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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22:39
경험이 가른 결승이 아닌가 싶네요. 문태종 함지훈 양동근이 중요할때마다 꽂아주는걸보니 전랜이 뭘해도 못이기겠다 싶더라구요. 별개로 이번시즌 농구 플옵 재밌어서 관중도 많고 좋던데 내년에도 흥했으면 좋겠네요.
19/04/21 23:00
결승 내내 안들어 가던 문태종의 3점이 오늘 들어가네요.
진짜 그 나이에... 오늘 모비스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뛰었더군요. 본인도 3점이 안 들어가는 걸 아는 지 1쿼 초반부터 드라이브인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19/04/21 23:20
결국은 베테랑의 품격...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 모비스를 응원하긴 하지만 베테랑이라는게 어느 정도의 경험 지나면 크게 차이가 날까? 싶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진짜 그 경험치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난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 유재학 감독 뒷목 잡는 장면 종종 나올듯..
19/04/21 23:26
젊은 포워드 장신군단이 전자랜드가 가진 최고장점인데 그걸 갖다버린 유도훈 ..
진짜 실망스럽기 그지없네요 젊음이 강점이라면서 그 강점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19/04/21 23:53
(수정됨) 장신포워드 잘 모아놓고 되도않게 차바위 중용해서 시리즈 터트려버리는 클라스... 시리즈 보면서 포워드들 BQ에 거품을 물었지만 그건 사실 몇년째 패시브였던거라 당연한거였고, 가장 치명적이었던 차바위가 공수에서 거하게 쌀 줄이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박찬희를 써먹었어야 했습니다.
물론 4차전 끝나고 유도훈 인터뷰보니까 박찬희 부상이 의외로 심한가 보던데 팟츠 부상도 그렇고 '모사재인 성사재천' 생각도 조금 났습니다. 전랜 관계자들이나 팬들은 진짜 천추의 한이 될 듯.. 부산사는 크블 팬으로써 0607 파이널이 아직도 한이라능
19/04/22 00:08
이대헌도 계속 허리를 붙잡고 있었고...
한 경기 한 경기의 체력에 있어서는 모비스가 위험할지 몰라도 시리즈를 끌어가는 측면에서 체력싸움에서는 전자랜드가 약했습니다. 요령이 없어서였죠. 패기를 믿고 한 발 더 가는 수비를 했지만 그런데도 먹히면 타격은 두 배로 오는데 그걸 고집했고 피버스의 베테랑들은 그걸 성공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은 기념할만한 시즌이었고, 앞으로 도전과제를 헤쳐나가는데 있어 많은 지침이 될만한 자취라고 봅니다. 한 시즌 고생많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가보도록하자구요. 덧붙여 오늘 동천체육관 처음 가봤는데 함성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압도되었어요.
19/04/22 08:54
슛감이 아무리 별로라도 문태종급 슈터를 저렇게 크크그냥 거의 열어줬네요.. 라건아도 잘빼줬고.. 인천 털보 아웃되면서 5차전에서 마무리 되는가 싶엇는데실제로 그렇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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