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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12:10
김기태가 임창용 굴려먹다 뱉었을때 분노했지만 머리가 식고나니 왠지 그림이 나오더군요. 오죽했으면 감독이 쫓아내려고 발악수를 쓰게 만드냐...
레전드 선수생활 수고하셨어요.
19/03/11 14:55
진지하게 응원팀 교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런 허무한 은퇴는 생각도 못했네요... 죗값을 치르고 짧은기간 고향팀에서 보여준 투구를 잊을수가 없을 겁니다. 비록 전성기만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팬심은 충분히 채워주었습니다. 오랜만에 팀과 선수 응원하는 맛이 났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번복은 힘들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19/03/11 15:15
다른 구단에서 안데려간걸 보면 뭔가 야구계 안에서 도는 이야기가 있나보네요.
기량 자체만 보면 지금 크보 계투나 마무리 중에서 중간 이상은 할 것 같은데..
19/03/11 15:35
임창용을 강제은퇴시킨게 더럽기는 한데... 냉정하게 임창용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냐에는 무리죠.
43세인 임창용이 아무리 구위가 아직은 쓸만한 수준이라고 해도 언제 망가질지 모르는 나이인데다 임창용을 영입하겠다는 이야기는 선수 TO 한 자리를 투자해서 쓰겠다는 건데... 그럼 육성선수나 신인 선수를 정식 선수로 등록을 못합니다. 2군 경기에는 어느 정도 출전할 수 있어도 1군은 꿈도 못꾸죠. 당장 원나우 팀이어도 망설일 수 밖에 없는데 리빌딩을 같이 해야하는 팀들은 임창용 영입이 쉽지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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