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수(정인욱)가 정줄을 놓고 1회에 볼을 16개 던짐
2. 그 와중에 송광민은 헛스윙만 두번
3. 투수가 점수 주겠다고 난리인데 정근우, 이용규 도루하다 아웃
4. 그러고도 계속 볼던지는데 송광민은 기어이 또 도루시도해서 천만다행 성공.

이 장면 실시간으로 보면서 삼성과 한화의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쿵짝에 난리가 났고 너무나 설명이
안되서 이거 주작 아니냐는 말도 나왔죠.

그리고 몇주 후 16년도 승부주작이 터졌을때 KBS에서의 평론가 인터뷰

"승부조작을 잡아내기는 참 어렵습니다.
일례로 얼마전 삼성 투수 정인욱은 1회 공 18개를 던지는 동안 볼만 16개를 던졌는데요,
이렇게 보면 승부조작 같지 않습니까?
근데 아니었거요. 그냥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였죠."

수사기관도 이건 주작이라고 보고 수사했었다고 나와서 사람들이 더 뒷목을 잡았죠.
누구보다 정정당당했지만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작이라고 생각했던 그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