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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7 13:57
네..재미로 봐야죠..흐흐 이미 예전에 선정이 다 끝난 일을 바꾼다는 것도 우습기도 하고..
그냥 지금도 대단하긴 하지만 예전에 남미선수도 발롱도르 선정이 될 수 있었다면 훨씬 더 대단한 선수로 평가받을 수도 있었겠구나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17/01/07 13:55
네..이미 유럽 최고의 선수는 날두가 아닌가 싶습니다...흐흐
희한하게 플라티니나 판 바스턴보다는 날두가 위라 그래도 별 다른 이야기가 안 나오는데 크루이프나 지단의 경우 날두보다 오히려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롱도 이제 4회로 수상경력을 늘렸고, 지난 유로도 먹으면서 이제는 날두를 유럽에선 최고의 선수로 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1/07 14:23
호날두가 대단하긴 한데 유럽 역대 최고를 논할 정도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혹여나 지단, 에우제비우, 플라티니, 반바스텐, 뮐러라면 또 모르겠는데 크루이프나 베켄바워는 아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크루이프, 베켄바워는 펠마메 바로 다음의 역대 Top 5위 언저리를 다투는 선수들입니다. 간단히 말해 디스테파노와 비슷한 수준을 논하는 급이 크루이프와 베켄바워입니다. 선수 평가에 있어서 발롱 횟수 이렇게 철저하게 따지는 곳은 전세계 다 뒤져봐도 우리나라가 유일할 겁니다. 발롱 횟수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마이클 오웬 > 앙리지요.
17/01/07 14:33
라울 영고행.... 그래도 메시나 날두나 정점에 올라선 이후 이렇게 오래 전성기 기량을 길게 가져가는 선수가 과거도 그렇고 앞으로도 몇이나 나올지 참 궁금해지네요. 날두야 이제는 좀 꺾여가는 모양새지만 메날두 둘이서 동시에 근 10년을 해먹다니..
17/01/07 14:37
네. 아직 누가 봐도 유럽 최고의 선수라고 말한다는 건 무리가 있고, 제 주관전인 생각은 그렇다는 이야기였습니다...흐.. 말씀하신 다른 유럽 선수보단 호날두가 우위로 보고 크루이프하고의 비교는 어떤 점은 크루이프가 앞서는 부분도 많다 보기에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엔 아무래도 힘들겠네요.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앞서지 않나 싶은데 아무래도 호날두는 제가 실제로 많은 영상을 접했고, 크루이프는 보지 못한 선수라 그런 부분도 있을 거 같네요. 그런데 베켄바워 같은 경우도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나요? 당연히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는데 그 정도로 자주 언급은 안 되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발롱 횟수 부분은 여러 평가 지표 중에 하나로 저도 보지 발롱 많다고 무조건 앞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되면 말씀하신 오웬>앙리의 예도 있지만 메시가 마라도나보다 훨씬 대단한 선수가 되야겠지요.
17/01/07 14:46
전문가나 팬들의 평가를 참고하면 호날두와 게르트 뮐러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편인데 호날두는 아직 몇년은 너끈할테니 은퇴 즈음에는 뮐러에 비해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호날두가 현 시점은 물론이고 은퇴 시점에서도 지단이나 플라티니를 넘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좀 회의적입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그런데 그 뮐러에 비해서도 두세급수는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가 베켄바워입니다. 크루이프-베켄바워 라인은 호날두가 다음 월드컵을 원맨쇼로 우승하고 챔스 몇번 더 하드캐리라도 하지 않는 이상에야 웬만하면 근접하기 힘들 거에요.
17/01/07 14:50
그렇군요..흐흐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메시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호날두도 좋아해서 역대 선수를 꼽을 때 top5 안에 들었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힘들겠네요. 지난 유로도 어떻게 우승했나 모를 정도로 운도 많이 따라서 우승한 거라 보는데 다음 월드컵이나 유로를 먹는 건 아무래도 힘든 일일 거 같은데 챔스 우승 몇 번으로는 top5 안에 들기는 아무래도 많이 힘들어 보여서 말이죠..그냥 팬으로서 top10 정도에 들 수 있는 선수 정도로 만족해야겠네요. 물론 앞으로 호날두가 갑자기 또 더 잘 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나이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17/01/07 14:54
그 선수가 축구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따져보려면 의외로 단순한(정확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 선수가 펠레나 마라도나에 진지하게 비견된 적이 있느냐죠.
1) 현역시절에도 비견되었으며 은퇴 이후에도 비견된다 크루이프와 디스테파노는 현역시절은 물론이고 은퇴 이후에도 이들이 펠레, 마라도나에 비해 과연 뒤쳐지느냐에 대한 논의가 계속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신계급이라 봐도 좋지요. 2) 현역시절에 비견된 적이 있지만 이후엔 탈락 지단, 플라티니나 에우제비우가 여기에 해당하겠군요. 현역 최전성기 시절에는 혹여나 펠레나 마라도나급을 노릴 수 있겠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은퇴 이후엔 그런 얘기가 없습니다. 호나우도는 최전성기가 지나칠 정도로 폭발적이었지만 이후 너무 급격하게 내리막을 타는 바람에 평가하기가 어렵네요. 3) 현역시절에도 비견된 적이 없다. 웬만한 스타급 선수라고 해도 현역 최전성기 시절에 펠레나 마라도나에 비교된 적이 없다면 "꾸준함"에서라면 또 몰라도 역사적으로 차지하는 위상에서는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17/01/07 15:22
58 70은 닥인정인데 59 60 61 63 64은 성과나 스탯은 비슷비슷한 느낌인데 그 시대 분위기를 반영해서 펠레 우위라고 생각한걸까요.
17/01/07 17:23
개인적으로 58은 월드컵 mvp 디디라고 보고 59는 유러피언 컵 우승한 디스테파노라고 봅니다. 61 63 70은 저도 펠레가 맞다고 보고 나머지 두 개는 가능성이 꽤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보고 다른 한 두 해에도 펠레라면 약간의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펠레라면 4개 이상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87년도 같은 해가 가능성이 있지 90 월드컵 우승 캐리한 마테우스를 제치고 탈 것 같지 않네요
17/01/09 10:38
저도 90년에 마라도나가 마테우스를 제치고 탈 것 같지는 않네요. 58년에 펠레가 화려하게 등장하긴 했는데, 역시 발롱을 꼭 탔을 거라는 장담은 못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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