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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16:55
(수정됨) 맨시티 EPL 첫우승때 맨유가 저랬음..
잘 나가다 시즌 막바지 에버튼전 마지막 10분 남기고 2골 먹히고 무승부.. 다다음라운드에 맞대결에서 1대영으로 지고 승점동률에 골득실에 밀림. 38라운드에 맨유 이기고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2대1로 지고 있었음. 모두가 맨유우승 이러는데 추가시간에 맨시티가 3대2로 역전..골득실차로 우승.. 전 에버튼전 보다가 비기는거 보면서 쎄함을 느꼈는데 우승을 비껴가는 길로만 가더라는..
19/04/02 13:42
아... 라이브로 봤던.....
잊고 살았는데.....다시또 생각나네...아...... 사실이경기도 이경지만 노리치전에 전반에 3:0으로 이기다가 3:3 동점된 경기도.....
19/04/02 13:59
무슨 5년주기설도 아니고.... 지금도 똑같이 맨시티와 우승경쟁중이고 저때가 36라운드 안필드였는데 지금은 34라운드에 안필드에서 첼시를 만나구요. 댓글에도 언급된 크팰전, 전반 3:0이였지만 득실이 너무 모자라 무리하다가 3:3으로 비겼는데 지금도 득실관리가 좀 안되있거든요. 무슨말이냐면 첼시전 재림도 나올수도 있고 크팰전 재림도 나올수 있다는겁니다. 참 그때처럼 지는것도 아닌데 무재배로 승점 다 깎아먹고 있는거보면 이것도 판박이네요,
19/04/02 15:32
갑자기 생각난 네이버 뎃글이 생각나네요..
"2050년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마에 밭고랑같은 주름이 깊게 패인 노인이 손자와 안필드에 들어선다. 텅 빈 피치를 바라보며 노인은 회한에 잠긴다. "올해가 우승 못한지 60년째인가?" 철없는 손자가 경기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걸 보고 노인은 미소를 짓는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훔바훔바가 뭐에요?" 노인은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찾는다. "원 녀석, 너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했지 어여 가자" "어디로요? 노리치요?" 그 말을 듣자 노인은 이성을 잃고 손자를 지팡이로 치고 안필드에는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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