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ok at how quick off the blocks La Liga teams are. Valladolid, Girona, and Alaves do a lot of their attacking towards the start of the game. pic.twitter.com/1HYqucobEK

— Ashwin Raman (@AshwinRaman_) January 27, 2019

A look at how direct teams are in the first 30 minutes and in the last 30 minutes of each game. It's interesting how Villareal are very slow moving forward at the start but pick it up later, which is probably because they often end up trailing towards the end of the game. pic.twitter.com/41D3dOCuZk

— Ashwin Raman (@AshwinRaman_) January 27, 2019

어제 EPL 그래프에 이어서 오늘은 라 리가 그래프입니다.

이번 그래프들은 라 리가 팀들이 얼마나 초반에 영혼의 4드론 전략을 펼치느냐... 그리고 후반엔 얼마나 걸어 잠그느냐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물론 그게 나름의 팀 스타일일 수도 있는데 해석을 다르게 해보자면 초반에 주도권을 잡다가 후반에는 쥐어 터지면서 강제로 문이 잠겨지는.... 그런 양상이 연출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그래프는 팀의 전체 슛팅 갯수가 초반 30분에 얼마나 몰려있나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그러니까 바야돌리드 같은 경우에는 팀 전체 슛팅의 45% 가까이를 초반 30분에 때려박고 나머지 60분동안에 나머지 슛팅들을 기록한다라는 뜻이겠죠.

그리고 두 번째 그래프는 점유율 그래프입니다. 가로축은 초반 30분동안 팀이 기록한 패스 수를 슛팅 갯수로 나눈 것이고, 세로축은 마지막 30분동안 팀이 기록한 패스 수를 슛팅 갯수로 나눈 것입니다. 초반에는 빌드업을 중시하면서 슛을 만들어가다가 후반에 롱패스 위주로 뻥뻥 차대면서 슛팅을 노리는 거라면 비야레알처럼 우하방에 위치를 하게 되겠죠. 바르셀로나처럼 초반이나 후반이나 빌드업을 이어나갈 역량이 있는 팀이라면 우상방에 위치하겠습니다만... 후반에 슛팅 수를 아끼면서 패스를 돌리고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 케이스라도 패스/슛팅 비율이 올라갈 겁니다. 레반테는 아마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빌바오는 초반이나 후반이나 뻥뻥.

하나 의아한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점유율 8:2로 두들겨 팰 정도로 꽤 스타일리쉬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레알 베티스의 지표가 굉장히 의외로 평범하게 나왔다는 점. 그마저도 팀 이름이 다른 팀 이름에 씹혀서 표기조차 제대로 안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