요 유망주였던 선수를 보낸것 실수(?)까지 보면
지난 1년간 팀을 파악하는 시기였다고 보고 싶다

기록적인 폭염과 더불어
흔히 말하는 박아놓고 쓰는 선수기용으로
말이 있었지만

이형종,채은성,이천웅,양석환,정주현,유강남
고우석,임찬규,김대현,김영준 등

이 기용방식 안에서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 남은 2년 계약기간이 기대가 된다

그러나
그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위해서 말한
직접적으로 트레이드와 필요자원을 말한것은
연막작전이 아니었을까?

양석환의 군입대, 1루수 외인타자 요구
이번 FA시장에는 엘지가 필요로하는 자원이 나와있다

최근 추세로 나이많고 애매하다고 판단되는 선수에
지갑을 열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가 있다
바로 최정

최정은 빠른87년생으로
2019년 한국나이 33세가 된다

4년 계약을하면
2019 33
2020 34
2021 35
2022 36

양석환이 병역을 마치고 돌아올때까지 버텨주고
돌아와서도
양석환이 성잘할때까지 배울 수 있는, 버텨줄수있는 선수가 되는것이다

최근 몇년간 홈런타자가 되면서
몸이 커지고 수비에서 조금 둔해진 모습을 보이지만

현재 엘지 자원, 외부FA자원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또한
김현수가 경기가 끝나고도 자발적으로 남아서 연습하는 모습으로 모범이 된것처럼
최정 역시 본인이 납득할때까지 연습하는 선수다
둘의 시너지는
육성과 성적 두마리를 잡으려는 엘지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

기본 86억
영구결번 포기 +15억
동생과 같은팀 포기  +5억
서울생활 -5억
잠실홈런감소 -1억

추천비용 4년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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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8/11/20 16:34
수정 아이콘
슼팬이지만 엘지가 돈 때려박아서 엘정 만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런데 롯데도 롯정 노래를 부르던데....
부모님좀그만찾아
18/11/20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 비용에 보상금 24억 최대 36억 붙이시면 됩니다.
18/11/20 16:42
수정 아이콘
연봉 몇천받는 일반 직장인들도
매출에 대한 '대안이 없다' 그러면 바로 짐싸가지고 퇴사해야 됩니다.

하물며, 연봉 몇억인 감독이 '대안이 없다' 라는 소리만 계속 하고 있는걸 보고 (실질적으로 대안이 없는것도 아님)
류중일 감독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무능력 자체입니다.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수도 없는데
옛날야구하는 감독들은 예전 능력은 논외로 하고 현재 능력은 최하급입니다.
18/11/20 17:02
수정 아이콘
공감입니다. '대안이 없다'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사람은 프로야구 감독 자격이 없습니다.
그걸 끌어내고 발굴해내는게 1군 감독이 해야 할 일 아닌지요.

'지난 1년간 팀을 파악하는 시기였다고 보고 싶다'라고 쓰셨지만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이라고 봅니다. 내년에도 이런 식이면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김유라
18/11/20 17:51
수정 아이콘
공감입니다. 직장인들이 상사한테 '현 매출상황은 대안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고하면, 샤우팅은 커녕 어이없어서 헛웃음하실 듯.
18/11/20 16:48
수정 아이콘
시즌초반에는 기대가 갔었는데,
쓰는 놈만 퍼질때까지 써대다가 팀이 퍼지는...
네이버후드
18/11/20 16: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성적을 위해서는 박용택이 빠져야 합니다.
이천웅 이형종 김현수 채은성을 지타하고 로테이션 돌려서 해야합니다.
18/11/20 17:07
수정 아이콘
작년 올해 엘지가 투수쪽 상식을 깨부수는 팀이었죠
2017 팀방어율 1위,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2018 외인 원투펀치 종합평가 1-2위,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실드칠 구석이 없지만 1년차니까 그래도 지켜보렵니다
너에게닿고은
18/11/20 17:10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얘기나 주저리 늘어놓겠습니다.
제가 SK팬입니다만 LG를 그래도 김기태부터 보는 입장에서 최정영입이 효과적일지는 회의적입니다. 최정의 잠실성적은 너무나도 안좋아서...
윗분이 얘기했지만 전 박용택을 빼버려야 된다고 봅니다. 아니면 수비를요구해야겠지요.
강승호 문광은 트레이드는 솔직히 이걸로 류중일 짤려도 할말없다고 보고요. 트레이드보면서 이건 우리가 무조건이득이다 한 트레이드는 처음이였고요.
안익훈의 부진은 개인적으로 예정되어있었다고 봅니다. 비정상적인 타구방향 비율, 그렇다고 그걸극복할만한 주력인가는 또 의문인지라.
18/11/20 17:15
수정 아이콘
서울생활은 -5억은 그닥일것 같은데요..
타츠야
18/11/20 17:28
수정 아이콘
올해 차우찬 선수 관리한 것만 봐도 할 말 없는 감독입니다.
18/11/20 17:30
수정 아이콘
첫 FA 때 최정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글쎄요.
나이가 아직은 젊지만 서비스 타임이 얼마나 남았을지.
그리고 Sk를 굳이 떠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용택이형 마지막 1~2시즌 일거라 보는데 라뱅처럼 대우해 주는 정도가 좋을거고. 대신 고정 지타 자리는 양보를 좀 해줘야 할 듯 싶습니다.

또치를 좋아하긴 한데 1루 고정 붙박이는 좀...
정성훈 선수가 아깝긴 한데 고질적인 후반기 문제 생각하면 크게 아쉽다는 아니긴 하죠.

강승호 트레이드는 그거 밖에 못 받았냐로 설명 가능할거 같고고... 어차피 버릴거라 예상은 했죠. 오지환 키우듯 성불할거 아닌 이상.

김현수 영입 효과인지 타격이 시원시원해 지긴 한 듯 합니다. 외인 타격이 아쉽다면 아쉽죠.

불펜 생각하면 지금 성적표가 당연하다 봅니다.
김지용 갈아넣은건 이가 갈립니다만 강상수 나갔으니 지켜볼 일일거고.

이번 FA에 크게 욕심내지 않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고참 선수 내보낸 이상 이 팀은 윈 나우 하기도 리빌딩 하기도 어려운 애매한 상황이라 생각했고 예상대로 됐습니다만 내년 한 번 더 봐야죠.
코치진 다 갈아엎었으니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18/11/20 18:36
수정 아이콘
김재박보다 앞이냐 뒤냐가 올 시즌 관심거리였는데 예상보다 더 폭망했더군요 채은성처럼 매시즌 야수 한둘 터뜨리긴 하겠지만 올해 모습의 류중일은...원래부터 무에서 유를 만드는 감독은 아니지만 문제 많더군요
18/11/20 18:59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 대우니 어쩌니 해도 류중일은 결국 유지현을 감독 만들기 위한 중간다리용이라는 거 알만한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겁니다. 엘지는 유지현을 감독으로 키우기 위해 은퇴 후부터 계속 양아들처럼 애지중지 키워왔고 1,2군 육성군 할거없이 모든 코치와 감독이 수없이 갈려나갔지만(심지어 김용수나 서용빈 조차도) 유지현만은 여기저기 보직을 옮겨가며 계속 기회를 받았습니다. 선수시절부터 따지면 94년 입단 이후에 단 한번도 유니폼을 벗지 않고 20년 넘게 장기근속 중인 유일한 인물입니다. 주루, 작전, 수석코치 등등 사실상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파트는 다 거쳤고, 감독으로 영전할 기회가 두 번 정도 있었지만(양상문, 류중일 선임 시점) 아마 아직은 이르다고 판단했겠죠. 팀 레전드중 레전드인 김용수처럼 제대로 된 트레이닝 없이 코치로 쓰다가 망했던 역사도 있으니까요. 결국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한양대 선배이자 또다른 레전드인 김동수를 데려왔고(2군감독 선임이였지만 분명히 이후 1군 감독 영전까지 고려했을거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김동수 정도면 엘지에서는 못해도 김재박급은 되는지라 겨우 2군을 맡기기 위해 데려왔다는 걸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물론 2군감독 시절 현장평이 너무 별로라 구단에서 1년만에 포기했다는 얘기가 들리지만) 이번에도 역시 한양대 선배로서 친분이 있었던 류중일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절친이자 직속 선배인 리그 최고의 감독에게 수비 시스템을 사사받고 영전. 그림 좋잖아요.

그래서 저는 유지현이 감독이 되는 시점부터가 진짜 엘지라는 팀의 견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타팀팬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진짜 과하다 싶을만큼 뜸도 들이고 공을 들였어요 유지현 한명에게. 엘지의 황태자 그 자체죠. 1차지명, 신인왕, 골글 2회의 팀 레전드이자 90년대 엘지의 최전성기를 이끈 프렌차이즈, 은퇴조차도 잡음 없이 구단의 요구에 순응했고, 돌글러브 그 자체였던 오지환을 굴려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만들어낸 코칭 능력까지 인정받은 상태. 구단하고 유일하게 척 진게 있다면 선수시절 연봉협상 조정신청 때 뿐이죠. 차기 감독은 200% 확정이라고 봐야 하구요(사실 여태 안 한게 신기한 정도죠). 문제는.. 그 유지현이 망가지면 앞으로 엘지는 답이 없다고 봐야 할 만큼 몰빵을 했다는 거.. 차기를 유지현이라고 봤을 때 차차기는 당연히 이병규겠지만 아무리 봐도 이병규는 김기태같은 형님류(?) 리더십 캐릭터임이 너무나도 뻔하게 예상되는 바... 별로 기대는 안 하고 있을 겁니다. 구단에서도 유지현 재임 시절에 모든 여력을 터뜨리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레 보여주고 있기도 하구요. 2013년에 기나긴 저주를 깬 후 지난 몇년간 충분히 전력이 올라왔고 승부를 볼 타이밍도 있었지만 아직 우리는 우승권이 아니다 아니다 윈나우를 부정하며 후일을 도모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줬는데, 결국 유지현호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뜻으로밖에 안 보이더군요.

앞으로 류중일 감독이 언제까지 계속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한국시리즈 우승 아니면 아무리 잘해도 재계약은 없을꺼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2~3년 후가 제일 무섭습니다. 진짜 10년 넘게 키워온 감독감이 망가진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 됩니다. 선수도 못 키우는 구단이 감독이라고 잘 키울까 싶기도 하구요. 정말 엘지가 아끼고 아낀 카드인데 아낀 결과가 결국 똥이 된다면.. 엘지라는 팀 자체가 수습 불가능한 사태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튼 제 의견은.. 그 류중일 조차도 유지현을 위한 과외선생님 정도밖에 안 된다는거, 그래서 내년도 딱히 큰 지원이나 변화는 없을 것이며 존버하는 안식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최정 얘기가 나오는데.. 뭐 사면 좋죠. 근데 사려면, 생각이 있는 구단이면 4년 전에 샀어야죠. 4년 전에 최정하고 장원준을 기둥뿌리를 뽑아서라도 데리고 와서 몰빵을 했어야죠. 그리고 그 4년동안 파워툴 있는 3루수 용병을 데려오겠다고 그 쌩 쑈를 하지 말았어야죠.

그냥 올해 제 개인적인 바램은, '포지션 구애받지 않고' 정말 퀸란급 핵 공갈포 장착한 용병타자가 잠실 뻥뻥 넘기는거나 구경하고, 장충고 박주홍이나 뽑아서 같은 장충고 모 선배 만큼만 커 줬으면 하고 행복회로나 열심히 돌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하네요. 기대 안 합니다. 구단도 그래 뵈구요.
클레멘티아
18/11/20 19:00
수정 아이콘
양의지는 nc고 LG는 최정이군요. 크크
Joshua Ryu
18/11/20 19:17
수정 아이콘
LG팬이 아닌 제3자가 봤을때는 팀전력에 박용택은 이제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주전지명타자에 500타석넘게 들어서는 야수가 WAR 2도 못넘기면 그팀은 운용이 굉장히 어려워요

채은성 부상복귀하고 바로 수비들어가는거 보고 박용택을 왜그리 고집하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레전드라는거 빼고보면 박용택은 슬슬 은퇴의 시기가 다가온거죠.
내일은해가뜬다
18/11/20 2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용택은 플래툰 가야죠. 지타로 war 1.38인데 이게 솔직히 대단한 성적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지명타자 순번은 야수들 관리하는 자리로 쓰는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용택 노쇠화도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WRC+ 140(2017 시즌) -> 112 (2018 시즌)
이렇게 되었는데 내년은 어떻게 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또한 믿음의 야구를 시전하는 류중일 감독 특성상 지타 주전자리 계속 줄거 같은데, 전 이럴경우 LG 내년성적은 안봐도 뻔하다 생각해요.

박용택은 내년부터 플래툰 전환하고, 지타자리는 야수관리 용도로 돌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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