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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11 15:20:01
Name Korea_Republic
Link #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461660
Subject [스포츠] 신화용 수원삼성 입단 외
영원히 포항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였던 신화용 선수가 이번시즌 부터는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461660

기사 댓글에 포항팬들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수원팬으로서 프런트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포항팬들 생각해서라도 너무 대놓고 좋아하진 못하겠네요. 포항팬들이 더더욱 분노하는 이유는 노동건 선수를 영입했는데 맞트레이드가 아닌 임대 영입이라는 겁니다. 경험치 쌓게 한 후 수원 돌려주는 호구딜인지라 화가 더 치미는 거겠죠.

포항은 이밖에 외국인 공격수 라자르 선수와도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아낌없이 퍼준 구단으로 등극하네요.

축구판 슈스케였던 '더 찬스'의 우승자 문선민 선수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50&aid=0000026098

문선민 선수는 더 찬스 우승 이후 스웨덴 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고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연착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K리그로 오는 이유는 아마도 병역 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올해로 만 25세가 되는 나이라고 하니 말이죠. 어찌되었던 해외무대에서 나름 인정 받았던 선수인 만큼 좋은 모습이 기대가 되는것 역시 사실이기도 합니다.

전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규 선수는 대전에서 뛰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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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까
17/01/11 15:25
수정 아이콘
신화용이 너무 좋은 선수지만, 수원입장에서 병역면제인 노동건을 트레이드 하는건 좀 무리수라고 봤는데 무려 임대로군요. 이걸 어떻게 성사시킨 걸까요. 허허. 이러면 포항은 약간의 이적료를 제외하곤(신화용은 계약 1년 남았으니 액수도 적겠죠) 다 잃었다고 봐야...
냉면과열무
17/01/11 15:2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신화용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라는 기사를 보고.. 아니 프랜차이즈 No.1 키퍼가 해외도 아니고 국내 타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나.. 포항은 뭐하는 구단이냐..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가는군요. 프랜차이즈를 이렇게 보내는군요.
Korea_Republic
17/01/11 15:31
수정 아이콘
주전 골리의 이탈은 생각보다 타격이 큽니다. 야구의 포수만큼의 희소성이 있거든요. 수원이 지난시즌 정성룡이 일본으로 간 후로 개고생했던 이유가 골문이 너무도 불안정했기 때문이거든요. 확실히 노동건이나 양형모 둘다 정성룡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졌어요. 정성룡이 막을 수 있는 것만 막고 못막는건 못막는다 이런 비판이 많은데 저 둘은 막을 수 있는 것 조차도 못막은 적이 있어서;;; 포항으로서는 신화용을 잃는게 단순 프랜차이즈 스타 하나 잃는 것 이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랑어랑
17/01/11 15:34
수정 아이콘
포항은 강등가려하나 뭐....허허....아니 왜...
아랑어랑
17/01/11 15:37
수정 아이콘
생각할 수록 화가...
와..... 유망주퍼주던 대학감독 주고 원클럽맨 주고 용병 주고 유스도 퍼주고...
아.... 뭐 뒷돈이라도 받고 있나 뭐지 싶네요.
ChrisTheLee
17/01/11 15:4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스틸러스야 ㅠㅠㅠㅠㅠㅠ 아이고오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이 제발 포항팬들 피눈물 좀 그만 흘리게 해줘라ㅠㅠㅠㅠㅠㅠㅠ
steelers
17/01/11 16:08
수정 아이콘
그 스틸러스는 아니지만 죄송합니다.
㈜스틸야드
17/01/11 15:57
수정 아이콘
포항팬들은 노동건을 임대해줘서 화내는게 아닙니다. 노동건 같은 폐급을 임대로 보내는거에 화를 내는거지.
Korea_Republic
17/01/11 16:00
수정 아이콘
완전 영입이라면 어떻게든 키워볼만도 했겠죠. 나이가 크게 많은 편은 아닌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덕에 병역 문제도 해결한 상태이고 하니깐요.
17/01/11 16:03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난시즌 절반은 잘해준 김진영도 있고 임대보내긴 했지만 기대받는 유망주인 김로만도 있는데 노동건을 키운다는건...
㈜스틸야드
17/01/11 16:04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노동건 포텐이 하나도 안보입니다. 수비한테 성질을 잘내는 것도 아니고 수비 조율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사신경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냥 총체적인 난국이에요. 현재 클래식팀 골리 넘버1,2 중에 가장 떨어집니다. 오죽하면 별명이 一失선생이겠습니까.
게다가 포항은 키퍼만 5명이었어요. 근데 신화용은 이적, 이준희는 계약해지,김로만은 임대 보냈습니다. 이런 판에 연차 쌓여서 연봉 5천이 넘는 노동건을 데리고 있느니 김로만을 그대로 데리고 있었어야죠. 지금 상황은 키퍼 다 팔아놓고 '어? 키퍼가 부족하네? 마침 신화용 파니까 아무나 끼워서 데려와야지' 이거에요.
비역슨
17/01/11 16:56
수정 아이콘
노동건의 포텐은 있다고 봐야죠. 대학때부터 프로 데뷔한 이래까지 쭉 지켜봐 왔습니다만 분명히 재능있는 선수가 맞습니다. 그 재능이란 것이 프로 입단 전까지는 '두루두루 잘한다'였으나 현재는 '뭐 하나 특출난 것이 없다'로 다소 정체되어 버리기는 했지만요. 동갑내기 조현우가 최근 리그에서 보여준 올라운드 골키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도 있고 상황에 따라 그럴 잠재력이 터질 수 있는 선수라고 봐서, 단순히 말씀하신 포텐으로 본다면 저는 군문제를 거르고 봐도 비교적 원툴에 가까운 양형모보다 노동건쪽이 높다고 봅니다. No. 1을 김진영으로 확정짓고 갈때 한 시즌 No. 2로 막고가기에 임대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현 실력 기준으로 임대 및 팀을 떠난 골키퍼들 중 노동건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으니까요.

임대 기간이 종료되고는 1시즌 동안 타 골키퍼들의 성장세와 노동건의 활약 여부를 보고 영입을 결정하면 되겠구요. 수원의 골키퍼 팜 자체는 신화용이 퍼스트에 당장 양형모와 함석민까지 풍족한 편이라고 봐야 하니 협상 자체가 까다로울 것 같지는 않고.

신화용을 어처구니 없이, 특별한 대안 없이 이적시킨 것은 프런트가 백번 욕을 먹어도 싼 일이지만 노동건 임대 자체는 그 와중에서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김피곤씨
17/01/11 16:47
수정 아이콘
어.. 그건 아닌거 같아요... 타팀 팬 입장에서라도 더 어리고 싹 있는 선수를 데려가는게 낫지 폐급 인증 한 애를...
17/01/11 16:23
수정 아이콘
아 짜증난다 진짜 포항 뭐하는거냐 ... 아 혈압오른다..
회전회오리쓔아앗
17/01/11 17:30
수정 아이콘
진짜 개쌍욕이 나오고 열불터져 죽겠네요.
프렌차이즈스타를 이렇게 다 떠나보내는 구단이 어디있나요?? 언플이라도 하지말던가 주축선수 팔아먹은게 도대체 몇번쨉니까? 몇해전부터 나간 선수들 대부분이 주전급입니다. 팀운영할 생각이 있는건지 정말 의문입니다. 아 정말 빡치네
안채연
17/01/11 18:10
수정 아이콘
신화용 신형민 황진성 다 연봉깍고도 남겠다고 했는데 셋다 떠난걸 보면 포항 프런트가 얼마나 무능한지 인증하는거죠
안채연
17/01/11 18: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번시즌 보여준것만 따지면 노동건 키울바에야 김진영 쓰는게 백배 낫죠
Liberalist
17/01/11 20:01
수정 아이콘
이건 수원이 딜을 잘 한건지, 아니면 포항이 호구딜을 한건지... 참;;
포항팬 분들 심정이 장난이 아니겠어요. 포항은 무슨 구단을 저 따위로 운영하죠?
17/01/11 20:38
수정 아이콘
포항이 크게 잘못했네요 신화용이 연봉 일억 넘게 깎여도 남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맞춰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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