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시작부터 삼진을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차우찬입니다.

이후 2번타자 정진호 3번타자 박건우를 각각 삼진-뜬공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합니다.

이 흐름은 1회말 공격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는데요. 1번타자 이천웅이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잡습니다.

김현수도 안타를 치며 1사 1,3루를 만드는 LG였는데요. 이후 이어진 조셉의 땅볼 타구때 상대의 수비 에러가 겹치면서 오늘 경기의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합니다.

3회초 맞은 1사 1,2루의 위기를 깔끔한 병살 유도로 벗어나는데 성공하는 차우찬입니다.

타자가 정수빈이라 왠만하면 병살 힘들겠지 싶었는데, 키스톤 콤비의 좋은 수비로 성공시켰습니다.

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정주현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 그리고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기계는 기대에 부응하는 대답을 내놓으며 고급야구를 시전해서 2-0 한 점 더 달아나는 데 성공합니다.

계속 이어진 2사 3루에서 조셉이 내야를 빨리 건너는 안타를 만들며 3-0으로 앞서나가는 LG입니다.

6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오묘한 타구를 장타성으로 날리며 무사 3루의 위기를 자초하나했는데, 김현수-오지환-김민성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보살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8회초에 등판한 이우찬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좋은 피칭으로 홀드를 기록합니다.

정찬헌은 9회초도 특유의 4자 범퇴로 끝내며 5세이브째를 기록하며 두산전 첫 시작을 좋게 시작하는 L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