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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2 03:15
저는 야구가 정적이고 템포가 느린 턴제게임이라
축구나 농구같이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실시간 게임보다 재미가 없다고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왔는데 요즘 전세계적으로 젊은 남자들중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19/04/12 06:11
야구는 다른 일 하면서 동시에 보기 매우 좋죠.. 축구는 그럼 흐름 놓치지만 야구는 그래도 별 상관이 없음.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야구가 인기있었던 적은 없지 않나요.
19/04/12 04:18
근데 널널하게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야구가 편합니다. 실시간으로 너무 빠르게 진행되면 잠깐 1분 왔다갔다 한 사이에 머야 xx 왜이렇게 됏어?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서...
19/04/12 06:39
위에 분들 이야기대로라면
인터넷의 발달로 장면을 돌려보거나 다시보는게 용이해지면서 농구나 축구같은 스포츠의 시청률이 야구에 비해서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흐흐
19/04/12 07:39
야구 좋아하는 저도 야구장 여친이랑은 안 갑니다.
지루하니까. 종목 자체도 정적인데 쓸모없는 암묵적 룰이 너무 많아요. 뱃플립도 안되고 세레모니도 안되고.. 그런것도 다 재미의 일부분인데 말이죠. 도구를 사용하는 스포츠라 그렇다기엔 난투나오는거 보면 그냥 니들이 프로의식 하에 감정 조절을 잘 하면 되잖아. 미식축구 보면 그 거친 몸 싸움속에서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진행 빠릿빠릿하게 하죠. 그 누구 시간끄는 이 없이
19/04/12 12:46
그건 너무 단면만 보신듯. nfl을 예로 드셨지만 nfl도 경기중에 태클 심하게 들어오면 플래그 던져저도 선수들끼리 싸우는 경우 얼마나 빈번한데요;
19/04/12 13:03
전혀;
그래서 nfl 경기진행이 축구나 야구보다 훨씬 빠릿하다는것 + 몸싸움이 두 종목에 비해 빈번하다는것에 동의하지 않으시다면 뭐 저도 할말 없구요. 맥락상 제가 몸싸움을 얘기라는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경기 진행에 대해 말하는거라 생각하십니까?
19/04/12 13:14
별로요;
야구의 경기 진행이 느리다고 하고 싶다면 배트 플립 같은 세레모니를 예로 들게 아니죠. 오히려 저런 세레머니가 다 진행 늦추고 시간 잡아 먹는 일인데. 야구에서 빠른 진행을 보고 싶다면 자동 고의4구 같은 룰개정을 통해서 이루어질 일이죠. 그리고 nfl이 몸싸움은 있어도 빠르게 경기 진행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면 애초에 15분 4쿼터로 룰 자체가 다른 종목이고 애초에 그렇게 대단하다고 말할만큼 빠르지도 않은걸요?
19/04/12 13:30
암묵적 룰을 경기 진행속도하고 연관 지어 말한게 아니니 다시 잘 읽어보시길. 무의미한 시간 잡아먹는게 아니라 세레머니같은 다른 볼거리라도 보여졌으면 하는 취지에요.
룰 개정하자는게 더 뜬구름 잡는 소리 아닐런지 싶습니다만 주장하시는 온도차로 유추컨데 의견이 좁혀질 각이 안나오니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9/04/12 08:24
느바가 요즘 역대급으로 재밌긴 합니다 인재풀 늘어나서 해외 선수들도 많아지고(올시즌 MVP 수비왕 신인왕 MIP 다 해외선수들이 휩쓴 ;;) 최근 몇년간 뛰어난 신인들도 쏟아지고 있어서... 인기가 지속될거 같아요
19/04/12 11:37
네 거의 확정이라 성급하게 말했네요 MVP도 쿰보가 우세하고 돈치치는 100% 확정수준이고 MIP도 시아캄이 거의 확정 수비왕도 외국인인 고베어랑 쿰보가 경합중이라..
19/04/12 10:22
축구랑 야구는 진심 하이라이트만 봐도 됩니다.
매니아들은 공던지는 매순간 드리블 치는 매순간이 재미있겠지만 풀경기 집중하기 어려워요 반면에 배구나 농구는 하이라이트만 보면 재미 없습니다. 풀로 봐야 흐름도 느끼고 재밌죠 장단점이 있어요. 전체 경기를 다 본다는 관점이면 배구나 농구가 훨씬 재밌습니다. 잠 오는 타이밍도 야구나 축구에 비해서 적구요 . 갠적으로 야구의 장점은 딴 짓거리해도 다 봐집니다. 지루하면 피지알질이나 모바일질하면 되는데 이러면서도 다 봐져요
19/04/12 10:26
가뜩이나 정적인 스포츠인데 볼거리가 될 수 있는 배트플립이나 리액션 크게하면 도발한다고 보복구나 던지는 거지같은 짓거리를 전통이랍시고 고수하고 있으니... 좀 바뀌어야죠.
19/04/12 12:50
농구 배구와 야구를 단순 비교하기엔 동적 정적 스포츠의 차이라 뭐가 진리라고 딱 나눠서 말하긴 힘들거 같네요.
그런데 요즘 젊은층이 확실히 농구 (라고 쓰고 NBA라 읽는) 같이 확확 흘러가는 스포츠를 좋아하긴 하더군요. 하다못해 농구에서 쿼터 마지막에 파울 작전이나 작탐으로 시간 가는것도 지루하니 룰 고치라는 사람 많이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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