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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8 12:41:19
Name 내일은해가뜬다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벌랜더, "경쟁력 없는 팀들이 MLB 망쳐"

http://naver.me/x3gRJhEM

벌랜더 역시 지금 FA 시장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상황이 바뀔 필요가 있다. 선수협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야구를 주제로 이야기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리그의 3분의 2가 경쟁력 없는 팀들이란 점이다. 그래서 FA 선수들이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정면 비판했다. 

=======

우리나라도 FA관련해서 선수에게 너무 불리하다 어쩌구저쩌구 말이 많은데

MLB는 더 심하죠. 우리나라로 따지면 양의지, 최정, 이재원이 미계약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액FA의 위험 대비 메리트는 갈수록 떨어진다는 점(장기계약 안겼다가 팀페이 작살난 팀이 여러군데죠),  최근 중하위 마켓팀들 우승 트렌드가 탱킹으로 방향을 잡은 점이 있죠.

참고로 이 글의 유머포인트는 그 [탱킹]의 선두에 휴스턴 단장 제프 러나우가 있다는 사실.....

극단적 탱킹으로 휴스턴이라는 빅마켓을 가지고도 지역내 시청률을 한때 0퍼센트로 만들었지만, 결국 우승을 일궈내면서 명단장으로 자리잡은게 많은 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만간 선수노조에서도 크게 들고일어날거 같은데 볼만 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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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19/01/28 12:42
수정 아이콘
류현진은 FA 선언 안하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랍상소우총
19/01/28 12:50
수정 아이콘
휴스턴이 탱킹후 몇년안가 우승까지 해버려서..안좋은 사례가 됐죠.
벌랜더야 그 때 휴스턴이랑은 별 상관없지만요.
오하영
19/01/28 12:52
수정 아이콘
탱킹이라는게 비싼 선수들 내치고
하위권으로 가서 좋은 유망주 모으고 터질때쯤 좋은선수 하나둘 영입해서 우승노리는건가요
19/01/28 12:54
수정 아이콘
네 가치있는 선수나 몸값대비 활용도가 애매한선수들을 그리고 우승권이 아닌데 좋은선수 보유 등등을 한 상태이면
몇년후를 내다보고 파이어 세일로 다 팔거나 아니면 유망주 트레이드 해와서 몇년동안 모아서 원기옥 터트리는거요
19/01/28 12:55
수정 아이콘
네 전면 드래프트 1순위권 유망주 모아서 한방에 원기옥 터트리죠. 하지만 탱킹하는 동안 팬들은 아주 죽을맛이죠.
플로렌치
19/01/28 13:3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유망주가 터지면 다행인데
안터지면 망하는 도박수죠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28 12:54
수정 아이콘
휴스턴 시청률 계약은 방송사 삽질도 만만치 않아서 생긴 기록이긴 하지만, 그 시절 휴스턴은 아...
황금가지
19/01/28 1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 10년계약 이런건 안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MLB 팀들이 돈을 못버는게 아닌데 돈을 안쓰고 있는건 맞죠. 만약 계속 이러면 오랜만에 파업한번 터질지도...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운동선수들의 꿈이 FA로 큰돈 만지는건데 야구선수로선 이제 큰돈 만지기 쉽지않겠다 그러면 운동 유망주들이 야구를 점점 안하게 될게 뻔하죠
그린우드
19/01/28 12:57
수정 아이콘
야구 인기 떨어져서 선수들 중에서 스타가 아무도 없고 장기계약 FA가 죄다 망하니까
구단들이 FA 비싸게 안할려고 하는건데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일단 그 보수성부터 고치고 지금까지 FA말아먹은 선배들을 원망하는것부터 시작해야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9/01/28 13:08
수정 아이콘
전혀요. 현재 메이져리그 구단마다 수익은 매년 새로 갱신중입니다. 단순히 관중이 준다 라는 기사 보신거 같은데 각구단마다 직관오는 관중들은 좌석수를 줄이고 프리미엄화 하고있고 단순 tv 시청률은 떨어져도 mlbtv로 지금 그 이상벌고도 남습니다.

역대 유례없이 돈버는 구단들이 졸라매니 화나죠. 선수들은
그린우드
19/01/28 13:10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걸 모를리가 있나요. 그러나 돈많이 벌면 무조건 족족 다 써야합니까? 그럴 이유는 없죠.
선수가치는 시장에 따라 정해지는거고 말도 안되는 장기계약 요구하는걸 어케 받아줍니까.
19/01/28 13:16
수정 아이콘
그거 모르니까 '야구 인기 떨어져서' 이런 얘기를 처음부터 썼겠죠
그린우드
19/01/28 13:24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가 돈을 잘 버는것과 인기가 떨어지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미 NBA에 밀렸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인기가 떨어진 상황이에요. 돈많은 노년층에서 인기가 유지되니까 좌석값 올려서 돈 많이 버는거지. 인기=돈이 아닙니다. 선수 영입은 단순 실력이 아니고 인기도 보게 되는데 메이저리그 선수들중 전국구적인 인기가 있는 선수가 진짜 단 한명도 없을 정도에요. 엄청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배트플립 같은거나 가지고 싸우고 있는게 현실이죠.
기사조련가
19/01/28 13:31
수정 아이콘
왠지 AKB랑 비슷하네요. 여전히 돈은 잘 벌지만 젊은 층한테는 인기없는 느낌? 크크
19/01/28 13:00
수정 아이콘
스타 없는 건 선수들만의 잘못이 아니고 장기계약이 망한 것을 탓하면 반대로 서비스타임 동안 선수들 저렴하게 부려먹는 것에 대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PANDA X ReVeluv
19/01/28 13:03
수정 아이콘
하퍼/마차도는 구단 탓 하면 안되죠. 대놓고 10년 300M 달라는데 그걸 누가 삽니까. 푸홀스나 롸드가 10년 어떻게 채웠는지 다봤는데...

선수노조가 합의한 QO제도고, 본인들이 '제도 X까'하면서 패기롭게 QO 걷어차놓고는 '구단들이 돈 안써요 징징징'. 지금 현실이 불만이면 QO같은 불편한 제도 합의한 선수노조부터 까는게 먼저 아닌지 크크 한국이나 미국이나 선수란 것들이 저렇게 멍청해서야 어휴
그린우드
19/01/28 13:06
수정 아이콘
구단이 호구인줄 아나. 말도 안되는 계약 들이밀어놓고 징징징 진짜 어처구니가 없죠.
19/01/28 13:04
수정 아이콘
현재 MLB는 사치세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사치세 라인의 일정 비율 (50~70%) 정도로 최소 페이롤을 강제하는 것 외엔 큰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도 선수들 연봉 생각해보면 탱킹하면서 채우기 어렵진 않을꺼라 보이지만 선수 다 팔고 마이너급 로스터 채우는 일은 줄어들겠죠.
19/01/28 13:07
수정 아이콘
솔까 트라웃 말고 10년 계약 채울수 있는 놈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Lazymind
19/01/28 1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FA제도를 손보는건 필요합니다.
근데 이게 단지 구단이 돈쓰기 싫어하는게 문제다? 절대 아니죠.
그동안 대박FA이후 먹튀하는 선배들, 그리고 당연히 FA에 불리하게 작용할 QO를 멍청하게 허용한 선수노조등 FA시장이 얼어붙는데는 선수측 지분이 50%에요. 그냥 쌍방과실입니다. FA대박친 선수들중 밥값하는선수보다 구단에 똥만 싸고있는 인간들이 훨씬 많은데 어떤 호구가 10년 300m씩 줍니까? 돈이 많은데 안써서 스타가 안나오고 야구 인기가 떨어진다? 세금환급 받으려고 돈쓰는것도 아니고 왜 구단이 먹튀위험 감수하고 땅바닥에 돈을 버려야 합니까.
결국 서비스타임 줄이고 시장에 일찍나오게해서 선수들은 돈을 좀더 일찍 만지고 구단은 계약기간 줄여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9/01/28 13:12
수정 아이콘
구단들이 돈은 많이 벌고있습니다. 뭐 인기가 떨어진다 관중이 준다 이런건 과장됐다는건 찾아보시면 아실거고 현재 흐름의 가장 큰 원인은 유망주 육성이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거겠죠.
상위라운드 실패가 많이 사라지고 지금 좀만 고생하면 각구단마다 팜채우는건 정말 쉬워졌으니까요.
거기다가 휴스턴이 몇년 고생하고 저리 대박이 났으니 (그 휴스턴 지금도 팜좋습니다) 구단들은 그냥 참자 하는거죠.

내년쯤인가 노조랑 구단이랑 교섭시기일텐데 파업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19/01/28 23:25
수정 아이콘
MLB에 죽고 사는 양키팬입니다. 메이저리그, 나아가 베이스볼 게임의 인기 하락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줄어드는 관중 수를 티켓 프리미엄으로 메우고 중계권료가 계속 오르며 돈은 돌고 있지만, 팬층의 연령이 높아지며 절대 팬수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지 관계자들도 이런 우려를 공개적으로 계속 표명하고 있고요. 괜히 양키-레삭의 ALCS, 양키-다저의 클래식 WS를 노래부르는 게 아닙니다. NHL이야 아직 안전거리가 있다지만, 강력한 라이벌 NFL은 물론이요, 90년대 못지 않은 별들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NBA도 메이저의 턱밑에 칼을 댄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려하는 관계자들의 선봉에 있는 것이 롭 맨프레드고요. 경기템포를 빠르게 하고, 배트플립 등의 새로운 자극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죠.

문제는 게임의 본질적인 부분에 있는 듯 합니다. 농구에서는 커리, 듀란트, 하든, 제임스, 그릭프릭, AD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경쟁하고 있고, 바로 그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명승부를 연출하고, 그 중 최고의 선수가 우승을 합니다. 스타가 스타로서 빛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요. 반면에 MLB에서는 그렇지 못해요. 최고의 스타라고 불러 마땅한 트라웃은 포시에 얼굴도 못내민지가 한참입니다. 기껏 올라간 커쇼는 죽을 쑤기도 했고요. 진짜 팬으로서 걱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이게 다 양키스가 우승을 한참 못해서... 궁시렁...)
19/01/28 13:17
수정 아이콘
결국은 야구 전반적인 질적인 문제로 이어질겁니다. 카일로 머리야 대놓고 발생한 경우고 이 선수 외에도 수많은 유망주들이 NBA,NFL로 향하고 있죠. MLB의 장점은 타 종목 대비 힘든 마이너 시절, 서비스 타임 시절을 겪고 나면 큰 돈을 만질 수 있다였는데 그게 사라지는 겁니다. 그럼 결국 저 마이너, 서비스타임 시기를 전부 조율해야하는데 쉬운 과정일지 잘 모르겠네요.
19/01/28 13:24
수정 아이콘
진짜 휴스턴같이 말도 안되는 탱킹하는 팀들 늘어나면 야구 인기는 진짜로 떨어질 겁니다.
경기 시간 단축, 세레모니 허용 이딴 거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28 13:24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 구단 이득일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돈 안쓰기 시작하면 장기적으로 유망주풀이 죽죠. 지금도 미식축구랑 농구에 밀리기 시작했는데...

구단들은 돈 잘 쓰는거죠. 유망주라는 공유지에서 얻은 팜 시스템으로 싸게 쓸 수 있는데, 다만 이 유망주 팜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 비극이 나오는거죠. 물론 메이저리그라는 특성상 이게 언제까지 안마를거다라는 자신감은 있을텐데 과연 그럴지...
19/01/28 13:29
수정 아이콘
저렇게 돈 안쓰기 시작하면 진짜로 인기가 떨어지는 거죠..
응원팀은 돈도 유망주도 다 써서 이번 오프시즌은 구경만 하고 있는데 흠..
19/01/28 13:31
수정 아이콘
밀리기 시작한 수준이 아니고 이미 애저녁에 쭉 밀려있죠. 중남미 선수들로 메꾸니까 선수풀 자체는 문제 없지만 미국내에서도 제 아무리 슈퍼스타여도 베네주엘라에서 온 미구엘 보다는 오하이오 애크런 출신 르브론이 더 친숙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실정이고.
Nasty breaking B
19/01/28 13:2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론 30대 중후반까지 커버하는 대형계약은 피하는 게 맞고, 그게 아니더라도 FA 평균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 크데 같은 케이스 보면 환장하죠 진짜.
근데 그럴 거면 서비스타임을 손봐야죠. 현행 구조는 너무 구단 측에 유리하게 되어 있어요.
그린우드
19/01/28 13:33
수정 아이콘
전체 평균의 대우는 높아지고 대신 스타들은 대우가 낮아지는 구조로 가는게 맞겠죠.
사실 야구는 스타 한명 잘한다고 이기고 이게 안되서 진짜 우승을 위해 모든걸 건다 이런게 아니라면 단순히 실력 좋다고 돈많이 줘야할 가치가 딱히 없죠. 그렇다고 인기가 높냐? 그런 선수도 없으니 더더욱 스타에게 돈을 줄 이유도 없고.
Nasty breaking B
19/01/28 13:43
수정 아이콘
구단 운영 측면에서만 보면 맞는 얘기죠. 그러나 그런 흐름으로 가면 결국 탑 프로스펙트들은 야구를 선택할 유인이 떨어질 것이고, 자연히 전국구 슈퍼스타들은 더 보기 힘들어지겠죠. 이건 리그 전체 측면에서 보면 분명한 적신호라 어떤 식으로든 변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린우드
19/01/28 13:47
수정 아이콘
전 지금의 문제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젊은층에서 MLB인기가 박살나면서 이리된거라고 봐서 답이 안나오는 문제 같네요. 단순히 돈많이 준다고 해결될 문제였으면 NFL은 MLB,NBA보다 돈 조금 주는데도 미국 탑 스포츠니까요. 젊은층에서 인기를 올려야되는데 도대체 어케해야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스포츠 자체가 정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리되는거라면 더더욱 답이 없고요.
Nasty breaking B
19/01/28 14:1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종목 특성상 근본적인 한계는 있어보이긴 하는데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스타가 없으면 만들어 내기라도 해야 할 판에 지금 MLB 트렌드는 아예 역행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선발투수 이닝은 줄어들고 불펜은 소모품 타자는 플래툰 FA는 연일 한파 구단들은 수틀리면 다 엎고 파이어세일...

아무튼 본문관련 이야기는 일단 서비스타임 확 줄이고 FA 계약이 전성기 커버하게 해서 투자가치 갖게 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28 13:28
수정 아이콘
구단입장에선 FA 잡아봤자 계약 마지막 3년은 거의 확정적으로 먹튀인데 예전에는 유망주가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에라 모르겠다 감수했다면 최근에는 유망주들이 어지간하면 폭망은 안하니까 정 필요한 포지션 아니면 안잡죠. FA 안잡아도 시즌치루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트레이드 영입해버리고
19/01/28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서비스타임 줄이고 fa 장기 계약도 줄이는 방향으로 선수, 구단 모두 협상을 통해서 합의를 하는게 맞는 방향이라 봅니다.
근데 mlb의 문제는 팬층이 계층화 되는게 눈에 보여서, 백인, 중장년층 이상, 중산층 이상으로 계층화된는 것이 문제라 봅니다.
오죽하면 인기에 긴 경기시간이 미치는 영향이 큰 걸로 보고 7이닝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니까요.
조금만 지나면 미국 4대 스포츠에서 맨 밑으로 떨어질 것 같아요.
홍승식
19/01/28 14:10
수정 아이콘
6년인 FA 자격을 더 줄이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연봉조정 자격도 서비스 타임 1년만 채우면 주고요.
유망주들을 싸게 쓸 수 없게 하면 FA 계약도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시메가네
19/01/28 14:28
수정 아이콘
fa에 헛돈쓰면 팀 망합니다.......... 어린 애들 위주로 가는게 좋죠. 대신 사치세를 높게 올리면 돈을 쓰기는 할겁니다 빅마켓에서
잉여레벨만렙
19/01/28 15:41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의 규모를 늘리는 건 어떨까요? MLB 수준 정말 높긴 하지만, 매번 시즌 후반부가 되면 순위 싸움은 몇몇 팀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고, 나머지 팀들은 조용히 시즌을 정리하죠. 현행은 서부지구 5팀, 동부지구 5팀이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데, 이를 8~10팀으로 늘려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가능성을 키우면 지금처럼 탱킹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28 16:29
수정 아이콘
아예 그냥 1,2위팀이랑 3위팀 2개 해서 8개 팀씩 16개팀으로 늘려버리는 것도 방안이 될 수는 있죠. 한국도 와일드카드 제도 도입할때 반발이 있었지만 이거 아니였으면 흥행 말아먹을 시즌이 3시즌이나 되었다보니...
19/01/28 16:34
수정 아이콘
먹튀탓만 하기엔 서비스타임 때 선수 전성기 염가로 쏙 빼먹고 FA기간 이후 활약은 돈 줘놓고 기도메타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라.. 다른거보다도 이 FA기조에 대해 바뀐 느낌이 확 든게 미들마켓급 팀에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씨가 마르다시피 한 게 크다고 봅니다.
선수협이 계약 못했다고 하기 전에 구단들이 효율이라는 탈을 쓰고 벌이는 양아치짓도 좀 막아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상도의 어긴 탱킹은 그 양아치짓에 충분히 부합하다고 생각하구요. 흥미로운건 그 상도의 어긴 탱킹 논란에 불을 지핀 그 팀 선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게 흐
19/01/28 17:24
수정 아이콘
팀 기조가 바뀌면서 프랜차이즈 스타가 많이 죽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스타를 살릴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면
최소한 지역구 위주의 인기를 다시 살리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방안은 '해당 팀 메이저 로스터 선수의 팀 로스터 등록일수 합'이 일정 일수 이상이면
샐러리캡, 해외 유망주 사이닝 보너스 상한액 등에 보너스를 주는 겁니다. 단, 동시에 주지는 않고 팀에서 둘 중 하나의 어드밴티지를 골라야 합니다.
(LA다저스 선수 1군 로스터 25명의 LA 다저스 총 등록일수 합 = 약 40년어치 이런 식)
여기에 1명이 총 등록일수 1500일을 넘길 경우(1년 162경기이므로 약 9.x년 수준) 이 선수의 등록일수에는 가산 일수가 붙습니다.

샐러리캡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싶어하는 대형 마켓 시장은 대형 선수를 장기 계약으로 잡아서 샐러리캡의 이득을 노릴 수 있고,
샐러리캡이 늘어봐야 큰 이득이 없는 스몰마켓도 리더쉽이 좋은 중견 선수를 적당한 값에 묶는 형태로 보너스를 취한 후
해외 유망주 사이닝 보너스 상한액을 늘려서 흔히 말하는 '로또 긁기'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상상에 불과한 내용이긴 하지만, 중요 요지는 결국 '그 팀에서 계속 보이는 선수'가 늘어야 지역연고 중심으로 인기를 복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지금 KBO가 삽질하는 와중에도 잘하고 있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위원장
19/01/28 19:01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 서비스타임때 쏙 빼먹으면서 FA 비싸다고 하는건 구단 이기주의죠
곧미남
19/01/29 02:17
수정 아이콘
반대로 구단들 그동안 얼마나 당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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