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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7 23:05
와 진짜 오늘 팟수들이랑 봤는데 진짜 둘다 엄청 잘하더라구요;
테알못인데도 랠리 하는거보고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테알못이지만.... 페형님 화이팅
17/01/27 23:06
5세트 브레이크 위기에서 살아나올때
절로 박수가 쳐지더라구요 2일쉬는 페더러가 체력적으로는 유리하겠지만 여태까지의 상성대로 페더러 잡았으면 좋겠네요 Vamos rafa!!
17/01/27 23:07
결승이 예상이 안되네요 오늘 경기가 너무 길었고 체력소모도 심해서 나달도 서른둘 젊은 나이가 아니라...하루 더 쉰 페더러에 항상 가져갔던 체력적 우위를 반납한거 같은...
사실상 둘간 마지막 메이져 결승이 아닐까 싶네요
17/01/27 23:09
테알못이지만 5세트 8게임 40-15 나달 브레이크 위기때 40-30 만들고 포효하는 장면은 진짜 전율이.... 그리고 거기서 3연속 득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하고 역으로 브레이크를 딱
17/01/27 23:17
디미트로프 잘하더군요. 원백인데도 나달 탑스핀을
거의 완벽하게 대처해냈습니다. 문제는 나달의 멘탈이.. 역대급 멘탈이라 딱 그 차이로 갈린것 같네요
17/01/27 23:22
어제의 명경기에 이어 오늘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페노인 응원하지만 나달은 역시 위대한 선수이며 디미트로프는 팬심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경기력과 매너를 보여줬습니다.
17/01/27 23:32
오늘 너무 재밌었습니다.
페더러팬인데도 어제 게임보다 오늘이 더 짜릿하더군요. 그런데 디미트로프가 차세대 주자겠구나하고 찾아봤더니 조코, 머레이랑 4살차이밖에 안나더군요. 그래도 오늘 보여준 실력만 유지할 수 있다면 조만간 메이저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17/01/27 23:47
테니스 역사에서 너무나 강했던 빅4 시대의 희생양으로 흔히 우리는 다비드 페레르와 토마스 베르디흐, 조 윌프리드 송가, 가엘 몽피스 등을 꼽는다. 한 해외 칼럼니스트는 이들을 '리틀4'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이들보다 더 억울한 선수들이 바로 '디미트로프 세대'라고 생각한다.
보통 5년 단위로 테니스 세대를 구분한다면 페더러 이후 이렇게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1. 페더러 세대(페더러, 휴이트, 로딕, 사핀, 다비덴코) 2. 조코비치 세대(조코비치, 나달, 머레이, 델 포트로, 바브링카) 3. 디미트로프 세대(디미트로프, 니시코리, 라오니치) 4. 키리오스 세대(키리오스, 도미니크 팀, 즈베레프) [출처] '베이비 페더러' 디미트로프의 골든타임|작성자 키키홀릭 http://blog.naver.com/kikibum86/220906046331 대충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7/01/27 23:59
오늘 디미 대 나달은 어쩌면 결승전보다 더 뜨거운 매치였습니다.
....페옹 팬으로서 또다시 페옹이 러너업을 해야할 경기를 응원하는 마음이 찢어집니다 큽 ㅠㅠㅠㅠㅠ
17/01/28 00:02
나달팬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합니다
어쨌든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체력회복이 페더러가 좀더 휴식이 길어서 유리하고... 꼭 이런 시나리오의 마지막은 노장의 승리로 끝나더란말이죠.... 불안합니다 불안해...
17/01/28 00:37
흑흑 그래도 불안하신 정도잖아요 저랑 남편은 이미 내려놓았어요 ㅠㅠ 혹시나 앞 2세트를 가져오더라도 하나도 안심이 안되는 이런 기분 ㅠㅠ 이미 전성기때도 늘 약자였는데 둘이 나이차가 제법 나다보니 하루 휴식이 더 주어졌다 해도 큰 차이가 있으려나 싶은... 바브와도 3세트 이후에 훅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보니....ㅠㅠ
17/01/28 00:31
오랜 페더러 팬으로서, 페더러가 이기길 바라지만 꼭 이럴 때 나달이 우승을….
예전엔 결승 때마다 나달이 이겨서, 정말 나달 싫어했었는데 (싫어하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누가 이기든 좋은 경기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경기를 떠나 그냥 이 둘이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는 게, 정말 감격입니다.
17/01/28 00:41
전 13년부터 페더러 팬이 되어서(처음 테니스 경기를 본 게 하필이면 13년-페더러 커리어 최악의 한해- 호주오픈 대 머레이 4강전이라 크크) 조코비치가 제일 싫었어요 크크
근데 커리어에 없던 6개월 부상 공백기를 딛고 결승에 올라왔더니 기다리는 게 천적 나달이라니 참 얄궂네요 ㅠㅠ
17/01/28 00:49
그 시절부터 팬이시라면, 저보다 더 페더러의 우승을 간절히 원하실 것 같네요. 저는 그래도 페더러가 많이 우승하던 시절부터 좋아했거든요.
좋아하던 선수들이, 페더러와 나달이 나이가 들고, 체력 문제로 인해 성적이 떨어지면서 예전만큼 많은 열정과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번 호주 오픈은 여러모로 감동 그 자체입니다. 나달과 결승 매치라면, 페더러가 이상하게 말리거나, 페더러가 잘해도 나달이 더더욱 잘하는 경우가 많아 매번 아쉽고, 한편으로는 나달을 더 인정했었는데 이번만큼은 모르겠어요. 아직도 상성이 있을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연휴에 볼거리가 생겨 정~~~말 좋습니다.
17/01/28 01:01
전 그래도 최악의 13년이후로 찾아온 14년에 페더러가 너무 잘 해줘서ㅠㅠ 그런 시절을 볼 수 있었다는데 감사하고 있답니다ㅠㅠ
그 이후로 슬램은 번번히 조코비치 때문에 좌절되는걸 워낙 많이 봐왔지만...그래도 미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_; 으아 한번만 제발 한번만 ㅠㅠ
17/01/28 00:47
페더러 팬들이 누가이기든 응원해줄수있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합니다
뭐랄까 1인자를 응원하는 팬들의 여유를 보는거 같달까요... 나달팬은 만년 2인자다보니 어떻게해서든 하나씩 하나씩 따라가던 그랜드슬램 타이틀도 멈춰서버린지 오래고 3개차이는 아마 좁혀지지않겠구나 싶어서 꼭 이겼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테니스가 뭐라고 이렇게 응원을 하고있는지..
17/01/28 00:55
1인자를 응원하는 여유도 조금은, 조금은 있지만, 워낙 나달이 잘하니까, 그게 더 크죠. 흐흐.
나달과의 맞대결은, 특히 결승은 해탈했다고나 할까요. 나달은 만약 페더러가 없었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을 겁니다. 애초에 잘하는 선수란 걸 알고 있었고, 단순히 페더러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매번 나달이 이기니까 그것 때문에 제가 아쉽고, 나달을 싫어했거든요. 단지 그 이유 때문이었는데, 저도 참 지금 생각해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 열정이 그립기도 하네요. 정말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누가 이기든, 누가 지든 같이 땀 흘리며 경기 즐겁게 감상해야겠네요.
17/01/28 00:58
히히 전 13년부터 팬이 되었다 보니 왕년의 1위고 황제라는데 자꾸 지는!!! 걸 보고ㅠㅠ 나달 조코가 무섭게 올라오는 걸 보며 아냐 난 못봤지만 페더러가 짱이랬어(...)를 주장하는 입장이었답니다
나달이 이번 타이틀 가져가면 워낙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페옹 기록도 많이 따라잡고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_;하지만 왠지 나달이라면 충분히 페더러와 함께 누가 최고의 플레이어인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코비치는 괜히 싫었던 1인으로서 크크). 멋있잖아요 나달 흐흐 그리고 저도...과연 결승전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바브 4강전만 하더라도 마지막 세트 가는 거 보고 차마 못 보고 도망갔던 소심한 마인드라서...보다가 암걸릴 거 같아요 흑흑
17/01/28 01:30
이번엔 페더러 팬들도 절대 그렇지 못하죠. 페더러의 마지막 메이저 결승이 될지도 모르는 데 여유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나달이랑 붙으니 힘들겠구나하고 체념하는 느낌이죠. 나달이랑 3개, 조코랑 5개 차이밖에 안나는데 누가 이겨도 상관없어라고 생각하는 페더러 팬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누가 뭐래도 페더러가 원탑으로 남기를 바라니까요.
17/01/28 01:21
나달팬이라 진짜 쫄깃하게 봤습니다만 이번엔 페더러한테 장담못할거 같습니다 폼이 많이 올라왔다고는 해도 포어핸드가 너무 불안하더군요 깊게 들어가지못하고 스핀도 부족하고 진짜 마지막 페나전이 될지도 모르니 5세트까지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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