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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09:00
(수정됨) 감독교체 - 우승 - 감독교체 - 우승의 패턴이 이팀의 실력과 정신상태를 동시에 보여준다고 봅니다. 단기간 천문학적인 투자로 리그 트로피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들었던 첼시가 근 10년간 강팀의 반열에 올랐으나 전통의 강팀들이 선수들에게 주는 프라이드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19/02/11 09:02
저도 좀 믿어줬으면 좋겠는데 무리뉴나 콘테나 나가기전에 너무 극단적으로 못 했어서.. 어느정도 이해는갑니다. 당장 맨유나 레알봐도
자를려면 빨리 자르는것도 맞는거같아요.
19/02/11 09:06
벤투의 한국 국가대표팀 이야기할때도 했던 이야기기도 하지만 공격력이 저정도 수준인 풀백들을 데리고 점유축구를 하겠다는건 결국 사리도 원패턴 감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죠. 천하의 펩도 맨시티 부임 첫시즌엔 콜라로프, 사냐, 사발레타라는 절망적인 수준의 풀백들을 데리고 리그 3위, 챔스에선 언더독이었던 모나코 상대로도 끔찍한 꼴 당했던게 현실이니까요.
결국 첼시가 사리 입맛에 맞는 축구를 구현해줄수 있는 선수들을 다 사주던지, 지금처럼 효율위주 경영할거면 사리를 포기하는게 답입니다.
19/02/11 09:09
사실 수아레즈 나간 후에도 리버풀에서 그나마 제 몫을 하기도했고, 맨시티에서 첫 시즌때도 뭔가 다듬어지지않는 원석 느낌이었는데
펩 만나서 터지네요.
19/02/11 10:11
이과인 생각해서 3대1예상했는데 갓털링이 사이드를 영혼까지 파버리면서 대승을 했네요. 탄코가 저번 경기 에 사이드 틀어막았는데 이번에는....
19/02/11 17:11
사리는 펩 하위호환인데 너무 주제파악을 못했죠. 이럴때야말로 콘테,무리뉴식의 현실적인 승점 1점 축구를 해야되는데요. 조르지뉴,양 풀백 수준보고 텐백 아니면 답없다는걸 몰랐을리가 없는데 사리도 워낙 본인 축구에 자존심이 큰 사람이라...
전 감독 교체는 전혀 부정적으로 생각 안합니다. 첼시가 유독 그런 이미지가 심한데 상위클럽중에 감독 갈아치우는 구단 꽤 많습니다. 첼시는 본인들의 방식으로 10년동안 epl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었어요. 남는건 트로피죠. 저도 로만에 부정적이었는데 뭐 결과로 증명하니 할말이...재정도 넷스펜딩보면 쓴거에 비해 효율도 좋으니 경영도 잘하는편이고
19/02/11 17:27
일장일단이있죠. 당장 첼시가 가지고있는 이미지는 지난 10년간 트로피에 비해서 많이 별로니까요. 위에 리플대로 선수들이 강팀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팀에대한 로얄티가있나.. 이건 맨시티보다도 못 해요 까놓고 말해서
19/02/11 17:40
첼시가 챔스에서 약해져서 이미지가 그리 센팀으로 안 보이는거지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 까놓고라는데 로만 1기는 물론 지금도 윌리안,루이즈,캉테,아스피보면 팀에 대한 자부심,충성심 충분합니다. 아자르도 레알바라기라 그렇지 첼시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구요. 립서비스 아니라 진짜 그래요. 쟤네 첼시오고 트로피를 몇개나 들었는데요.
리그 우승도 자주했는데 누가보면 얻어걸린 우승이고 맨시티는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우승한줄 알겠네요. 맨시티가 첼시를 비웃을만큼의 강팀의 자부심 가질려면 못해도 챔스 우승정도는 했어야죠. 리그를 퍼기처럼 3연속으로 먹어준다던가. 당장 저번 시즌도 챔스 준결승 홈에서 리버풀에 털리고 이제 펩으론 안된다는 말도 나왔었는데요 뭘
19/02/11 17:44
맨시티는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우승했죠 이피엘 최소실점빼곤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우고 우승했는데요. 그리고 다른 상위팀들이 첼시만큼 갈아치웠다는데.. 어디가 갈아치웠죠. 당장 그랜트이후로 11년간 10명을 갈아치웟는데요. 히딩크가 괜히 두 번이나 소방수 한게아닌데.
19/02/11 19:27
말을 실수했네요. 첼시도 콘테때 최다 연승 타이에 최다승 기록하며 우승했었습니다. 맨시티가 바로 갱신했지만 그만큼 첼시도 강팀이라는 자부심도 있고 로얄티도 있어요. 컵 우승도 했었구요. 감독 경질 한것만 치면 10년간 첼시,레알,밀란이 6번입니다. 첼시는 10년간 감독 9명이었구요. 히딩크는 소방수,베니테즈는 1년 계약, 사리해서 3명 빼야죠.
돈지x 한지도 됐고 우승컵도 많이 들었고 클럽의 프라이드, 메리트는 레바뮌맨 이런 넘사벽만큼은 안되지만 충분히 있습니다. 캉테도 파리 안가고 남았고 조르지뉴도 말이 많지만 어찌됐든 첼시 왔고 페드로도 맨유 대신 온거고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은거죠. 아자르도 사실 떠날거면 진작 깽판 치고서라도 나갔겠죠. 클럽에 대한 존중이 있는거고 우승할만하니 있었던거고. 사실 아자르한텐 많이 미안하지만요.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는 태업무새들은 이제 지겹고 이미지가 그렇게 안좋은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그런건 2년간 못해서인가 싶습니다만 작년에 FA컵 우승도 했는데. 그리고 올 시즌 아직 안 끝났습니다. 컵대회 결승도 갔고 유로파,리그 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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