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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3 08:34
(수정됨) 해외 프로선수들은 에이전시를 통해서 저런식으로 몸값 올리는거는 당연하거라...(유능한 에이전시의 역할이 저런거기도 하고) 다만 우리나라는 에이전시가 안되는 곳이 많아서 본인이 직접 해야하다보니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다못해 일반인들도 이직할 때, '저 회사에서 이만큼 준다면서 붙잡던데요'라면서 몸값 올리지 않습니까. 이직하는 회사보다 더 준다는 현재 회사 약속 믿고 눌러앉는 경우도 많고 말이죠.
19/04/23 08:37
뭐 그럴수는있는데 저렇게 간다고하고나서 안가버리고 그러면 이미지 안좋아지는건
불을보듯 뻔하죠 여기저기 간보는거야 이해하지만 저정도면 좀심하지않아요? 내용보면 간다고하고 새벽까지 보도자료 논의하다가 다음날 잔류 이건좀 아닌거같은데
19/04/23 08:53
새벽까지 같이 보도자료 검토한건 그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도 전임감독으로서 신의를 약속한건 김감독이었습니다. 오케이에 먼저 제의한 것도 김감독이었고요. 어떤부분에서 김감독이 피해자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19/04/23 08:59
(수정됨) 맞는 말씀이십니다 프로는 곧돈이죠
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하지않나요? 오죽하면 프로야구같은곳에서는 팬들이 그냥 돈많이 줘서 옮긴다고 말하라고 까지 이야기할까요 자꾸 나가면서 그전팀이 서운하게 했다 어쩐다 언플만해도 욕먹는데 이건은 좀더한거같은데요 저분은 재계약전날 까지 같이 보도자료 검토하다가 뒷통수친건데 이건 욕먹을만하죠
19/04/23 09:29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82&aid=0000726346
김호철 감독측 입장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410&aid=0000577758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018&aid=0004360268 협회 입장 [협회 측은 “계약서에 ‘위약금 조항’은 있지만, 이는 만일을 대비한 것이다. 이직을 허용하거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이 문구가 딱 걸립니다. 아니 위약금 조항 있으면 이직이 되는거지...
19/04/23 09:36
(수정됨) 어제 보도된대로 위약금 조항이 있다는 전제하에, 김호철은 좀 얄밉긴 해도 문제될 것 없는 행동을 한건데 그걸 빌미 삼아 다 지나간 과거를, 그것도 역시 사인들간의 관계일 뿐 계약을 어긴 것도 아닌 일을 끌어들여 이런 인신 공격성 기사를 쓰는건 협회의 치졸한 언플로 보입니다.
19/04/23 09:41
새벽까지 보도자료 검토를 했던 어쨋건 차라리 보도자료 검토할시간에 계약서를 쓰지 그랬냐 싶네요. 계약서를 쓰고 보도자료 검토를 하던지 말이죠.
19/04/23 14:54
아무리 도장찍기 전엔 뒤집어 질 수 있다지만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아니죠.
법적으로 구두 계약도 엄연한 계약으로 인정됩니다. 보도자료 까지 준비하는 단계까지 갔다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있는거구요. 이를 뒤집었다고 해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있더라도 법적으로 입증하기 쉽지 않은 점, 분쟁을 피하려는 구단측의 심리까지 이용한 것일 뿐이죠. 욕먹을 일은 충분히 한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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