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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6 17:14
잘 해도 스트레스, 못 해도 스트레스니...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탈모나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면 살이 찔 수 밖에 없죠. 간혹 감독들 얼굴을 클로즈업 할 때 입술이 부르튼 모습이 나오거나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을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16/09/26 17:22
세상 어느 직업이 만만하겠습니까만은 한 팀의 수장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가 결코 쉽진 않겠죠.
팬들은 성적에 따라서 죽이네 살리네 했다 찬양했다 롤러코스터 타고 선수들 행동거지 하나하나 감독에게 책임을 묻지요. 위 두분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감독들이 자유롭지 못하겠지요. 물론 능력도 없지만 깜냥이 된다해도 저한테 그 연봉줄테니 하라고 하면 전 안할것 같습니다.
16/09/26 17:22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비가 많이 와도 눈이 많이 와도 다 자기 잘못인 것 같았다고 대통령이란 바로 그런 자리란 말씀을 하셨죠 프로야구팀의 수장인 감독의 자리란 것도 별반 다르지 않겠죠
16/09/26 19:10
비가 많이 오고
눈이 많이 오고 어떤 사고가 나도 자기 주변 사람이 문제를 일으켜도 모두 야당탓이며 모두 국민들 탓이라며 호통치는 사람도 있..
16/09/26 18:33
김성근이 같은 인간은 스트레스도 없어 보여요.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죄다 남의 책임이니..
그런 정신 자세니 여지껏 저렇게 해 먹는 거 겠지만요.
16/09/26 18:58
일년에 144번의 승부. 그 중의 절반은 원정. 크보 특성상 매일 똥줄 타는 경기 많은데다 프로선수들이지만 그 선수들 성적에 밥줄들이 걸려있어서 챙겨야 할 선수도 많고.
팬 입장에는 직관 한 경기만 져도 멘탈 깨짐이 이틀은 가는데 당사자들은 더 하겠죠.
16/09/26 19:30
커피 감독의 경우 오퍼가 꽤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본인은 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만류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하고 싶어하는 거 보면, 마약같은 직업인가 봅니다. ;;
16/09/26 19:37
기아를 응원하는 타팀팬이지만 돌중일,관중일 하더라도 류중일 감독님은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올해가 계약기간 만료인걸로 알고있는데 잠시 쉬면서 충분히 즐기시다가 다시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6/09/26 19:44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단 10명에게만 허용되는 자리이고, 구단에서 제공해주는 대우들을 생각해보면 힘들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자리이기도 하죠.
16/09/27 02:35
축구나 농구, 배구 같은 종목은 빡치는 순간이 정해져있죠. 공의 흐름이 있으니까요.
반면에 야구는 진짜 1구1구(한 타자 한 타자도 아니고)에 피가 마르는 종목이다보니... 다른 종목에 비해 감독의 중요성이 더 큰 지는 모르겠는데, 노화는 훨씬 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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