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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1 07:45
ATM은 자신들이 늘 하던대로 ATM 했는데 유벤투스가 생각 이상으로 못해서 의외였던 경기.
산드루는 2년전만 해도 탑클래스 풀백 소리듣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폼이 폐급으로 내려온지 몰랐네요.
19/02/21 08:30
후반전 중간정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뭔가 건더기만 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골에서 히메네스가 보누치인가 누르는 거는 전혀 반칙이 인정이 안되었나 보네요? 수비수가 누워버리는 바람에 공이 몸에 맞고 나와서 골이 들어간 상황이라 반칙이 인정되면 노골처리도 될 수 있었을 텐데 인정이 안되어 거의 수비수 자책골 느낌이...
현실적으로 유베가 홈이라도 알레티 상대로 세골을 넣기가 쉽지 않을 거 같은데 호날두 영입하고 챔스 16강에 그치면 뭔가 느낌이 싸할텐데요...
19/02/21 09:20
리그 경쟁력의 차이라 봅니다. 리그에서 무패하는 유벤투스와 라리가 최강 레바와 탈압박 좋은 중하위권에서 꾸역꾸역 2위하는 AT마드리드.
19/02/21 10:06
날두 영입해놓고 미들진 보강 안했죠. 거기다 케디라, 산드루 재계약 했구요.
심지어 크로스도 제일 잘 하는게 날두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데 유베 경기 안 보는 팬분들은 무패가도 달리는 중이라 강한 줄 아는 기현상이 있었는데 다 까발려졌으니 어떻게 될런지...
19/02/21 10:25
따지고 보면 고평가와 저평가가 공존하는 팀이죠. 높은 세리에A 승률뿐만 아니라 지난 몇년간 유벤투스를 챔스 토너먼트에서 탈락시킨 팀이 레바뮌말고는 없다는게 고평가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 반면 에너지레벨 높은팀들이 조금만 강도높은 압박을 걸어와도 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한 깝깝한 경기력 속에서 공격수가 어떻게 꾸역꾸역 골넣고 이기는 흐름이 빈번해서 마냥 저평가 되기도 하죠.
이번에 보니까 그동안 강점으로 칭송받던 수비도 무너진거 같더군요. 적어도 트레블 근처까지 갔던 2년전 유벤투스는 누캄프 원정가서도 무실점을 할만큼 굉장히 단단했는데 보누치는 역시 4백시스템에선 그냥 발밑좋은 보통 수비수에 불과하고 산드루는 폼이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갔으니...
19/02/21 10:39
님이 말한 그거 꼬마랑도 비슷한 면이 있군요
몇몇 선수들 맛가고 공격진도 특정선수 의존도 심하구요 비슷한 스타일팀끼리 붙어서 지면 그 진 팀 내상이 더 심합니다 둘은 더 높은데서 붙었어야 해요
19/02/21 11:05
시메오네의 꼬마가 스타일상 알레그리 유벤투스 상위호환이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스타일이면 더 그 스타일의 완성도가 높은 쪽이 이기져. 둘이 지루하게 부비적하다가 시메오네가 이기는 양상.. 알레그리가 시메오네 상대로 3경기째 무득점이라는 건 심각하져.
19/02/21 11:19
문제는 AT의 경우 뤼카마저 전력에서 이탈하고 필리페와 후안프란은 이제 노쇠해서 측면수비가 어느정도 무너진 상태인데 유벤투스 같은 경우 그것 이상으로 더 심각한 수준으로 상대팀 측면을 공략할 역량이 없습니다.
그나마 측면에서 뭔가를 만들수 있는 더코랑 콰드라도는 둘다 전력에서 이탈해버리고 양 풀백인 산드루와 데 실리오의 공격력이 저 모양이니 호날두가 울며 겨자먹기로 내려와서 윙질이라도 할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호날두가 맨유시절처럼 신체능력 팔팔해서 혼자서 사이드 찢을수 있는것도 아니니 애초에 호날두가 윙질하게 되는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그냥 망한팀이 된거라...굳이 따지자면 유벤투스 상태가 더 안좋았다고 봅니다.
19/02/21 10:23
유베도 전력이 쎄보이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산드로도 폼 하락, 케디라야 말할것도 없고, 전체적으로 나이가 들어서 1년 1년 언제 폼 떨어질거같지 않는 선수들이 아직도 견고한 주전...
날두포함 키엘리니 만주키치 등이 폼 유지하는 시기에 우승못하면 챔스에선 계속 힘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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