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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3 19:49:48
Name 손금불산입
File #1 Lgendtek.jpg (103.3 KB), Download : 30
Link #1 스탯티즈,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KBO] 박용택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수정됨)


FA를 앞두고 있는 박용택

전년 대비 좋아진 수치는 빨간색, 나빠진 수치는 파란색을 칠해보았습니다.

작년이 성적이 뜬금없이 큰 상승세를 보인걸 제외하면 5년간 성적은 서서히 내리막을 타는 편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올해 성적이 그 하향세가 노골적으로 보인 성적인지, 아니면 그것과는 별개로 꽤 부진한 시즌이었는지겠죠.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답은 다음 시즌 성적을 보면 되겠지만 하필이면 FA...

그래도 잔류는 할 것 같은데 역시 금액과 팀에서 줄 수 있는 롤이 문제일 것 같네요. 가뜩이나 FA 때마다 후려침을 당하면서 남았던 선수라 어느정도 더 퍼준다고해도 사실 별 말이 나올 수는 없을것 같고. 사실 이전 노장들처럼 LG에서 쫓겨나는 모양새가 나오면 제 생각엔 잠실에 팬들이 모일 것 같긴한데.

올해가 특별히 지명타자 선수들이 싹 다 부진한 시즌이었긴한데, 어쨌든 박용택이 내년에 지명타자 포지션으로 뛰면서 밥값을 하려면 올해가 특별히 부진한 시즌이었다고 치더라도 서서히 내려가는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보여줘야합니다. 본인이 꿈꾸는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그 포지션에서는 그러한 활약이 더더욱 필수적이고..

참고로 40세 이상 시즌에서 WAR 1.0 이상을 기록한 국내 선수는 딱 5명입니다.

09 양준혁 2.71 (wRC+ 158.6) ! (82경기 소화)
16 이승엽 2.62 (wRC+ 123.1)
16 이호준 1.71 (wRC+ 125.7)
17 이승엽 1.16 (wRC+ 111.1)
09 김동수 1.01 (29경기 소화)

그리고 김동수를 제외하면 전부 지명타자였네요.


박용택이 이번 FA에서 어떤 계약을 받을지, 그리고 내년 성적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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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닿고은
18/11/23 19:57
수정 아이콘
BB/K는 좀 많이 치명적이네요...
손금불산입
18/11/23 20:12
수정 아이콘
커리어 전체 BB/K를 살펴보니 20대에는 대강 0.5점대였던게 30대 되면서 점점 좋아지다가 14년 커리어 하이를 찍은 거더군요. 이게 선구안이 안좋아진건지, 타순의 영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에게닿고은
18/11/23 20:13
수정 아이콘
사실 박용택은 30대부터 보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참 커리어 패스(path)가 특이하죠.
18/11/23 20:05
수정 아이콘
LG가 우승하려면 솔직히 박용택 지명가지고는 힘들죠.
근데 누가 박용택 대신 지명가서 잘할꺼냐는 또 다른 이야기라 엘지 야수 보면 박용택보다 좋다고 할만한 지타감이 없는것 같아서리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레전드 대우 하자니 팀 순위가 보이고 근다고 홀대하면 잠실 불타오를것이고
오하영
18/11/23 20:07
수정 아이콘
안잡아도 문제 잡아도 문제
Bemanner
18/11/23 20:08
수정 아이콘
엘팬 친구와 함께 박용택 1루 전향 밀어봅니다. 서상우보다 잘 보는 수준으로만 올라와도 팀 로스터 굴리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의견이 일치했는데 사실 그것도 아주 쉬운 일은 아니긴 하겠죠..
만년유망주
18/11/23 22:04
수정 아이콘
이게 되면 팀이나 본인에게 정말 좋을것 같은데... 나이든 아저씨 무릎 나갈까봐 걱정이네요.
더치커피
18/11/24 08:34
수정 아이콘
대학 시절부터 주욱 외야만 보지 않았나요?
나이 41세에 1루 전향은 불가능에 가깝다 봅니다.. 타격 훈련만으로도 힘에 부칠 거에요
그리고 외국인타자 포지션이 거의 1루로 정해지는 분위기라 1루수비 필요성이 올해보다 낮아질 예정이고요
수비기여도를 높이려면 차라리 원정경기 좌익수를 뛰는게 낫다고 봅니다
SkinnerRules
18/11/23 20:12
수정 아이콘
포지션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다고 보이는데 DH를 거의 고정으로 하기엔 또 팀적으론 마이너스...
MLB라면 별로 고민 안했을 것 같은데 KBO에다 프랜차이즈라 고민이 많겠네요.
18/11/23 20:16
수정 아이콘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DH 출전 경기는 100경기 안으로 줄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정도만 되도 시즌의 2/3니 박용택의 기회도 충분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휴식도 될테구요.
이 정도 기회에서 잘 하면 좋은거고 못 한다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가도 할 말 없는거죠.
홍준표
18/11/23 2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박용택은 노쇠화보다는 어퍼스윙과 장타실험의 실패라고 봅니다. IsoP는 오히려 늘었고 홈런수도 3년내 제일 많았는데 그러다 삼진이 많아지고 비율스탯을 망쳤죠. 현실을 인정하고 교타자로 포지셔닝하면 작년보다는 나을거라 봅니다만, 지타 교타자의 메리트 문제가 대두되겠지요. 점진적으로 선발 빈도를 줄이고 킬러 대타로 포지셔닝하는 비율을 늘리면 저는 문제없다고 보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타순은 2번이나 6번이 어울리겠습니다. 그러니 구광모 회장님 최정좀 ㅠㅠㅠ
18/11/23 20:28
수정 아이콘
팬들이 김민성도 고개를 젓는데 최정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홍준표
18/11/23 20:30
수정 아이콘
금액이야 팬들 돈 아니니 상관 없고 대안이 윤진호라.. 아니면 야수 방출에 일가견 있는 양감독 꼬드겨서 한동희 트레이드같은거 해야죠.
Bemanner
18/11/23 20:42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한동희-임찬규 가능하냐는 얘기 나오니까 서로 싫어하던데 PGR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저는 이정도면 현장 판단 하에 못할 거 없다고 보긴 합니다.
홍준표
18/11/23 20:48
수정 아이콘
진짜 개인적으로는 와이낫이라고 보는데(임찬규는 잠실을 고려한 투구패턴이 잘 먹히고 있다고 봐요), 양상문 성향을 고려하면 더 싸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데 임찬규 보내면 야구와 무관하게 차단장님이 마음아프실것같긴 해서 싫기도 하네요 크크크
18/11/23 20:56
수정 아이콘
임찬규는 슼에서 쓸데도없는데
40홈런타자를 잠실쓰면서도 그저그런 임찬규랑 바꾼다고요?
말이되는소리를 해야죠
Sk5선발 로테들려면 토종선발중엔
올시즌 이용찬 양현종급아니면 문승원 못밀어냅니다
홍준표
18/11/23 20:57
수정 아이콘
아뇨 한동민 아니고 한동희..
18/11/23 20:59
수정 아이콘
아..한동희 임찬규는 서로 옆그레이드죠
지나가다...
18/11/23 20:28
수정 아이콘
재계약은 하되 풀타임 주전으로 쓰기는 어려울 겁니다.
어쨌든 레전드 대우는 해 줬으면 좋겠고, 원만하게 선수생활하다 은퇴식 화려하게 치르고 코치로 돌아왔으면 하네요.
무적LG오지환
18/11/23 20:35
수정 아이콘
샐러리캡이 있는 리그도 아니니 대우 해줄만큼 해주고 자연스럽게 롤을 줄여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반등하면 그런거 없고 주전 지타 궈궈(...)
18/11/23 20:57
수정 아이콘
2년 계약 선에서 마무리 지을거라 봅니다.
불려온주모
18/11/23 21:01
수정 아이콘
외야 자원이 넉넉하고 비교적 젊은 편이긴한데 그래도 기멘수나 이형종은 부상이나 체력관리차 휴식 줄 자리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박용택이 있다보니 기멘수가 외야도 아니고 1루를 가야 한다는거죠.
류감독 특성상 쉽게 내치지도 않을테고 본인이 롤을 줄이는데 동의해야 할텐데... 팀에 애정이 있는 선수라 어떻게 잘되긴 할겁니다.
18/11/23 21:02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잡긴잡아야죠. 금액이 문제일뿐이지...
18/11/23 21:43
수정 아이콘
라뱅 정도 대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8/11/24 20:39
수정 아이콘
잡긴 잡을겁니다... 라뱅정도 계약은 나오겠죠.

그리고 올 시즌 부진(...)은 3번 타순 및 그 롤에 집착한 어퍼스윙 문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류감이 박용택 선수가 잘 할 수 있는 롤을 부여할지는 의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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