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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0 18:11:56
Name The xian
Link #1 네이버 뉴스
Subject [스포츠] 최근 국내외 종합격투기 단신 모음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058230

마이클 비스핑이 돈 되는 경기를 만들어달라고 닉 디아즈나 GSP를 다음 방어전 상대로 원한다는 것이야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도미닉 크루즈를 놀라운 경기력으로 꺾어낸 새 남성 밴텀급 챔피언 가브란트마저 돈 되는 경기를 만들어달라며 조제 알도나 맥그리거와의 경기를 원한다는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뭐 돈 되는 경기 만드는 건 좋죠. 그런데 챔피언이면 자기 체급부터 지켜야지 체급을 넘나드는 건 좀 많이 심한 거 아닐까요.

아무리 봐도,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들 버릇 다 망쳐놨습니다.
저는 코너 맥그리거를 훌륭한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그의 격투 실력과 업적을 존중하지만, 반면 격투기계의 노토리우스 당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fight/news/read.nhn?oid=119&aid=0002161909

국내 단체 ROAD FC의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자신의 독설 대상에 코너 맥그리거를 포함시켰습니다.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 두 체급 챔피언인데, 그게 바로 UFC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 정도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는군요.

뭐 자기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토너먼트가 열리고 최종 결승전에 100만불이 걸려 있으니 흥행을 위해 트래쉬 토킹은 할 수 있다 칩니다. 다만 그 발언이 얼마나 먹힐지는... 네. 더 말 안 하겠습니다. 한편 권아솔의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 건 라이트급 선수는 남의철, 사사키 신지, 그리고 멜빈 길라드(UFC 경력 있는 그 멜빈 길라드 맞습니다) 등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fight/news/read.nhn?oid=117&aid=0002862361

과거 국내 격투단체였던 에이펙스 FC가 글리몬 FC로 이름을 바꾸고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미 이 단체는 지난 해 기자회견에서 올해 연 6회의 프로 대회와 20여회의 소규모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고, 첫 대회에서 서두원 선수가 일본 선수와 대결한다고 하는군요. 가만 보니 서두원 선수는 - 물론 지금은 같이 활동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 요즘 ROAD FC와 분쟁관계에 있는 송가연 선수와 연관되어 요즘 입에 좀 많이 오르내리는데 2년만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글리몬 FC에 소속된 국내 주요 선수는 양동이, 서두원, 김지훈 등이라고 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518&aid=0000000434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감량고를 이유로 웰터급으로 월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요스는 에디 알바레즈에게 당한 패배는 그렇다 쳐도 토니 퍼거슨에게마저 진 상태인데. 지금 신체조건으로 웰터급에서는 잘 싸울 수 있을까 싶네요. 뭐 이로써 웰터급은 더욱 지옥의 체급이 되어 갑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앞길에 행운이 따르기를 빕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10&aid=0000368342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고 최근엔 벨라토르 MMA로 이적한 뒤 웰터급과 라이트급 타이틀에 연이어 도전했다가 쓴잔을 마셨던 벤 헨더슨이 경기 후 오른쪽 발목이 골절된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악재도 이런 악재가 없군요. 게다가 부상을 숨기고 또 경기를 뛴 건 좀...-_- 어쨌거나 벤 헨더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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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간
17/01/10 18:24
수정 아이콘
제가 격투기를 잘 안봐서 그러는데.....저 권아솔이란 선수는 매번 트래쉬토킹 관련 이야기만 올라오네요

근데 댓글들을 보면 실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것 같은데....어느게 맞는건가요?
The xian
17/01/10 18:56
수정 아이콘
일단은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이긴 한데 전적에 비해서는 입으로 도발하는 게 너무 심하시기도 하고, 무제한급 경기 같은 데에 나가 원산폭격 퍼포먼스 하다가 지기도 하고... 뭐 스스로 무덤을 파시는 분이죠.
Samothrace
17/01/10 19:16
수정 아이콘
그냥 인생 재밌게 사는 중인 게 아닐런지... 크
The xian
17/01/10 20:46
수정 아이콘
어쩌면 그런 건지도 모르겠군요.;;
도도갓
17/01/10 18:42
수정 아이콘
맥그리거가 자기가 디스 당한걸 알라나 모르겠네요 크크
시나브로
17/01/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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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크크크크크 잔인한 댓글 크크크

권아솔 베이징 익스프레스 같은 프로그램에서 코칭하는 거 보면 자기 능력, 노력, 내공 티 많이 나서 솔직히 '괜히 한 분야 최고가 아니구나 진심 대단하다. 인정인정데스' 싶은데 이상한 컨셉 잡아서.

대회 때 VIP석 관중으로 와서 생중계 중에 카메라 잡혔는데 카메라 보고 가운데 손가락 날리고 이런 거 진짜 무엇을 위해서 그러는지 모르겠는-_-
노련한곰탱이
17/01/10 19:27
수정 아이콘
코맥때문에 UFC 남제 개최될 지경....
바스티온
17/01/10 20:18
수정 아이콘
권아솔은 입만 열심히 털고 순삭패 당하는 이미지로만 알아서
전혀 신뢰가 안 가네요.
17/01/10 21:05
수정 아이콘
노토리우스 당이 뭔지 모르겠는데 코맥 입터는건 입만 터는게 아니란건 실력이나 경기내용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입터는걸 따라하는건 자유지만 코맥의 말빨+스타성+실력을 따라잡진 못하죠.
선수가 싫다고 공개 게시판에서 코맥정도 되는 선수한테 ** 같은 인간이라고 하는건 신선하네요.
커리 플레이 스타일이 싫다고 뜬금없이 계집애 같은 인간이라고 하면 폭격맞을텐데 말입니다.
The xian
17/01/10 21:13
수정 아이콘
실력 및 경기 내용과 체급 체계를 망가뜨린 건 별개의 문제이지요.
그리고 제가 맥그리거를 상대로 욕설이라도 했습니까? ** 표시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커리는 왜 비유하십니까. 맥그리거가 체급 체계 망가뜨리고 챔피언들이 너도 나도 돈 되는 경기만 좇게 만든 것처럼
커리가 자기 실력 가지고 무슨 NBA의 체계를 망가뜨리기라도 했나요.

비유라고 든 커리 이야기와 맥그리거의 이야기가 동등한 비유라고 생각하시는지 님 자신의 비유부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7/01/10 21:23
수정 아이콘
코맥이 체급체계를 깬적이 있나요? 정정당당하게 그것도 압도적으로 알도와 알바레즈 꺾었습니다. 거기다 페더급은 벨트 내려놨구요.
무슨 원래 있던 질서를 깨뜨린것처럼 얘기하시네요.
The xian
17/01/10 21:37
수정 아이콘
먼저. 알도와 알바레즈 꺾은 타이틀 전만 말씀하시는데 그 전에 페더급 방어를 해야 한다는 것 무시하고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 경기를 - 뭐 첫 번째는 데이나 화이트의 말도 있고 해서 정당한 보상이라 치겠습니다만 - 리벤지로 두 번째까지 치른 것이나, 페더급 방어 대신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 것은 분명히 체급 체계를 넘어선 특혜죠. 님은 그게 코너 맥그리거 정도 되는 인물에게는 정당한 보상이라 생각할지 모르는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코너 맥그리거 이전의 어떤 레전드도, 어떤 챔피언도 그런 특혜를 받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그런 맥그리거의 행동이 선례가 되어 마이클 비스핑, 조제 알도, 가브란트 등의 챔피언들도 돈이 되는 경기 만들어달라고 날뛰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애초에 에디 알바레즈도 - 비록 깨졌지만 - 자기도 맥그리거처럼 돈 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맥그리거와의 매치업이 성사된 것입니다. 자. 이래도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들의 행동에 영향을 안 끼쳤다고 말하실 수 있겠습니까.

파이터로서의 맥그리거는 훌륭한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저는 님이 저를 뭐라고 폄하하든지 그의 격투 실력과 업적을 명확히 존중하고 인정하지만,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서의 맥그리거는 체급 체계를 깨 버린 것 맞습니다. 챔피언 방어 안 하고 자기 맘대로 월장할 거면 뭣하러 챔피언 합니까. 제대로 체급이 있는 격투스포츠에서 누가 그런 짓을 허락합니까. 그럴 거면 챔피언 내려 놓아야죠.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055289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221000001

그리고. 페더급 벨트를 내려놨다고 말씀하시는데 말은 바로 하시죠.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UFC가 박탈한 거지 코너 맥그리거가 자의로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이건 코너 맥그리거 본인도 나한테는 말도 없이 먼저 온라인 상에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아간다고 (데이나 화이트가) 올렸다는 식으로 주장한 것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77&aid=0000054879

또한. 맥그리거가 타이틀을 직접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은 UFC 공식 기사 워딩의 변경에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203000037

마지막으로 추가합니다. 데이나 화이트는 챔피언 박탈에 대해 "싸우지도 않고 페더급 타이틀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이걸 해결해야 했다"고 했습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다른 선수들의 불만도 레전드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겠군요. 자. 원래 있던 질서를 깨뜨린 게 아니라면 왜 다른 선수들이 불만을 가졌고, 그것을 데이나 화이트는 왜 페더급 챔피언 박탈로 해결해야 했을까요? 반론을 제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17/01/10 21:59
수정 아이콘
코너가 내려놨다는 워딩은 잘못했네요. UFC가 박탈한게 맞고 이러나 저러나 페더벨트가 vacate 된건 팩트입니다.
UFC가 챔피언을 위해 예외조항을 만들어주는건 코너 뿐만이 아닙니다.
UFC가 자선단체도 아니고 돈에 의해서 움직이고 이건 애초부터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코너 맥그리거 이전의 어떤 레전드도, 어떤 챔피언도 그런 특혜를 받지는 않았지요.]
지금까지 코너 맥그리거 이전의 어떤 레전드도, 어떤 챔피언도 코너만큼의 스타성과 ppv를 가지고 온적이 없습니다.
코너때문에 UFC 질서 체계가 흔들린다던가 챔피언들 버릇 나쁘게 든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UFC는 원래부터 철저히 지맘대로고 돈대로 움직이거든요. 질서따윈 없습니다.
코맥이니까 검증된 실력과 스타성과 상품성으로 UFC 상대로 갑질을 할수 있는거고 그럴 파워가 없는 선수들은 코너 처럼 실력+스타성을 증명해보이면 됩니다. 코너가 입터는데 계속 이기니까 안티가 많은건 알겠는데 말은 제대로 해야죠.
The xian
17/01/10 22:02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된다고 강변하시는데 위에 저는 이미 충분한 근거를 들었습니다.

위에 이미 말했습니다. 맥그리거의 행동이 선례가 되어 마이클 비스핑, 조제 알도, 가브란트 등의 챔피언들도 돈이 되는 경기 만들어달라고 날뛰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코너 맥그리거의 이름을 직간접적으로 올리면서 자신들도 그런 대우를 받겠다고 선언한 것이고 심지어는 상대로 맥그리거를 지명한 일도 있으니까요. 애초에 에디 알바레즈도 - 비록 깨졌지만 - 자기도 맥그리거처럼 돈 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맥그리거와의 매치업이 성사된 것입니다. 자. 이래도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들의 행동에 영향을 안 끼쳤다고 말하실 수 있겠습니까. 님이 제 말이 틀렸다고 증명하려면 그들의 돌출행동에 코너 맥그리거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셔야지. 다른 선수들은 코너 맥그리거가 아니니까 하는 소리를 하실 게 아닙니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는 코너 맥그리거의 페더급 챔피언 박탈에 대해 "싸우지도 않고 페더급 타이틀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이걸 해결해야 했다"고 했습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다른 선수들의 불만도 레전드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고 코너 맥그리거를 싸우지도 않는 챔피언이라고 말한 데이나 화이트도 참 예의가 없는 것이겠군요. 자. 코너 맥그리거가 원래 있던 질서를 깨뜨린 게 아니라면 왜 다른 선수들이 불만을 가졌고, 그것을 데이나 화이트는 왜 페더급 챔피언 박탈로 해결해야 했을까요? 반론을 제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돈 때문이라느니 하는 우물우물한 소리 말고요. 돈이 중요하다면, 챔피언 그냥 가지고 있게 하면 더 이슈가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게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코너가 내려놨다는 워딩은 잘못했네요. UFC가 박탈한게 맞고 이러나 저러나 페더벨트가 vacate 된건 팩트입니다.'라고 하셨는데. 님은 아까 '거기다 페더급은 벨트 내려놨구요.'라는 식으로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급 벨트를 내려놓았다고 말하신 겁니다. 워딩을 잘못 한 게 아니라. 잘못 알고 있었던 거죠.
17/01/10 22:16
수정 아이콘
UFC가 벨트 박탈을 안했으면 형평성 문제가 생겼겠죠. 액션을 취한 이상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선수들이 맥그리거 행동이 선례가 되어 돈되는 경기 만들어 달라고 한다구요?
맥그리거랑 한번 싸우면 은퇴할 돈 받으니까 한번 싸워달라고 징징거리는거겠죠.
그게 왜 코너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코너처럼 대우받고 싶으면 코너만큼 실력+ 경기내용이 좋아서 ppv로 증명하면 됩니다.
짬도 안되는 선수들이 돈 밝히면 협회는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갑은 협회지 선수들이 아니에요.
누가 누굴 싸우냐의 문제는 애초에 협회마음이고 질서나 정해진 룰이 없는데 코너가 질서를 깨뜨렸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시니 이해가 안됩니다.
17/01/10 22:36
수정 아이콘
코너가 내려놨다는 표현도 사실 잘못된건 아니죠.
http://www.ufc.com/news/McGregor-vacates-featherweight-title?id=
원본 기사를 보면 UFC announced on Saturday that world lightweight champion Conor McGregor has vacated his featherweight title UFC는 코너가 페더 벨트를 vacate 했다고 발표했다 -> 코너가 내려놨다 라고 말하긴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이거 가지고 계속 트집 잡으시는데 협회와 코너는 vs 알바레즈경기하기전 이미 합의 되있었을 거고 박탈당한건지 자의로 내려놓은건지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벨트는 비워졌고 형평성은 유지됬다는게 팩트죠.
The xian
17/01/12 10:27
수정 아이콘
누가 누굴 싸우냐의 문제는 애초에 협회마음이고 질서나 정해진 룰이 없는데 - 그건 님의 생각이지요. UFC의 매치업은 매치메이커의 주선 및 그에 따른 회사 내규에 따라 이루어지고, 또한 체급 챔피언은 그 체급의 도전자와 싸워서 방어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예외처리는 있을 수 있지요(가령 보상의 의미라고 말한 네이트 디아즈와의 1차전 같은 것) 하지만 그 이후 코너 맥그리거의 전횡에 따라서 그 체급 챔피언의 방어 의무가 소홀해졌고. 이건 룰 위반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데이나 화이트조차 코너 맥그리거가 싸우지도 않고 페더급 챔피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겁니다. 코너 맥그리거가 유니크해서 전례에도 없는 예외처리가 된 것 뿐이지 질서나 정해진 룰이 없다는 소리야말로 님의 헛소리입니다.

다음으로, '협회와 코너는 vs 알바레즈경기하기전 이미 합의 되있었을 거고 박탈당한건지 자의로 내려놓은건지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남이 근거를 들면 제대로 읽는 버릇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링크해 드린 기사를 보면 "UFC는 이 소식을 알리는 홈페이지 기사 제목에 'relinquish'라는 단어를 썼다. relinquish의 사전적 의미는 '(특히 마지못해 소유권 등을) 포기하다'다. 그런데 하루 뒤 relinquish가 'vacate'로 바뀌었다. 뜻은 '(일자리 또는 직책 등에서) 떠나다'다." 라고 변경된 내용이 있습니다. 포기든 내려놨든 상관 없다? UFC 정도의 단체가, 그것도 챔피언 벨트의 변경 과정을 저 따위로 처리하면 근본도 없다는 소리나 듣습니다. 소송 걸릴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포기든 내려놓든 운운하는 님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마지막으로. 님의 항변은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이 벨트를 자의로 내려놓은 게 아니고 여전히 자기는 2체급 챔피언이라고 주장한 것을 뒤집을 근거가 없습니다. '협회와 코너는 vs 알바레즈경기하기전 이미 합의 되있었을 거고'? 그건 님의 망상이지요. 합의한 사람이 그 따위로 말을 합니까. 그런 망상에 근거한 소리를 해 놓고 팩트라고 말하지 마세요. 팩트라고 말하려면 합의했다는 근거를 들고 오세요. 그러면 인정하죠. 팩트라는 말은 자신의 인지 부조화를 가정 같은 것으로 자기 합리화할 때 써먹는 정치인들의 수사법이 아닙니다.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코너 맥그리거는 잘 싸우고, 위대한 파이터이고, 돈 잘 벌어주는 파이터입니다. 님이 뭐라고 하건 간에 저는 그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님이 맥그리거에 대해 레전드 운운하는 건 섣부른 판단이라 보고 더욱이 예의를 말하는 건 님이 저에 대해 감정적으로 이겨먹겠다고 코너 맥그리거의 권위를 등에 업고 싸우겠다는 식의 치졸한 소리입니다. 제가 평가하는 코너 맥그리거의 격투계 위상은 지금 대단히 유니크한 파이터이고, 레전드가 될 만한 업적을 쌓았지만, 레전드는 아닙니다. 그가 레전드가 되느냐 아니냐는 그의 파이터 인생이 끝날 때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미 위대한 업적을 이뤄 놓고 불성실, 약물, 범죄 등의 사고로 인해 자기 업적을 스스로 망가뜨려서 전대의 레전드만큼 혹은 그 이상의 업적을 쌓아 놓고도 그 업적이 작살나거나 아예 레전드 반열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숱하게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맥그리거 오기 전에 PPV 가장 잘 팔아먹던 존 존스만 해도 그렇고요. 님이 진짜 코너 맥그리거의 팬이고 그가 레전드가 되기를 바란다면 님 자신의 망상과 가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강요하는 오만함을 보일 게 아니라. 그의 파이팅을 응원하며 앞으로 그가 남은 인생에서 자기의 업적을 깎아먹는 일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원하는 게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님의 추가 답변은 바라지도 않고 달렸다고 해도 더 대응하지도 않겠습니다.
통풍라이프
17/01/10 21:22
수정 아이콘
시안님이 코맥 실력 인정 못한다고 하신 것도 아니고 실력 인정하지만 그와 별개로 비판 받을 점도 있다고 하신 건데 왜 실력 이야기를 꺼내시는 지...남의 글에 반응할 때에는 글을 좀 읽고 반응하세요, 글도 안 읽고 대뜸 화부터 내시지 마시고.

커리 플레이 스타일은 뜬금없는 비유인게, 시안님이 '맥그리거 스텝 밟다가 카운터나 치는 비겁한 얌생이' 라고 욕하셨습니까? 차라리 시안님의 비판은 '르브론이 역대 넘버원 스몰 포워드인 건 맞는데 블랫 감독 교체시켜버리고 팀을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는 걸 보면 오만한 에고 덩어리' 라고 하는 거에 더 어울리겠네요. 르브론의 농구에서의 업적은 업적, 하지만 농구 외의 부분에서의 구설수는 구설수. 맥그리거의 실력은 실력, 하지만 링 밖에서의 처신은 처신. 시안 님의 비판이 마음에 안 드셨다면 '챔피언이 됐는데 슈퍼 파이트 좀 할 수 있지' 라고 받아치시는 게 차라리 나았을 텐데요.

어그로 끄시는 게 취미면 격갤가서 코맥 빠까끼리 치고박고 하세요...엄한 데 와서 '공개 게시판' 운운하면서 '아이고 여기 좀 보세요 동네 사람들'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시고.
17/01/10 21:25
수정 아이콘
엄연히 레전드를 체급 체계를 깨뜨린 선수 취급하니까 굉장히 불쾌하네요.
거기다가 [아무리 봐도,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들 버릇 다 망쳐놨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대놓고 까겠다는거죠.
통풍라이프
17/01/10 21:32
수정 아이콘
맥그리거가 체급 체계를 깨뜨리든 체급 체계를 빚어서 가마에 굽든 그건 제가 말한 논점이 아니었고요, 실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글에 실력은 문제없다고 딴 소리를 하더니 예의 운운하면서 정작 자기는 '폭격 맞을 텐데' 하면서 딱히 자기 도와주지도 않을 게시판 여론을 무기로 위협 같지도 않은 위협을 가하는 그 쪽이 게시판 예의는 훨씬 더 바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폭격은 얼어죽을 폭격, 댁 맘에 안들면 우리가 폭격합니까? 그나마 비유도 어거지로 같다붙이고.
17/01/10 21:42
수정 아이콘
그럼 대놓고 [노토리우스 당 같은 인간] 이라는 표현은 게시판 예의에 맞는건가요?
아직도 노토리오스 당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부정적인건 알겠네요.
글을 쓰려면 레전드에 대한 예의는 갖추고 써야죠.
The xian
17/01/10 21:5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님이 부당한 비유로 든 것처럼 커리를 계집애 같은 인간이라고 한 것과는 의미도 사실관계도 전혀 다른 표현입니다.

레전드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고요? 왜 코너 맥그리거의 권위를 님이 대신 뒤집어쓴 것처럼 말하십니까. 님의 생각이 있다면 저의 생각도 있는 것이고, 저의 생각에는 레전드가 아니라 레전드의 레전드라고 해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제 말을 뒤집어야 할 만한 근거가 없는 이상 님이 코너 맥그리거 본인이라 해도 저는 제 말을 철회할 이유가 없고. 더군다나 님이 코너 맥그리거가 아니라면 더더욱 저는 그런 부당한 요청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17/01/10 22:05
수정 아이콘
철회하라고 한적없습니다. 신선하다고 했을뿐이죠.
저 표현이 적절해 보이지 못하는것도 제 의견일 뿐입니다.
지워지냐 마냐를 떠나서 정 보기 싫었으면 신고버튼을 이용했겠죠.
로일단당자
17/01/10 23:38
수정 아이콘
맥그리거가 체급 무질서하게만든건 사실이죠 페더타이틀따고 바로 라이트급챔프도전;안요스부상으로 디아즈와 웰터급2차례 다시라이트급챔프전 그동안 페더급선수들은?? 라이트급 컨테너들은?? 맥그리거의타격은 역대급이고 격투기를대하는자세또한 인정하지만 지금 행보는 문제있습니다 지금 아내임신으로 휴식기인데 복귀하면 웰터급타이틀전 하고싶다고할듯...
통풍라이프
17/01/10 22:04
수정 아이콘
실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게 아닌 사람한테 왜 자꾸 실력에는 의문이 없다며 딴소리하고 자기는 예의도 지키지 않는 주제에 먼저 예의를 요구하는 지도 모르겠고...

어그로를 끌고 싶으면 자게 가서 시원하게 끌어보시던가요. 배포도 없고 찌질찌질 못 봐주겠네.
인간_개놈
17/01/11 11:45
수정 아이콘
레전드는 무슨 성역입니까? 크크

KBL레전드 강동희도 까면 안될듯
17/01/10 21:34
수정 아이콘
방금 도스안요스 웰터큽 전향 소식을 들었는데...
그닥 기대가 되진 않네요..
호리 미오나
17/01/11 00:29
수정 아이콘
송가연은 몬스터짐(+아마도 탑fc)VS로드fc+엠스플로 전면전이 붙었더군요. 몬스터짐 편집장하던 분 기사도 볼만했는데 이상한사건에 엮여서 더이상 못보니 아쉽네요. 엠스플뉴스는 박동희 기자의 스포츠춘추로 기자를 뽑아서 이름만 엠스플 붙여주는 시스템인데(mk스포츠가 매경소속이 아니듯)... 엠스플이 로드fc 중계사기 때문에 기사가 좀 형평성을 잃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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