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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6 12:40
밀너는 정말... 잉국의 람같은 느낌이네요 이제는.
전 포지션 소화가능에 어디로 두든 평타이상... 솔직히 지금 팀 분위기가 좋아서 다행이지 제가 밀너같았으면 열받았을겁니다. 크크 이러려고 리버풀온게 아닌데 이러면서 말이죠.
16/09/26 12:53
라이벌전인데 당연히 주장이 나서줘야죠
맨유의 심장, 큰그림의 루화백님의 활약 기대합니다. 진짜 번리전만 어떻게 잘 했다면 이렇게 분위기 좋은 초반도 없었을텐데요 만났다하면 가패모드에 닥공 꿀잼사커 이느낌이면 진짜 절대존엄 맨시티랑도 한번 부벼볼수 있지 않나? 라는 설레발까지 생길 정도니
16/09/26 13:42
베예린은 바르샤입장에서 언플이라고 보고 현재 세르지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을듯합니다만.
이놈의 DNA드립자꾸해서 어그로 끄는지 모르겠네요..
16/09/26 14:17
아스날-첼시전은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경기력이 만족스러웠던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첼시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고 산체스톱이 성공했다고 보기엔 의문부호가 붙지만 공격진들의 호흡, 윙포워드와 풀백간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진 경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월콧은 오른쪽으로 나올때 제가 바라던 플레이를 요즘 해주고 있고 심지어 투쟁적인 수비가담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톱으로 나오건 사이드로 나오건 라인만 타려고 튀어나가고 무리한 드리블로 역습만 제공하곤 했는데 와이드하게 공간을 공략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준수한 크로스도 여러차례 시도하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베예린과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구요. 그리고 그보다 놀라운건 이워비의 활약이겠죠. 왼쪽 윙포워드로 나와서 이렇게 해줄줄 몰랐습니다. 그 자리에 산체스를 세우면 중앙으로 파고들어서 슈팅 아니면 한참 대치하다가 아리랑 뜬공 밖에 없고 챔보는 그저 공몰고 앤드라인 찍고오기 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이워비가 이런 문제를 다소 해결해주는 모습입니다. 물론 수비적으로 몬레알을 좀더 도와줘야하고 90분을 뛸 체력도 필요합니다만.. 외질 산체스는 생략하고 수비진을 보자면 클린싯이고 잘해줬습니다만 좀 위태위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형이 잘 갖춰지거나 이래서 막고 있는게 아니라 정신 무장과 협업으로 버틴다는 인상이었네요. 그만큼 슬라이딩 태클로 가까스로 클리어하는게 정말 많았고 강팀과의 한경기로는 눈부셨지만 시즌 내내 이럴 수 있는가에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상대팀이었던 첼시의 경기력에 문제가 좀 있었던만큼 좀더 정교한 팀을 만나도 괜찮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맨시티와의 경기는 꽤나 고전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건 간만에 보면서 참 즐거웠네요. 첼시를 얼마만에 이렇게 이겨보는지...
16/09/26 16:27
리버풀은 하이라이트만봤는데 잘하더라구요...
쿠티뉴는 다른것도 좋지만 중거리가 정말 사기인것 같습니다. 클롭의 전술대로 90분을 뛰는게 상당히 힘들어서 그렇지 그외에 요즘 리버풀은 상당히 무섭네요. 이대로만가면 4위권싸움에 큰 역할을 하지않을까 네요. 흥민이야 뭐 요즘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기복이 심한게 패시브라 걱정이 놓이질 않네요... 이러다 또 잠수탈까봐 겁나요ㅠㅠ 그래도 이번 두번째 골은 가장 큰장점인 킥력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골이었다고 봅니다. 와 정말 그게 들어갈거라곤... 리네커가 저 죽은공간으로 왜들어가냐 했다는데 거기서 그런골을 만들 어 낼줄은 몰랐네요. 속이 뻥 뚤리는 시원한 골이었습니다. 아스날은 정말 간만에 눈정화 시키는 경기라 행복했습니다. 전반에 나온 세골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케이힐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걸 놓치지 않는 산체스의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움직임과 깔끔한 칩샷의 마무리 아스날의 가장 큰 장점인(이었던...?) 끊임없는 무브먼트와, 중앙-외각-중앙의 패스웍을 통한 수비진의 혼란을 끌어내면서 나온 두번째 골 월클의 존재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외질의 탈압박과 패스, 라인을 깨는 산체스의 움직임 그리고 바운드 칩샷이라는 말도안되는 골을 보여준 세번째 골까지. 그리고 실점기회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보여주며 클린싯을 하게한 체흐느님도 좋았습니다ㅠ 저번 라운드 경기도 사실 경기력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었는데 이번경기는 그래도 저번라운드 보단 더 좋았습니다. 리그컵에서 골넣으면서 페레즈도 슬슬 적응해 가고있고 이워비와 월콧의 양 윙포도 요즘 상당히 잘해주고 있어서 1,2선을 어떻게 넣어야 베스트일지 행복한 고민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특히 이워비는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지만 좀 물건인것 같습니다. 물론 구너에게 설레발은 절대 금물이지만 크크크크 지루만 좀 더 살아나면 더할나위 없을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폼올라왔을때 지루는 공중볼 장악능력과 연계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는, 아스날에게 또다른 옵션을 줄수있는 매력있는 선수니까요. 벵감독님 올해는 작년처럼 되지말고 우승...(하기엔 맨시가 요즘 개사기...)위해서 노력하고 챔스에서 8강 이상 가는 모습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6/09/26 18:45
리버풀 경기를 다 안 봐서 얼마나 경기 중에 템포를 조절해가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어쨌건 드러나는 수치로는 시티랑 함께 활동량이 최상위권이라 시즌 막판까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변수일 것 같네요. 유럽 대회가 없어서 가능할 것 같기도 하구요.
16/09/26 18:53
후반에는 많이 안뜁니다. 그만큼 전반에 미친듯이 뛰죠.
돌문 우승시즌에보면 클롭의 후반기 성적이 더 좋죠. 경기보면 전반은 그야말로 미친 모습인데 후반은 잠구죠. 대표적인게 첼시전과 헐시티전이고요. 더해서 뮌헨에서 메디컬 코치와 영양사 새로 영입했는데 아주 잘하고 있죠. 말씀하신대로 유럽대회가 없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을 겪은 클롭이 어느정도 타협했죠. 조절중입니다.
16/09/26 21:15
쿠티뉴가 잘 하고 있는 건 클롭의 전술 덕이죠. 클롭의 인터뷰에 해답이 있습니다.
... 모든 그가 넣었던 골들은 우리가 공간을 창출 하였기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그가 슈팅을 강제하진 않았다는 말입니다. ... 멋진 팀을 만들어주어 클롭에게 절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챔피언스로 가버렷!
16/09/27 00:31
"전자보다 후자가 무서운게 리버풀팬입니다." 뜬금없이 빵터졌네요. 크크
맨유팬으로서 이번시즌 쿠티뉴폼보면 너무 무섭습니다. 클롭감독도 이제서야 잘자리잡는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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