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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1/11 10:11:09
Name 아지매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80&aid=0000001212
Subject [스포츠] 김기태감독과 임창용선수 불화의 전말?
어제 임창용 선수의 인터뷰 기사가 하나 올라왔었는데,

내용으로 보면 임창용선수와 김기태 감독과 한번 대판 싸우긴 했었네요.

인터뷰 기사 : 임창용, “난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80&aid=0000001212

“6월 6일 KT전이었다. KIA는 전날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 갔다. 6일에도 4-1로 앞섰고, 3점차 세이브 상황이었다. 그런데 9회에 감독님이 나 대신 김윤동을 내보내시더라. 거기서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다. 팀 마무리가 난데 왜 날 기용하지 않으시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에는 마무리로 올라가 세이브를 챙겼다. 7일 경기 후 감독님과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는데 감독님과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하이파이브 하는 시늉만 하자, 감독님이 매니저를 통해 ‘창용이한테 무슨 일 있느냐’고 물어보셨던 것 같다. 사실 6일 경기 후 매니저를 통해 감독님 면담을 신청했었다. 그때 매니저가 날 만류하는 바람에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다. 7일 경기 후 감독님이 그 내용을 알게 되신 것이다. 나중에 감독님이 방으로 부르셨고, 그 자리에서 그동안 불펜 운영과 관련해서 쌓아둔 얘기들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

7일 경기후 기분나쁜 티내서 김기태 감독이 왜 그러냐 했다가
감독방에서 불펜운용 관련해서 한판 싸운거 같네요. 그리고 바로 2군행..
이건 김감독 입장에서도 감독이 권한에 개입할려고 한다고 느꼈을거고,
서로 입장에서 한판 싸울만 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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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가기 전까지.. 등판 일지를 보면 홀드도 있었고, 블론세이브도 꽤 되어서..
당시 기아에서 임창용 입지가 성적상으로 완전한 클로저는 아니었고, 더블스토퍼처럼 운용되었던걸로 아는데..
임창용 선수의 자존심을 건드렸나 보네요. 그래서 한판해서 또 김기태감독의 자존심을 완전히 건드렸고.. 2군행.

---

감독님과 문제가 불거졌을 때 감독님께서 내게 먼저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길 바라느냐, 아니면 방출 시켜줄까’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그건 감독님이 결정하실 문제’라고 대답 -> 2군행.

다시 7월에 1군에 올라온 뒤로는 거의 쭈욱 선발로 뛰었고,
임창용 본인은 초반에 적응 못했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루틴이 있어서 선발이 더 재미있었고 좋았다고 했네요.  

43살인 선수지만 아직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인데 왜 팀을 못찾나 했더니, 감독과 한판 한것도 좀 영향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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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anner
19/01/11 10:30
수정 아이콘
임창용 출전기록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고 대신 김윤동 출장기록 보면 아 이거 좀 너무 이상한데? 싶은데
임창용이 본인도 본인이지만 후배들 몫까지 총대매주고서 그 얘기는 후배들한테 피해 안가게 하려는 게 아닐까 싶네요..
곰그릇
19/01/11 10:34
수정 아이콘
불화가 있던 게 사실이라면 다시 1군에 올렸을 때 선발로 돌린 것도
임창용에게 쪽을 주기 위함이였군요
19/01/11 10:35
수정 아이콘
그당시에도 불펜투수들의 총대를 맨게 아니냐는 소리가 있지않았나요?
40대의 정도의 노장이면 투수조 대표해서 그정도는 이야기 할 수있다 생각하고 그게 권한에 개입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갑이 을에게 하는게 권한에 개입하는거지 감독과 선수의 관계에서 선수가 개입하고 말고할게 있는게 아니죠.
19/01/11 10:44
수정 아이콘
순한맛 김성근이 별명인 분이죠.
김윤동 안 퍼진 게 기적인...
Chasingthegoals
19/01/11 10:56
수정 아이콘
그래, 선발 기회 준답시고 계속 털리면 알아서 굽히겠지 -> 의문의 호투, 최고령 선발승 -> ??? 나가린데...방출
19/01/11 11:03
수정 아이콘
임창용이 다른팀 못가는건 그냥 나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때문에 이후를 바라볼 확률이 낮죠..
어린선수 한명이라도 한게임 더 내보내는게 이득일 수 있고요.
30대 중반만 됬어도 팀 찾았을걸로 생각해요.
애패는 엄마
19/01/11 11:10
수정 아이콘
감독에게 항명해서 내쫓으려는 거면 그대로 2군에 박고 보내든지 아니면 쓸거면 마무리로 확실히 쓰든지 해야하는데 갑자기 선발로 돌리고 막판까지 주구장창 쓰다가 내보내는건 망신 줄려다가 실패한거죠 뭐
위원장
19/01/11 11:17
수정 아이콘
항명한건 빼박인거라 감독이 남아있으니 선수가 나갈 수 밖에요.
쭌쭌아빠
19/01/11 11:19
수정 아이콘
저게 문제가 아닐텐데요. 윗댓글 '엄마'님 말씀대로, 막 굴리고 막판에 내친 게 문제 아닌가요? 더불어 최고참에 임창용 정도면 운용에 대한 의견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런 게 항명이면, 소통은 개나줘라 아닐까요 쩝...
19/01/11 11:22
수정 아이콘
서로 잘못했다고 하기에는
굴리고 팽한게 더 크죠

마음에 안들면 그냥 내려야지 선발로 그렇게 고생시키고
결국 내보내면 그건 안되는거죠
허저비
19/01/11 11:36
수정 아이콘
김기태 저사람은 말로는 동행이니 큰형님 리더쉽이니 하지만 지 기분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끝까지 맘에 담아두고 보복하는 소인배의 전형이죠.
솔로14년차
19/01/11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창용이 사람들의 예상처럼 '불펜투수들의 총대를 멘 것'이라면, 총대 멘 사람에게 선발전환으로 창피주고 내쫓으려 한 거죠.
임창용이 본인의 말대로 '자신의 등판문제'만 거론 한 거라면, 본인의 등판에 대해서 어필하는 것이 감독의 권한에 개입하는 문제가 아니죠.
Endless Rain
19/01/11 12:34
수정 아이콘
자유계약 혹은 방출 이야기 했으면 아예 안쓰는게 맞는데,
담걸려서 2군보냈다 변명해놓고선 시즌 끝까지 단물만 쏙 빼먹고 방출이라는게 참...
19/01/11 13:15
수정 아이콘
김기태가 틀린 말을 하지 않았네요 과연 선수협 5적 우두머리다워요.
지니팅커벨여행
19/01/11 13:58
수정 아이콘
당시 팬들 사이에서 돌던 소문과 추측이 맞아 들어가네요.
감독이 망신 또는 몸 망가뜨려 야구 그만두게 해서 내보내려 했다가 임창용이 적응 잘 하고 팀에서 존재감이 커지자 5강 싸움할 때까지 써먹고 버린...
다크나이트
19/01/11 14:26
수정 아이콘
팀이 5강 가느냐 마느냐 하고 있는데 선수 망신주려고 경기를 버리려고 했네요.
Judith Laverne Hopps
19/01/11 14:34
수정 아이콘
조계현은 진짜 단장이 되서 감독 컨트롤 하나 못하고 술상무짓을 하네요. 비상식적인 불펜운용을 1~2년 참은게 아니고 부임 초 부터 쓸놈쓸에 다 갈아넣었는데 베테랑이 총대메고 한마디한게 그리 고까웠나?

그리고 나가서 죽어란 식으로 준비도 못한 선수 선발로 후반기에 던져놓는건 진짜 ...
이대진 코치도 운동 어렵게 하고 후배들이 그렇게 따라줬음 이따위로 하면 안되죠.
19/01/11 15:12
수정 아이콘
김기태가 지도자 수업을 김성근한테 받았던가요. 김성근의 안 좋은 부분도 잔뜩 배운 티를 팍팍 내던데...
유유히
19/01/11 15:28
수정 아이콘
결국 김기태 리더쉽은 아름다운 동행(단 내맘에 든 선수에 한함) 으로 요약 가능한 것 같습니다.
tannenbaum
19/01/11 16:04
수정 아이콘
직접 눈으로 본 건 아니니 제리고요. 김기태의 해괴망측한 운용도 처음엔 나보다 전문가니 어련히 생각이 있겠구니 기다리고 믿었어요. 넵. 제가 등신이었죠.
아스미타
19/01/11 21:54
수정 아이콘
뭔가 있겠거니+우승시켜준 감독

이거 두개로 말을 아끼고 있었는데

서정환급으로 격상중입니다
19/01/11 18:54
수정 아이콘
제발 망해서 감독 좀 바뀌길
쿼터파운더치즈
19/01/11 20:50
수정 아이콘
음....저는 시각이 조금 다른게
해축이나 NBA보면 저런식으로 감독 기용이나 전술에 대해 항명하는 경우는 가차없이 벤치보내거나 2군 박거나 이적시키거든요 EPL 보다보면 정말 비일비재한 일인데 전문가들이나 팬들 대부분 저경우에는 감독편 들어줘요 퍼거슨이나 포포비치같은 명장도 저런 부분은 정말 가차없구요
김기태가 망신주려고 선발로 불렀다는건 일단은 팩트가 아닌 추측에 기반한거니..딱히 김기태가 저 상황만 봤을땐 욕먹을 만한 경우는 아닌거 같아요
처음과마지막
19/01/11 2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느바는 아닌데요? 에이스급들 파위게임에 밀린 명감독들 수두룩 한데요?

한국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자기의견 표현하는게 느바선수들 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9/01/11 2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임창용이 에이스급은 아니잖아요 저 상황에서의 어필과 항명이 맞는건지도 모르겠구요 굳이 비교하자면 작년이나 올해 앤써, 화이트사이드랑 비슷한거죠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김기태라는 사람 자체를 옹호하는건 아니구요 다만 저 주어진 인터뷰랑 상황만 보면 그렇다는거에요 꾸준히 경기를 지켜봐온 기아팬분들의 분노가 틀렸다고 말하는건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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