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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2 10:09:25
Name estir
Link #1 노컷뉴스
Link #2 https://www.nocutnews.co.kr/news/5138497
Subject [스포츠] [단독]"OK 行 축하한다"던 배구협회, '꼬리 자르기' 징계 의혹 (수정됨)
(원문인 노컷뉴스 링크가 좀 느린 것 같고 댓글이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테니 포털인 네이버 링크 역시 추가합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138497

[단독]"OK 行 축하한다"던 배구협회, '꼬리 자르기' 징계 의혹

김호철 감독, 재신임 이후 이적 가능했던 계약 조항

...
배구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구협회는 사실상 김호철 감독이 OK저축은행으로 가는 것을 받아들인 상태였고 한 고위 관계자는 "좋은 기회니까 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조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배구협회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김호철 감독이 협회 예산 부족으로 대표팀이 챌린지컵에 나설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자 직접 스폰서 구하기에 나섰고 OK저축은행에 지원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태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구협회는 김호철 감독이 먼저 OK저축은행에 접촉한 이유로 여론이 나빠지자 징계 절차에 돌입했고 결국 지난 19일 긴급하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리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
하지만 이런 징계는 결국 '꼬리 자르기'에 불과했다. 심지어 계약서에도 현재 김호철 감독은 이직하는 데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
현재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이직에 관한 부분이다. 김호철 감독의 계약서에는 '대표팀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계약 기간 동안 어떠한 형태의 겸직과 이직을 금한다'라고 되어있다. 이 조항만 본다면 절대 이직 활동을 펼쳐서는 안 된다.  
하지만 2단계 계약이 실행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앞선 조항 뒤에는 '단 2단계 계약 기간부터 이직 시에는 이직 일까지 해당년도에 지급받은 급여의 50%를 위약금으로 협회에 납부해야한다'고 명시돼있다. 
이를 해석한다면 사실상 이적 금지는 1단계 계약에서 중요한 조항이다. 그리고 2단계로 계약이 넘어가고 위약금만 낸다면 이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조항을 깨고 이적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김호철 감독은 이미 지난해부터 2단계 계약이 실행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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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반전의 반전이;;
이 단독보도가 사실이라면 김호철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도 설명이 되네요.
일부만 가져오다보니 생략되었지만 기자가 기사에서도 밝혔듯 도의적인 문제는 있을지 몰라도 계약상 문제는 없는 상황이었나 봅니다.
추가로 감독이 직접 스폰서 구하기에 나서는 것부터가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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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ingthegoals
19/04/22 10:21
수정 아이콘
한 고위 관계자는 "좋은 기회니까 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조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랴...리건...
안개 속 망령
19/04/22 10:25
수정 아이콘
댓글로 욕하시던 분들 등판해 주세요~
그때는 계약서 안 나왔으니 아무튼 욕해도 괜찮았음 이겠지만
Chasingthegoals
19/04/22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때는 어느 정도 양쪽 입장이 다 나온 상태였고, 협회 내부 사람이 사퇴까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이런 계약 옵션이 들어있는 줄 어떻게 알았겠나요? 게다가 감독이 스폰 찾으러 돌아다니는 상황 나올 정도로 협회가 방치할 줄은...
오히려 이 시나리오를 예상하면서 피카츄 배 긁자고 했으면 소설가 취급 받았을걸요.
너에게닿고은
19/04/22 12:28
수정 아이콘
배구에 딱히 관심은 없지만 위의 분 말처럼 위 상황에서 피카츄 배 만지라는건 판단을 아예 하지마라의 의미와 똑같다고 봅니다. 판단을 아예 하지않으면 틀릴일도 없겠죠. 에이밍 휘성 때 뇌절한분들이나 해당되는얘기지 이 건에 해당되는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aDayInTheLife
19/04/22 10:29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허허허헣..
꿈꾸는용
19/04/22 10:30
수정 아이콘
계약서 상으로 문제없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배구판은 잘 몰라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기사만 봤을땐 감독이 징계먹을 필요가 없는거 같은데요;;
19/04/22 10:33
수정 아이콘
계약상 문제가 없다면 왜 징계 내린 거에요? 자기들이 쓴 계약서 내용도 기억 못하는 건가?
거기다 국대 감독이 스폰서 구하러 다녀야 하다니 이게 무슨...
19/04/22 10:33
수정 아이콘
계약서가 맞다면 피카츄배만져야 했을 사항이었네요.
19/04/22 10:33
수정 아이콘
하여간 협회치고 제대로 된곳은 양궁정도 밖에 없는듯..
19/04/22 10:37
수정 아이콘
협회가 자신있게 나서길래 이런조항 있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9/04/22 10:46
수정 아이콘
랴... 협회 놈들 진짜 극소수 말곤 다 파렴치한 도둑놈들이군요.
계약 문제도 그렇고, 국제 대회를 나가는 비용을 왜 감독이 발로 뛰며 구해 와야 하는지...
배구에 애정이 깊고 짬도 높은 김호철 감독 정도 되니까 국제 대회 출전 비용을 구걸하러 다녔던 것인가요?
결국 스폰서 찾다가 그 스폰서 측에서 비용 대줄테니 나중에 우리 감독 좀 해 달라 한 건지, 아니면 나중에 그쪽 감독으로 갈테니 대회 출전 비용 지원해 달라고 한 건지.
19/04/22 10:50
수정 아이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인거임...
Normal one
19/04/22 11:03
수정 아이콘
랴 리건...
wannaRiot
19/04/22 11:04
수정 아이콘
협회놈들 왜 다 이모양이냐 감독님 죄송합니다..
19/04/22 11:15
수정 아이콘
피카츄 배 헐었답니다. eagle 내려주세요.
생겼어요
19/04/22 11:40
수정 아이콘
어쩐지 징계를 1년짜리만 주더라니...
천사소비양
19/04/22 11:59
수정 아이콘
뭔말인지 몰라서 그냥 구경만 했었지만 이건 진짜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노랑끼파랑끼
19/04/22 12:13
수정 아이콘
그동안 '호철아 추하다'라고 열심히 쓰고다녔는데 이게 무안해지는 반전이 또...
감독님 죄송합니다 ㅠ
Like a stone
19/04/22 12:31
수정 아이콘
현대팬인데 전 감독에 대한 마지막 애증이랄까요 그래서 댓글 안달고 속으로만 쌍욕했었는데 이런 통수가 덜덜
진짜 협회놈들 쌩양아치짓 잘 봤습니다. 호철감독님 죄송합니다 ㅠㅠ
스웨이드
19/04/22 13:00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협회는 왜 징계를 내린건가요?
승리하라
19/04/22 13:4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먼저 제의하고는 아닌척한 김감독도 책임이 없는건 아니죠. 배구협회야 놀랍지도 않습니다...... 원래 기대조차 아예 없어서. 그냥 예전처럼 한전 사장이 자동으로 협회장 하던 시절로 돌아가는게 나아보일 정도네요.
거믄별
19/04/22 13:48
수정 아이콘
뭐죠... 이러면 김호철 감독의 행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잖아요.
1단계였다면 배구협회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데 2단계였다면 김호철 감독의 행보에 문제가 없는데
왜 징계를 하고 최천식 위원장은 왜 사퇴를 한 겁니까?

처음 이 건이 터졌을 때 나왔던 이야기가 계약서에 이직을 금한다는 조항까지 있다고 언급하는 언플과...
김호철 감독이 이직하려고 접촉했다는 것을 시인했다 는 기사들을 보면 누가봐도 김호철 감독의 잘못이었는데...
참 사람들 가지고 놀았네요.

이직을 금한다는 조항이 있던 것도 사실이었고 김호철 감독의 경우엔 이직이 허용된다는 조항이 있었는데 그것을 모르고 비난해서 죄송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흘리는 언플에 얼마나 놀아나야 되는지... 그냥 씁쓸하네요.
캡틴아메리카
19/04/22 20:01
수정 아이콘
와... 씨... 뭐 이런-_-; 호철아 욕해서 미안하고, 배협은 좀 맞자.
강미나
19/04/22 22:44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더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계약상으로 아무 문제없는데 대체 뭘 근거로 징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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