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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08 23:01:19
Name 맥클라렌
Link #1 레드불 레이싱팀 유투브 채널
Link #2 https://youtu.be/ld7c6ZO4n2A
Subject [스포츠] F1 경주차의 Road Trip USA
미국 서부를 질주한 F1 레이스 카와 영상미가 정말 멋집니다

레드불이 이런 마케팅은 정말 잘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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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푸쉬업
19/03/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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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가 엄청 좋긴한데
저 레이싱카가 일반 차들처럼 같이 운행 가능한가요? 우리나라는 안 되는걸로 아는데 미국은 다른가
뚱뚱한아빠곰
19/03/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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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제한만지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매일푸쉬업
19/03/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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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총기소유 국가인데 너그럽겠네요.
장원영내꺼야
19/03/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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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죠 소음 배기 번호판도 없구. 서킷용은 여러 법에 걸려서개조해야 공도 탈수 있어욤
매일푸쉬업
19/03/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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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번호판이 없네요 크크크
19/03/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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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등록하자마자 현장에서 번호판을 주지만, 미국은 등록 후 몇 주 뒤에 우편으로 번호판을 보내는 주도 있어서, 번호판은 없더라도 도로주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경우가 꽤 존재합니다. 문제는 이런 차는 규정에 안 맞아서 등록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어느 주에서든 도로에서 타고 다니려면(또는 등록을 하려면) 그 차가 아래 링크의 연방안전규정(FMVSS)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https://one.nhtsa.gov/cars/rules/import/FMVSS/index.html

근데 라이트 하나만 하더라도 어느 위치에 뭘 달아야하고, 몇개를 달아야 하며, 조도나 시인성은 어때야 하고, 색상이나 깜빡이는 속도는 어때야 한다 같은 식으로 다 규정이 있습니다. 그러니 위 영상의 F1은 라이트만 해도 규정을 최소 수십가지는 위반하는 수준이고, 전체적으로는 수천가지를 위반하는 수준이라 등록이 당연히 안 됩니다.
https://www.nhtsa.gov/DOT/TP-108-13.pdf

F1이 아니라 911 GT2 RS Clubsport처럼 도로 주행이 합법인 양산차(911 GT2 RS)와 많은 부품을 공유하는 트랙용 차량이라 하더라도(그래서 거의 볼트온 식으로 도로용 차량의 부품으로 다시 끼워넣을 수 있는 차라 하더라도),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규정에 저촉되는 수백가지 부분을 단순히 규정에 부합하게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렇게 개조한 차가 규정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보통 똑같은 차를 다수 가져와서 실제로 그 중 몇 개를 부숴야 합니다(충돌실험 관련).

결국 제조사 레벨이 아니면 수행하기 힘든 수준의 작업이기 때문에, 개조를 한다 하더라도 모든 규정을 정통으로 뚫고 나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꼭 이런 레이스카가 아니라 그냥 멀쩡한 도로용 차라 하더라도 미국에 정식으로 수입된 적이 없는 차라면 비슷한 이유에서 등록이 어렵고, 이 때문에 이런 차들은 보통 예외 조항으로 뚫습니다(대표적인 것으로는 25년 이상된 차량에 적용되는 헐렁한 규제). 유럽 몇몇 국가가 미국보다는 오히려 좀 느슨하고, Caparo T1 같은 차는 영국에서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데 미국에선 안 됩니다.
매일푸쉬업
19/03/0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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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전문지식 감사합니다.
하늘보리차
19/03/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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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할 때 통제하듯이 광고로 도로통제하고 찍었겠져..
가게 안의 손님들, 캠핑카, 지나가는 차들까지 전부 배우들일듯 싶네요.
매일푸쉬업
19/03/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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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통제한건가?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리얼하고 규모가 방대하네요. 영화 수준
맥클라렌
19/03/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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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레드불이 전세계 돌면서 저런 영상 많이 찍어요.. 당연히 허가받고 통제하고 촬영하겠죠? 설원을 질주하거나 고층빌딩 옥상 헬기 이착륙장에서 도넛그리기 드리프트, 전투기와 스타트 대결 등 다양한 영상들 자주 올려요 다 영화같습니다
전투기, 바이크, 스포츠카들과 스타트 대결 영상: https://youtu.be/jbVSNjOz6Lo
맥클라렌
19/03/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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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리고 스티어링 휠(운전대라고 하죠)을 박스에 넣어가서 부착하고 빼는 이유는.. F1 경주차 운전석은 드라이버 신체 측정해서 직접 본떠서 제작할 정도로 아주 타이트하고 좁기때문에 스티어링 휠을 탈거해야 운전자가 타고 내릴수 있는 공간이 나와서이기도 해요.. 저거 안빼면 타거나 내릴수도 없거든요. 그리고 운전대도 많은 전자적 기능을 갖춘 맞춤형이라 가격이 웬만한 중형차 한대 값이기도 하고요.. 3000~3500만원쯤 합니다 저 운전대 가격만..
서린언니
19/03/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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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비싸겠지 했는데 엄청 비싸군요. 생긴거 보면 게임기 패드같이 생겼는데요.
덴드로븀
19/03/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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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상위팀 1년 예산이 3천억인가 5천억인가 그렇습니다.
Bellhorn
19/03/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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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휠을 빡친다고 그냥 던지던 모 선수 크크
그럴거면서폿왜함
19/03/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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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리 실제로 F1타고 가면 기름값이랑 타이어값 엄청 깨지겠죠?
맥클라렌
19/03/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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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연출을 위해 교체한거고 실제로는 레이스 완주할때까지 한번도 교체안할수도 있습니다 일반 차량 타이어처럼요.. 기름값은 많이 들겠죠? 보통 연비가 2km 이내이니까요. 1경기 완주 거리가 300km쯤 되는데 기름 200리터 채우고 시작하거든요. 근데 평균시속이 210km내외, 최고 350km까지 달리는 경주라 연비는 크게 의미없는.. 본부와 교신하면서 실시간으로 남은 연료 계산해서 연료가 부족하면 엔진을 크루징 모드로 변경해 달리곤 합니다. 물론 그러면 성능은 조금 떨어지겠죠. 그래서 성능은 최대한 뽑아내면서 연비운전하는것도 나름 드라이버의 능력중 하나인데 F1 드라이버급 되면 그정도는 대부분 기본으로..
덴드로븀
19/03/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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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허리가 깨질겁니다. 크크크
맥클라렌
19/03/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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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경기중에 타이어 교체를 몇번씩 꼭 하는데.. 이유는 레이스 흥미를 위해 주최측에서 타이어 제조사에게 타이어가 빨리 닳게 무르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또 규정상 1회는 꼭 타이어 교체해야해요. 타이어 교체하는 시간동안은 저속 운행-정지 해야해서 시간 손해를 보는데 그걸 경기의 일부로 넣어서 경기 운영의 묘미까지 성적에 반영하는거죠. 그리고 타이어가 닳으면 접지력이 약해져서 경주차 성능에도 아주 크게 영향미치거든요. 그래서 언제 어느 타임에 몇번이나 타이어를 새걸로 교체하는가도 레이스 전략이 되었어요. 너덜너덜해진 헌 타이어로 1등 달리는데 2등이 새타이어 달고 뒤에 바짝 붙어있어서 타이어교체 못하고 계속 달리면서 본부랑 교신하는 장면도 종종 나오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타이어 교체하면 너 3-4등으로 밀려남. 그냥 달려. 근데 타이어 수명이 다해서 펑크 날지도 몰라. 5바퀴만 더 달리면 되니까 버텨봐. 운에 맡길수밖에..” 이런 교신도 간혹 나옵니다
우와왕
19/03/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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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부러 무르게 만드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 또한 경기의 재미를 위한 요소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맥클라렌
19/03/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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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리고 경기에 제공되는 타이어 종류가 몇가지 있어요. 무른거-단단한거.. 무얼 선택할지도 팀 전략인데 무를수록 바닥에 착착 달라붙어서 접지력이 강해서 성능은 더 높아지지만.. 대신 빨리 닳아서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단점이 있고 단단할수록 접지력은 조금 더 약하지만 대신 오래 달릴수 있는 타이어.. 어떤 타이어를 선택해서 몇번 교체하느냐가 레이스 전략의 일부가 되었고 실제로 타이어 선택 실수, 교체 타이밍 실수로 순위가 순식간에 뒤바뀌거나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동일한 종류의 타이어를 놓고 보더라도 새타이어-헌타이어의 기록 차이가 1바퀴 돌때마다 최대 몇초씩 날수 있거든요. 1등이 2등보다 5초 앞서 달리고 있더라도 성능이 떨어져서 1바퀴당 2초씩 따라잡힌다고 치면 3바퀴면 순위가 역전되니까요
19/03/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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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무르게 만든다기보다 원래부터 타이어가 수명이 그다지 안 깁니다. 평범한 100-200마력대 소형차라 하더라도 트랙에서 쿨링랩 없이 연속으로 풀어택 하면, 보통 1시간 내로 새타이어의 트레드가 다 없어지고 숄더부 철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트랙에서의 사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타이어는 이보다 훨씬 더 빨리 없어짐). 20분씩 끊어서 중간중간 쿨링랩을 섞는 것은 물론이고 어느 정도 타이어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타도 수명은 보통 2시간 수준입니다. 차가 빠르면 빠를수록 그리고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타이어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서 수명이 더 짧아지고요. F1은 일반차보다는 현저히 경량이니 다운포스 없는 저속 코너에서는 타이어 부하가 좀 적긴 합니다만, 그 외 코너에선 다운포스를 합친 무게가 일반차 무게에 필적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고, 전반적인 속도가 현저히 빠른데다 및 가감속도 매우 강해서 전체적으로는 빠른 로드카와 비교해도 부하가 훨씬 심합니다. 그래서 2시간씩 가는 타이어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맥클라렌
19/03/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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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피트인 없이 타이어 교체없이 완주하는 경우도 있었죠. F1측에서 피트인 더 하게끔 타이어 무르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건 사실입니다. 한때는 너무 빨리 닳아서 "지우개"라는 오명도 붙고 펑크가 너무 잦아서 타이어 제조사 이미지도 실추된적 있어서.. 우리 잘못이 아니라 주최측의 요구대로 만든것일 뿐이다! 라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무쇠급 타이어때와 달리 무르게 만든 이후부터는 구슬크기부터 사람 엄지손가락만한 타이어 조각들이 경기장에 많이 떨어져있죠. 경기끝나고 그 타이어 조각 기념으로 줍줍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 역시 줍줍한거 많이 있네요...
19/03/0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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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안 타보신 것처럼 보이는데, 타이어 조각은 원래 타이어 종류를 불문하고 다 떨어집니다. 아무리 단단한 슬릭이라도 다 흘립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차만 오는 트랙에서도 타이어 조각은 엄청나게 많고(특히 레코드라인 아닌 곳에), 타고 나면 땅에 떨어진 타이어 조각이 다시 타이어로 잔뜩 달라붙습니다.
19/03/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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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타이어 수명의 경우 이 컴파운드는 딱 57분 이런 식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타기 나름입니다. 좀 살살 온도 관리해가면서 타면 무조건 한도까지 밀어붙이며 탈 때보다 수명이 현저히 길어집니다.

아울러 F1 타이어에 소프트니 울트라 소프트니 하는 식으로 붙어있는건 실제 무르기를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이것도 트랙을 좀 타보시면 알겠지만, 타이어 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어떤 타이어는 최고그립이 아주 좁은 온도 영역에서 나오고 지속시간이 매우 짧은 대신 그 순간 그립이 높고, 어떤 타이어는 비교적 넓은 온도 영역 혹은 비교적 긴 지속시간 동안 그립을 유지하는 대신 전체적인 그립이 좀 낮은 타이어가 있고 합니다(체감상 무르기나 수명 등과 반드시 비례/반비례하는 것은 아님). F1 타이어도 이름은 그렇게 되어 있지만 그냥 서로 다른 컴파운드를 지칭하는 브랜드 네임 정도에 가깝고, 정확하게 물렁한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맥클라렌
19/03/0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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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주최측에서 타이어 독점 공급사인 피렐리에게 더 빨리 닳는 타이어를 요구한건 사실이고 당시 팬들 사이에서도 관련하여 이야기가 많이 있었죠. 이런 내용은 위키에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전까진 미쉐린이 공급하다가 그런 요구 못들어 주겠다고 이탈하기도 했구요.
당시 영국 탑기어에서 제레미 클락슨이 피렐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FIA가 타이어 회사에 병맛나는 타이어를 제작하라고 요구하고 미쉐린은 못하겠다 나가겠다! 하지만 피렐리는 내가 하겠소! 하고 들어와서 빵빵 터지는 타이어로 광고 효과를 보고있다" 라고요.. 이때 팬들은 빨리 닳는 타이어를 만들랬지 펑크 나는 타이어를 만들랬냐 라는 의견들도 있었고요..

https://namu.wiki/w/%ED%94%BC%EB%A0%90%EB%A6%AC

"포뮬러 원 레이스카 전용 타이어 공급 업체. 2011년부터 꾸준한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독점 공급한다. 이를 위해 들이는 비용은 연간 1천~1천5백 억이나 된다.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데, 이것은 F1을 주관하는 FIA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경기의 변수 요소를 위해 일부러 성능 차이가 심한 타이어를 제작하라고 했기 때문. 피렐리가 주문따라 내구도를 낮춰 타이어를 만들면 시즌을 거치며 팀들이 적응해 부드러운 타이어로도 1스탑 상황이 벌어지고 이 때문에 FIA는 내구도를 더 낮추라고 하는 악순환이 2013년까지 이어지다가 결국 영국 GP에서 타이어가 줄줄이 터져나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피렐리가 시판 타이어 쪽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렐리 입장에선 억울할 뿐이고 팬들도 대게 FIA가 남탓하고 있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2014시즌 부터는 터보엔진 도입으로 타이어의 내구도를 높였는데 이후로는 타이어와 관련된 비판은 사그라든 추세이다."
19/03/0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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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티격태격이 있었던 것은 알고있습니다만, 타이어가 고부하 환경에서 원래 2시간씩 못 간다는건 그냥 사실입니다.
맥클라렌
19/03/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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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초에 원래 타이어가 몇시간을 버틴다는 이야기 한적 없고 주최측 요구로 타이어를 예전보다 더 무르게 만들었다..는 말만 했네요. 그건 팩트고요..
19/03/0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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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쭉 보니까 맥클라렌님은 “F1에서” 왜 좀 더 단단할 수 있었던 타이어가 무르게 되었나를 설명하고 있었는데 SC2님은 무르고 자시고 간에 “일반 타이어”는 어택을 하면 어떤 타이어도 수명이 길 수 없다라고 하시니까 서로 핀트가 안맞는 느낌이에요.
19/03/0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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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일반 차로 들었지만, 래디얼이 아니라 bias ply 슬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시간짜리 타이어는 비유하자면 기름 한번 넣고 4천km 가는 차 같은겁니다. 다른걸 희생하면 그렇게 만들 수야 있는데, 그럴 이유가 없어서 그렇게 안 만드는 것에 가깝습니다.
19/03/0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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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F1에 별 관심이 없으신 것 같은데, F1은 숏런 레이스가 아니라 레이스 내내 풀어택을 못 합니다. 1.6 터보로 엔진이 변경된 이후 지난시즌까지의 연료 규정상 레이스 내내 풀어택을 하면 완주하기 전 연료가 먼저 바닥났거든요. 괜히 리프트&코스트 테크닉이 나온게 아니죠. 이번시즌부터는 연료 규정이 완화돼서 대다수의 트랙에서는 궂이 연료를 아낄 필요가 없어졌지만 중간급유가 없기 때문에 피트인시 소모되는 시간을 감당해가면서 계속 타이어를 바꾸는게 더 손해입니다.

그렇기에 F1으로 300km를 달릴 타이어를 현재 기술로 만드는 건 탑레벨 제조사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10년도 더 전 중간급유도 있던 시즌인 2005년에는 아예 레이스 중 타이어 교체 금지라는 규정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브릿지스톤의 엄청난 내구성 때문에 대다수의 레이스에서 타이어 교체 없이 순위가 고정되다시피해서 끝나버리니 현재의 레이스 중 반드시 서로 다른 컴파운드를 한벌씩은 써야 한다는 규정이 나온 거죠. 현재 타이어 독점 공급사인 피렐리도 한벌로 완주를 할 타이어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그렇게 안 만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FOM의 요구에 따라 잦은 순위교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레이스당 2~3회의 피트인을 하도록 적절하게 타이어의 내구성을 낮추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구요.
19/03/0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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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안 타보신 분에게 설명을 하려고 하니 깝깝하군요. 300km 버티는 타이어도 물론 만들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대부분 특성들이 어느 정도 서로 트레이드오프 관계라서 다른걸 많이 희생하면 수명이야 당연히 늘어납니다. 근데 가장 보편적인 레이스 컴파운드라면 2시간은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고, 2시간 가량 어느 정도 유지력이 있는 타이어는 누가 분류해도 극단적인 수준으로 내구위주인 타이어입니다. 슬릭 중에서 ‘하드’ 등으로 불리는 컴파운드들이 보통 한 10분 정도 성능이 잘 나오고, 그 뒤에 어느 정도 내려가서 버티다가, 30-40분 넘어가고 어느 순간부터는 급락합니다.
맥클라렌
19/03/0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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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타고 말고가 이 대화에서 중요한게 아니라, SC2님이 위에서 "일부러 무르게 만든다기보다 원래부터 타이어가 수명이 그다지 안 깁니다." 라고 쓰셨길래.. "주최즉 요구로 일부러 무르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라고 말하는데.. 자꾸만 트랙을 타봤니 마니 타이어 수명 시간이 최대 2시간이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핀트가 아예 엇나간것 같습니다만..
19/03/0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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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컴파운드의 물렁할수록 퍼포먼스가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타이어 제조사와 모델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통상 '소프트'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컴파운드라고 해서 '하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컴파운드에 비해 반드시 물렁하거나, 반드시 carcass 자체가 빨리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드니 소프트니 하는 것은 보통 실제 물렁함 또는 트레드부의 수명과는 별개로, 그립 특성과 보통 연계시켜 말하는 겁니다.

어떤 컴파운드는 웜업이 매우 빠르고, 웜업 후 대략 2분간 100의 퍼포먼스가 나오다가 3분부터 70으로 떨어지고 10분부터는 50으로 떨어지는데, 어떤 컴파운드는 웜업 후 대략 10분간 90의 퍼포먼스가 나오다가 10-30분 구간에서는 80으로 떨어지고 30-50분 구간에서는 70으로 떨어지는 식으로 차이가 납니다. 타이어 제조사는 주로 전자와 비슷한 특성의 컴파운드에 '소프트' 같은 별칭을 붙이고, 후자 같은 특성의 컴파운드에 보통 '하드' 같은 별칭을 붙이는데, 이러한 닉네임과는 별개로 실제 컴파운드 명칭은 따로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알파벳 또는 숫자 등의 나열 형태).

그리고 10분부터 성능이 50으로 떨어지는 타이어라고 해서, 그게 물렁하기 때문에 10분만에 다 닳아버려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런 부분이 약간 존재하긴 하지만) 보통은 트레드는 많이 남아 있는데 그냥 맛이 가서 성능이 안 나오는 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능이 2시간 유지되는 컴파운드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하드'에서 어마어마한 이격이 있는 겁니다. 타이어의 이런 특성 등은 트랙을 세미슬릭이나 슬릭을 쓸만큼 타다보면 자연히 알게되는 것이고요.
맥클라렌
19/03/09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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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https://namu.wiki/w/%ED%83%80%EC%9D%B4%EC%96%B4#s-3.2.1.1

피렐리가 공급하는 F1 전용 타이어도 써볼만큼 써보셨나요? 지금도 매년 컴파운드 종류나 구성, 접지력, 마모도가 변하고 있고 각 컴파운드 마다 열에 대한 최적의 성능치가 다릅니다. 또한 부드럽고(무르고) 단단하다는 표현은 타이어 제조사, F1 관련 사이트나 정보들이 제공하는 공식적인 표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고, 또 대부분의 F1 해설자/전문가들 역시 소프트일수록 무르고 접지력이 높고, 하드일수록 상대적으로 단단해지고 접지력은 낮아진다 라는 표현을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트랙의 상태, 노면 온도, 습도 등 아주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100% 일치하지 않을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통상적으로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트랙 타보신 경험이 있고 레이싱 지식이 많다고해서, F1에 대해 전지전능하게 모든 걸 다 아는 것도 아닐거고요.. 그저 통상적으로 알려진 일반론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을 말하는데 자꾸 예외적인 내용이나 자신의 경험을 지식 자랑하듯 나열하며 핀트에 어긋나는 말을 하시니 더 이상은 대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네요. 이 글 이후로는 더이상의 답글 쓰지 않겠습니다.
19/03/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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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을 타본게 4세션 뿐인데 당연히 F1 타이어야 얼마 안 써봤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이어라는 물건이 원래 그렇다는 말입니다(레이싱 슬릭을 포함해서). 2시간 가는 것은 보편적인 컴파운드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인데, 배경지식이 없으시니 이해가 안 되시는 것이고, 거기에 자꾸 댓글을 달면서 이상한 이야기를 덧붙이시다보니(e.g. 타이어가 물렁해서 조각이 많이 떨어진다) 삼천포로 빠지게 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자세하게 적어드리죠.

컴파운드가 5단계로 나오는 드라이 노면용 레이싱 슬릭이라면 '웜업 후 최대그립 혹은 그 근처 그립이 유지되는 시간'이 보통 다음과 같은 형태로 분포합니다. 물론 모델이나 타겟마켓에 따라서 전체적으로 한두단계 정도 위나 아래로 밀릴 수는 있고, 더 좁은 구간에만 집중해서 세부적으로 나눠놓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략 이런 형태로 분포하는게 가장 흔합니다(그리고 이 시간이 경과한 후 그립이 떨어지는 정도가 얼마나 극심한가 그리고 이런 급격한 그립하락이 언제쯤 오는가에 따라서, 어느 정도 버티면서 탈 수 있느냐 아니면 무조건 바꿔야 하느냐가 갈립니다).

- GP 트랙에선 한바퀴 동안도 유지가 안 됨 (주로 수십초만에 끝나버리는 오토크로스나 힐클라임 용도)
- 간신히 한바퀴 정도 버팀
- 5-10분 가량 버팀 (기본적으론 한바퀴 어택용이지만 띄엄띄엄 반복트라이 가능)
- 겨울철에 10-30분 가량 버팀
- 여름철에 10-30분 가량 버팀

도저히 못 쓸만한 상태가 되는 시간(급격한 그립 저하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필요한 시간)은 일반적으로 위 시간의 1.5-2.0배쯤으로 보시면 됩니다. 위로 갈수록 일반적으로 소프트 같은 별칭을 붙이고, 아래로 갈수록 일반적으로 하드 같은 별칭을 붙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위로 갈수록 웜업이 빠르고, 아래로 갈수록 보통 웜업이 느린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건 무슨 예외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오히려 아주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트랙을 슬릭 끼우고 타기 시작할 정도로 다니다보면 자연스레 경험하게 되는 내용이고요. 그리고 이런 이유로 타이어가 충분히 2시간씩 그립이 유지될 수 있는데, 그보다 훨씬 빠르게 그립을 잃는 컴파운드로 일부러 바꿨다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타이어라는 물건 자체가 원래부터 연속 어택을 2시간 버티기는 커녕, 잘해야 10-30분 버티다 슬슬 그립 레벨이 나빠지기 시작하는 물건이거든요.

여름철에 꺼끌꺼끌한 노면에서 레이스 페이스로 연속으로 2시간 주행하는데 계속 준수한 그립 유지가 되는 타이어는 정상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며, 일반 차에 비유하자면 주유 한번하고 5천km 가는 차 같은 겁니다. 연료탱크 크기를 5-10배로 늘리면 바로 5천km를 갈 수 있으니 이런 차도 당연히 만들 수야 있습니다만, 트레이드오프가 너무 크니까(e.g. 무게 +350kg, 실내공간 -450L 및 여기서 파생하는 손실 등) 애초에 그렇게 만들질 않죠.

타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배출 및 내열성이 우수한 컴파운드를 그냥 평소보다 많이 붙이면 수명이야 길어집니다만, 타이어는 unsprung mass이자 rotational mass이고, rotational mass 중에서도 회전중심으로부터 거리가 가장 멀어서 회전관성이 가장 큰 부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타이어를 이렇게 무겁게 만들면 차가 많이 느려집니다. 게다가 트레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트레드 내부가 비틀리는 정도가 커지기 때문에 리스폰스가 급락하게 되는데, 절대 그립 레벨을 떠나서 핸들링 특성이 이런 타이어는 매우 불량한 타이어입니다. 2시간 버티는 타이어는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수많은 트레이드오프를 감수하고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용처가 없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타이어를 만들질 않습니다.

다만 '2시간'이 비정상이라는 것이지 '30분' 같은건 충분히 정상적인 숫자이고, 필수적으로 1교체를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위해 30분 짜리 타이어의 특성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위에서 적어놨다시피 같은 30분이라 하더라도 여름철과 겨울철 30분은 크게 다릅니다. 또한 노면이 얼마나 꺼끌꺼끌한지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나고, 30분 시점부터 그립이 슬슬 떨어진다고 해서 항상 바로 못 써먹을 정도까지 급락하는 것도 아니고요(그립하락 특성은 컴파운드마다 천차만별). 그러니까 원래는 20-30분밖에 못 버티는 타이어를 유리한 환경(예컨대 저온, 부드러운 노면 등)에 가져가면 50분씩 버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립 저하 속도가 더디고 몹쓸 그립까지 떨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컴파운드라면, 도저히 못쓸만한 상태에 도달하기 까진 80-90분쯤 걸릴 수도 있으며, 그걸 또 살살 탄다면 100-120분을 버티는 타이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게 100분 버티는 타이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전제조건 하에서 100분이 나오는 경우가 존재하는 것에 불과하고, 기본적으론 30분짜리(몹쓸 상태가 되기까진 45-60분짜리) 타이어입니다.

물렁/단단 부분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사실이고(제 코멘트에서도 누차 제조사에서조차 그렇게 '별칭'을 만들어 부른다고 적어놨습니다만), 소프트/하드가 일반적으로 지속력과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보니 원코멘트를 대충 적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듯 하니 다시 적어보죠.

물렁함과 퍼포먼스에 별 관계가 없다는게 무슨 말이냐면(크게 2가지 층위의 이야기인데), 우선 소프트니 하드니 하는 것이 만져봤을 때의 물렁함 또는 단단함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냥 그렇게 해야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니까 그렇게 부르는 것 뿐이고, 실제론 소프트라고 만졌을 때 더 물렁물렁 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웜업이 빠르고(그래서 저온 상황에서 좋고), 최대 그립이 높은 대신 유지력이 떨어지는 한방형 컴파운드를 지칭하는 것은 맞는데, 이게 실제로 물렁함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졌을 때 물렁한 정도와 위와 같은 특성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게 더 중요한 것인데, 제조사에서 수퍼소프트~수퍼하드까지 5단계로 나눠놨다고 해서, 반드시 그 순서대로 최대그립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타이어 컴파운드라는게 약간 운빨이 있어서, 그냥 똥망 컴파운드가 더러 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모델/사이즈의 미디엄과 하드 컴파운드를 비교했는데 최대 그립과 지속력이 모두 하드쪽이 높은 경우도 있고, 소프트와 하드를 비교했는데 지속력이 아주 경미한 차이밖에 없는데 그립은 체감 가능할만큼 소프트쪽이 우수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워낙에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단지 제조사가 소프트라고 별칭을 붙였다고 해서 반드시 하드라고 명명한 컴파운드에 비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특징(짧은 타임프레임 동안 하이그립 및 낮은 지속력 등)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하드는 쓸모가 없는 똥망 컴파운드이고 소프트만 쓸만한 컴파운드일 수도 있으며, 이런 일은 정말 매우 많습니다(거의 항상 있다고 보면 맞음).
19/03/09 02:03
수정 아이콘
리얼월드에서 트랙 타본 경험이래봐야 카트정도밖에 없습니다만 말씀하시는 분은 못해도 ProAm 정도는 나가시는 분이겠죠?

어쨌거나 님도 못 타본게 100% 확실한 F1에서는 매 레이스 주간마다 쓸 수 있는 타이어 세트 숫자가 정해져 있고요, 여러가지 요건으로 레이스에서는 풀어택을 못 하기 때문에 애시당초 숏런 페이스로 달리지도 않고요, 매 피트인마다 20여초씩 손해보고 추월한 차를 다시 추월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빨리 300km를 달려 체커기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타이어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뭐 님이 F1 시트에 한번이라도 앉아서 인스톨랩이라도 달린 경험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님이나 저나 F1에 대한 실제 경험에 있어 별 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19/03/09 02:10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저는 하루 정도는 타봤습니다(04년 섀시에 06년 엔진에 뭐 이런 식으로 조합된 물건이라서 어느 팀의 무슨 모델을 타봤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더 느린 레이스카들이야 훨씬 많이 타봤고, 타이어도 여태까지 한 200세트 정도는 태워봤으니 알 만큼은 압니다.
19/03/09 02:16
수정 아이콘
타이어 200세트 정도로 알 만큼은 안다고 하시는 재능러를 왜 수많은 레이스팀들이 놓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네요. 님 정도의 재능이면 핸들 없이 카트 레이스에서 2위로 완주했다는 키미 싸대기도 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300km 내내 최적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타이어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은 아무도 안 했는데 님이 핀트에 어긋난 얘기를 하고 있는건 맞습니다.
하루히로
19/03/09 00:57
수정 아이콘
일부러 무르게 만드는게 아니고 무를수록 접지력이 좋아져서 고속 코너링이나 가속에 유리합니다.
딱딱할수록 내구성은 좋아지지만 접지력이 좋지 않아져서 코너링을 빠르게 하기 힘들어지거든요.
가속, 감속이 엄청나고 코너링도 계속하기 때문에 일반용의 딱딱한 타이어로는 경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무른 타이어를 쓸수밖에 없고
피트 스탑에서의 타이어 교체, 주유(이건 몇년 전에 사라졌다고 하네요 위험하다고..)도 경기 전략의 일부분으로 굉장히 경기를 박진감있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라고 작성하고 봤더니 아래아래 댓글로 더 설명하셨군요. ;;;;;;
19/03/09 02:00
수정 아이콘
영상미 끝내주네요....
킥킥킥이나
19/03/09 07:2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이거 영상미 쩔고 짱이에요 여러분도 보세요!!! 하셨는데 댓글에서는 내가 전문간데 말이여—!! 라며 싸움이 붙었네요 크크크 영상은 아주 잘 봤습니더!
오 루즈
19/03/09 09:08
수정 아이콘
F1글에 댓글이 40개여서 클릭했더니.. ㅠ
레드불 머신 너무 멋있어요..
저시기에 나온 머신만 빼고!
콩탕망탕
19/03/09 11:25
수정 아이콘
영상은 멋집니다. 넋을 잃고 봤네요
19/03/09 12:59
수정 아이콘
원래 현장물 먹고나면 다 하찮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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