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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10:40
mlb에서 연봉조정신청 전까지 받는 최저연봉과, 그 기간 동안 NFL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이 꽤 차이가 날 겁니다. mlb는 그 개똥같은 연봉시스템 좀 갈아치워야 할 텐데..
19/04/26 10:50
이선수 대학에서만 풋볼하고 MLB 데뷔하기로 약속하고 계약한거죠
리스크 감안하고 계약한 오클랜드가 안아야 할 타격입니다만,, 시작부터 말바꾸기로 시작한 커리어가 얼마나 잘 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19/04/26 11:11
이번 드래프트는 '카일러 머레이 사가'라 할 정도로 이야기의 중심이었죠. 결국 1라 1번픽으로 미국 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남기네요.
외할머니가 한국인입니다. 본인도 자신이 한국계란 걸 좋아한다 하고요.
19/04/26 11:23
참고로 이 선수 드래프트한 카디널즈는 지난해에도 쿼터백 조시 로젠을 드래프트 했는데 로젠이 제대로 버스트였죠. 루키 쿼터백은 못하는경우가 많아서 어지간하면 1-2년 기회를 더 주는데 하필 새로 온 감독이 머레이의 팬이라서 역사상 처음으로 2년연속 1라 쿼터백 픽.
로젠은 지난해 1라 10픽이었지만 자기 앞에 쿼터백 픽만 3개여서 나를 안뽑은 팀들은 실수한거라고 큰소리 쳤는데 앞의 3명은 물론 자기 뒤에 뽑힌 선수보다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카디널즈가 또 쿼터백을 뽑은게 실수라고 나는 분명 성공할거라고 호언장담 하는게 결과가 궁금하네요. 로젠은 대학부터 이런 친구였는데 그때는 잘 나갔지만 nfl온뒤 찬밥취급 당하고 있어서... 머레이는 원래 풋볼 1년만 할 생각이었는데 대학 최고의 선수상인 하이즈맨 어워드를 따고 나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풋볼은 사랑한다 라고 말하면서 드래프트에 나와 1픽... 오클랜드가 특별연봉 조정도 해줬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죠.
19/04/26 11:24
쿼터백이면 MLB 갈 이유가 없죠.
NFL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는 롱런할 가능성도 크고, 돈 차이도 심하고. 게다가, 1순위도 MLB는 마이너에서 몇년씩 굴러야 되니....
19/04/26 12:04
NFL은 ncaa 최상급 선수면 즉전감이 되는데 MLB에서는 안통하니까 사무국에서도 골치가 아플것 같네요. 아무리 뛰어난 신인도 마이너에서 2~3년은 수련해야하니 신인들이 안좋아하죠
19/04/26 12:48
사실 통할 수도 있는데 구단에서 서비스타임 날리기 싫어서 아예 시험을 안해보는게 제일 큰 문제죠. 서비스타임이랑 CBA는 진짜 손 안보면 망합니다.
19/04/26 12:52
네. 맞아요. 그래서 게선생 주니어랑 한만두 주니어가 서비스타임 문제 때문에 꽤나 실력 성장세 대비 늦게 콜업됐죠.
19/04/26 16:01
한만두 주니어는 팀 잘 만나서 다행인거고(실즈의 유산이라 밀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 게선생 주니어는....그말싫. 근데 조만간 콜업 예정이라는군요.
19/04/26 13:10
이 소식 들으니 찰리 워드가 생각나네요.
마찬가지로 대학때 쿼터백으로 하이즈먼 수상했는데 드래프트에 미지명, NBA 1라운드에 지명되어 포가로 선수생활했죠. 본인이 이전부터 풋볼보다 농구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어서 드래프트가 안된것인지, 아니면 키가 작고 흑인이라 안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04/26 14:31
1라운더라고 같은 1라운더가 아니지요
국내 인기 2~3위 스포츠에서 최저연봉 노예짓+데뷔 시기는 구단 이득대로 조절 vs 국내 인기 원탑 스포츠에서 첫해 최소 로테이션급 출전기회 가능 게다가 지금 카이클이니 하는 스타플레이어도 FA찬밥신세인데 어느 유망주가 야구에 비전을 느낄까요?
19/04/26 15:13
다른기사 읽어보니 오클랜드가 돈 좀 더준다고해도 풋볼 골랐을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어머니가 버라이즌 부사장... 돈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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