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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6/09/25 23:25:18 |
Name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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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라이진] 크로캅 가볍게 승리 / 반달레이 실바와의 리매치 성사 |
오늘 일본에서 라이진 FF의 WORLD GP 2016 무차별급 토너먼트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UFC 말년에 도핑이 적발된 크로캅도 이 경기에 출전했고 상대는 대한민국 헤비급 파이터 명현만이었습니다. 경기는 뭐. 어제 최홍만에 못지 않은 졸전을 보여주며 크로캅에게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해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대한민국 헤비급 종합격투기 쪽은 늘그막에도 맷집과 근성으로 데이브 허먼 같은 선수를 무릎꿇린 최무배 선수가 나온 게 기적일 정도로 종합격투기 인재풀도 실력도 처참하긴 하지만. 좀 많이 너무했다 싶더군요. 어제 최홍만 경기와 오늘 명현만 경기를 둘 다 본 저는 솔직히 안 본 눈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과거 프라이드 스타일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벌어졌는데.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크로캅이 토너먼트 2회전의 상대로 - 역시 UFC 말년에 도핑으로 곤욕을 치른 - 반달레이 실바를 붙여달라고 했고. 이를 다카다 노부히코 총괄 본부장이 승인하며 12월 29일 2차전에 두 선수의 통산 3차전이 성사되었습니다. 뭐. 누군가는 화학전이라고 하겠군요.
과거 두 선수는 두 번 맞붙어 1승 1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첫 번째 경기는 K-1과 프라이드 사이의 특별룰 시합이었고 프라이드 2006 무차별 토너먼트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는 실바가 체중을 불려 헤비급으로 증량했지만 결과적으로 실바가 완패하고 말았지요. 어쨌거나 프라이드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이 생각나는 경기겠지만. 사실 둘 다 전성기가 지났으니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 The xian -
P.S. 그나저나 프라이드의 무차별급 그랑프리가 10년 전이라니. 저도 많이 늙었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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