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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8 19:48:36
Name Bemanner
Link #1 머리
Subject [스포츠] [KBO] 서로 궁지에 몰린 롯데와 노경은
1. 2018시즌을 마치고 노경은은 FA자격을 획득합니다. 원소속팀 롯데는 노경은에게 2+1년 23억원(계약금 5억/연봉 6억/옵션 12억) 계약을 제시했고 노경은은 옵션 기준이 까다로운걸 받아들이는 대신 계약금 2억을 추가로 요구했으나 거절당하면서 협상이 완전히 결렬됩니다.

2-1. 노경은은 국내 구단과의 계약이 어려워지자 미국으로 진출을 시도합니다.

2-2. 롯데는 노경은의 이탈로 생긴 선발진 공백을 4선발에 장시환(기존 불펜투수), 5선발에 4명의 투수를 2인 1조(윤성빈-송승준 / 박시영-김건국)로 나눠서 두 개 조를 매주 번갈아가며 출전시키기로 합니다.

3-1. 노경은은 샌디에이고의 트라이아웃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지만 속구 구속이 부족한 점을 지적받으면서 계약에 실패합니다.

3-2. 롯데는 4선발과 5선발이 출전한 경기에서 2일 연속으로 3이닝 간 6실점을 기록하면서 처참하게 깨지고 있습니다.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과연 다시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까요?
롯데도 패전조 불펜투수들을 하나도 아니고 둘셋씩이나 선발로 바꿔서 시즌을 소화하는 짓은 미친 짓이고
노경은도 이대로 선수생활이 말년에 접어드는데 계약없이 1년을 보내는 건 미친 짓입니다만..
헤어지면서 워낙에 허장성세를 떨어놓은 덕분에 모양새가 많이 빠지는데 어떻게 명분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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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9/03/28 19:49
수정 아이콘
서로 궁지라기보다는 노경은이 이미 갑 된듯
Bemanner
19/03/28 19:51
수정 아이콘
롯데가 정상적인 팀이라면 노경은이 갑인게 맞는데
얘네가 정상적인 팀이 아닌 거 같아서요.
지나가다...
19/03/28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현 시점에서 양상문이 딱히 노경은을 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겨우 시즌 시작했을 뿐이라...
추억은추억으로
19/03/28 19:55
수정 아이콘
양상문이 올해 부임한 터라 당장 성적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딱히 노경은한테 매달릴 이유가 없죠.
노경은이 무슨 양현종급도 아니고...
바카스
19/03/28 20:15
수정 아이콘
롯데 팀페이롤 생각하면 당장 성적내야 하는 위치입니다.
19/03/28 20:17
수정 아이콘
이대호 돈 준 거 생각하면 롯데는 윈 나우죠...
냠냠주세오
19/03/28 19:56
수정 아이콘
아직 fa소속이라 보상선수나 보상금때문에 노경은은 다른팀으로는 못가는 건가요???
cadenza79
19/03/29 18:12
수정 아이콘
3년간 적용되거든요.

제172조 [FA획득에 따른 보상] ① FA(FA로서 외국에 진출한 후 국내로 복귀한 FA를 포함한다)가 원 소속구단 외 다른 구단(이하 “FA획득구단”이라 한다)과 선수계약을 체결한 경우 원 소속구단은 다음 각 호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FA획득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 당해 FA의 직전 연도(당해 연도의 KBO 포스트시즌 종료 후 다음 연도 정규시즌 개시 전이라면 당해 연도를 말하며, 이하 같다) 연봉의 20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전보상 및 FA획득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이하 “보호선수”라 한다) 외 1명(이하 “보상선수”라 한다)에 대한 선수계약의 양수
2. 당해 FA의 직전 연도 연봉의 30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전보상
② 제1항 제1호 소정의 보상선수가 선수계약의 양도를 거부하는 경우 동 선수는 원 소속구단의 임의탈퇴선수가 되고 3시즌 동안 프로야구 활동을 금지시키며 FA획득구단은 제1항 제1호의 방법에 갈음하여 원 소속구단에 제1항 제2호의 방법으로 보상할 수 있다.
③ FA는 제167조 [FA승인선수 공시] 제1항에 따라 FA승인선수로 공시된 후 3년 이내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 경우에도 본 조 제1항을 적용한다.
꼬마산적
19/03/28 19:56
수정 아이콘
일단 롯데는 인사면 몰라도 계약으로 는 안만다고 공언하긴 햇네요
파쿠만사
19/03/28 19:56
수정 아이콘
한화야 머하냐 빨리 노경은님에게 전화 때려라...ㅠㅠ
발적화
19/03/28 19:58
수정 아이콘
투수진 물갈이 한다고 심수창,배영수,권혁 다 내보낸 상황에서 당장 급하다고 노경은을 FA로 살리가....하지만....사트 라면???
한국화약주식회사
19/03/28 20:00
수정 아이콘
롯데가 사트도 안한다고 했으니까 FA 보상금+보상선수로 데리고 가야하는데 지금 사느니 그냥 1년 존버하는게 낫습니다. 지금 사면 신인들도 보호명단에 집어 넣어야하니까요.
19/03/28 19:58
수정 아이콘
그냥 꼴지해도 안살듯..
Bemanner
19/03/28 20:00
수정 아이콘
안사고 꼴찌할거면 걍 해체했으면 좋겠습니다.
보라도리
19/03/28 20:02
수정 아이콘
이미 롯데 프런트가 머리 숙이고 와도 계약 못해준다고 엄포놓는 기사를 냈습니다 크크
Bemanner
19/03/28 20:04
수정 아이콘
노경은하고 계약안하는거까진 괜찮은데, 그상태에서 선발 계속 터져나가서 시즌 터진다 그러면
머리를 숙여야할건 노경은이 아니라 롯데 프런트가 팬들앞에서 박아야겠죠..
칸예웨스트
19/03/28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롯런트가 무슨일이 있어도 영입 안할거라고 공언했으니 성적 안나오면 단장 및 여럿 물갈이 되겠네요 크크
김유라
19/03/28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히... 어차피 당장 노경은이 온들 포스트시즌 가시권이 보일만한 상태가 아니라서요.

강민호 못잡아서 민병헌에 80억 박고, 몇 천만원 때문에 이대호 자존심 벅벅 긁어놓고 그런 이대호 놓칠까봐 150억 박고, 족발 듀오에 100억씩 박고, 3루수는 작년에 27경기 나온 선수가 팀 내 WAR 1위인 주제에 염가에 살 수 있는 김민성도 자존심 때문에 못 사고, 2억 때문에 선발 하나 날려먹고...

상식적으로 포스트시즌 도전한다는 팀이 올해 같은 시장에서 3루수가 없어서 3루에 육성 루키를 붙박이로 쓰는게 말이 됩니까? 올 시즌에 FA로만 3루수가 모창민, 최정, 송광민, 김민성 넷이 나왔습니다. 최정은 SK 프랜차이즈니 계약이 어렵다 치고, 모창민은 3루 수비가 안된다쳐도 송광민, 김민성 죄다 FA 미아급으로 계약이 안됐는데... 이걸 못주웠어요.

그냥 이 팀은 돈을 쓸 줄 모릅니다. 못하는 팀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돈은 많은데 쓸 줄은 모른다는거죠.
독수리의습격
19/03/28 22:05
수정 아이콘
한화도 벼락부자 돈 쓰듯이 FA 시장에서 돈을 방만하게 쓰긴 했는데 한화야 돈 쓰기 전에 팀 꼬라지가 말이 아닌 수준인데다 그 정도 돈 안 주면 선수가 안 오니 이해가 간다라는 의견도 많죠. 반면 롯데는 성적이 그렇게 바닥도 아니었는데 엉뚱한데다 돈을 써서 지금은 팀 재정이.....
19/03/28 22:4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제가 기억이 닿는 가장 오래된 건은 전준호 현대 보낼때부터였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된 곳에 돈 쓴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책도 없이 선수 떠나보내고 그 반작용으로 이상한데 돈써서 화풀이하는게 이 팀 내력인듯...
flawless
19/03/28 20:59
수정 아이콘
명부이 읎다 아입니까, 명부이...
19/03/28 21:39
수정 아이콘
아마도 표면적으로는 노경은이 백기투항하고 롯데가 통크게 받아주는 식으로 복귀하지 않을까 싶네요.
19/03/28 21:44
수정 아이콘
타율 준수한 썰쟁이가 오퍼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지니팅커벨여행
19/03/29 00:02
수정 아이콘
기아 뭐하냐 양현종 말고 없는데 노경은이면 2선발이다 흑
19/03/29 00:22
수정 아이콘
노장진 최향남 기억하시는 롯데팬이시라면 노경은의 끝도 어느 정도 보이실겁니다..
사람이 갈려도 프런트의 기조는 변하지 앉습니다..
10위만 안하면 상관 없고 여차하면 여론전으로 감독한테 다 뒤집어 씌우면 그만인 프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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