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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2 22:05:56
Name 108번뇌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NBA] LA 레이커스, 프랭크 보겔 감독 선임 (수정됨)
1. 타이론 루가 감독할거라고하다가 막판에 틀어지더니 결국 보겔이 감독이 되었네요.
루가 감독이 되면 실력을 떠나서 르브론과 루감독의 관계를 놓고 언론들이 너무 흔들어될게 뻔한지라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랜도에서의 2시즌은 안좋았지만 인디애나에서 보여준 지도력도 괜찮은 감독이었고요.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98&aid=0000025878


2. 살짝 걱정되는건 보겔감독의 선임과 함께 제이슨 키드가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된겁니다. 감독출신이 코치하는거야 흔한일이긴 한데 키드의 존재감이 워낙 크다보니...언론에서는 레이커스의 성적이 조금만 안좋아도 키드가 감독이 될거라는 식으로 흔들게 뻔하죠;;;


3. 보스턴의 결과가 실망스럽다보니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있는데 어빙과 르브론의 재결합 가능성을 논하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82872

아직까지 실현가능성은 높지않고, 홀로서기하겠다면서 트레이드 요구해서 떠난 어빙이 2년만에 르브른과 재결합하는 모양새가 좀 안좋기는 하겠지만 사실 어빙이나 르브론이나 레이커스나 다들 나쁘지않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어빙은 르브로이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얻을수있고 이제는 정말 자연스럽게 르브론으로부터 왕위를 물러받는게 가능하겠죠. 르브론도 다른 특급FA들이 레이커스행을 꺼려한다는 루머가 도는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를 파트너로 영입하는 겁니다.

레이커스 역시 투맥스 전략을 성공시키고 좀 더 여유있는 팀운영이 가능할겁니다.


4. 만약 어빙이 어느팀이던간에 이적하면 AD 드라마도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뉴올이 지난 데드라인때 트레이드를 안한건 여름에 보스턴이 제안할 걸로 예상되는 카드(테이텀+브라운+지명권+@)때문일텐데 어빙이 떠나면 셀틱스는 테이텀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할테니깐 트레이드에서 발을 뺄겁니다. 그럼 닉스나 레이커스같은 팀들에게도 기회가 오겠죠.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닉스가 1번픽을 얻으면 AD를 영입할수있다는 식으로 설레발을 떨고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어빙 레이커스행까지 같이 일어난다면 어빙, 르브론, AD의 빅3를 볼수도 있겠고요.


5. 휴스턴은 좀 고민이 될거같은데 크리스 폴이랑 4년 맥시멈계약을 하는순간 4년동안은 무조건 고~ 밖에 없는터라...하킴 올라주원도 31살에 첨으로 우승했다며 30살의 하든을 응원하던 휴스턴 구단주의 인터뷰가 인상깊더군요.


6. 개인적으로 덴버는 어린팀이라고 좀 얕잡아봤는데 제생각보다 강하고 끈질기네요. 이미 1라운드에서 베테랑이 많은 스퍼스를 상대로 7차전을 경험, 승리했는데 이번에도 7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덴버의 젊은 코어들이 얻는 경험치와 상승세는 대단할겁니다.


7. 쿰보는 7피트의 기동력좋은 포워드다보니 KG가 생각났습니다. 공격할때는 아마레도 보이고요. 아직 수비나 기술적인 완성도는 당연히 KG보다 못하지만 대신 파괴력, 중량감같은게 느껴지네요. 샤크가 지금 데뷔했다면 어떻게 성장했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8. 토론토-필리 시리즈는 매경기마다 재평가의 연속인데 (^^;;) 솔직히 말해서 누가 이길지 감이 안옵니다.
그냥 내일 새벽 결과보고 역시 S급선수가 짱이야~, 혼자서는 못이기지~ 재능의 뎁스가 중요해~, 가솔은 잘 영입했어, 가솔 영입은 실패네~ 같은 우디르급 태세변환을 해야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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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mind
19/05/12 22:09
수정 아이콘
어빙은 리더하고싶어서 나갔는데 리더로서 한계를 좀 보여준거같아서..레이커스 오면 모양이 너무 빠질것같아요.
aDayInTheLife
19/05/12 22:1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보겔은 좀 느린 템포의 농구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잘 안보긴 했는데... 여튼 감독-코치 조합부터 참 비범합니다. 감독-단장-사장 파워게임 이야기에 타이론 루 되나 싶다가도 나가고... 여튼 보겔-키드 선임은 론조볼을 중심으로 놓는거 같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애초에 키드가 슛 없는 포가였으니...
보스턴이 아쉬운 시즌을 보낸 여파가 꽤 있어보입니다. 다만 이러면 또 la는 교통정리 빡시게 들어가야하는데 당장 ad 드라마 찍으면서 한번 팀이 뒤집힌 상황에서 또? 하려나 싶긴 해요. 물론 ad 트레이드를 통해서 싹 정리해온다...면 말이 안나오는건 아닌데. 뭐 벌써부터 드래프트 직후 트레이드 얘기도 나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남은 매치업들은 전부 접전에 혈전.... 끈덕진 산사나이들도 대단하고 사자심장 릴라드도 대단합니다. 요 몇년간 릴라드가 저평가를 좀 받지 않았나 싶었는데. 지금까지만 봐서는 어빙이고 서버럭이고 뭐고 릴라드님이 최고시다...
가솔 영입은 결국 엠비드 제어가 성공의 기준일텐데 막상 보면 필리는 뭔가 뻑뻑하게 돌아가도 버틀러가 쥐어짜내는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반대로 토론토는 카와이가 하드캐리...
플로렌치
19/05/12 22:27
수정 아이콘
과연 레이커스의 미래는...

하든이나 폴이나 골스때문에 이래저래 우승반지랑 연이 참 없네요 흑
19/05/12 22:31
수정 아이콘
이제 하락세가 확정은아니지만 의심받는 르브론있는 팀으로 어빙이갈이유는 1도없을듯 합니다
19/05/12 22:39
수정 아이콘
어빙이 빨리 결정해줘야 셀틱스도 어떻게 다음 계획을 짤건데말이죠
19/05/13 00:10
수정 아이콘
나간다고 봅니다. 에인지 단장이 뭔가 생각이 있겠죠.
피도 눈물도 없는 면이 있지만 일처리 하나는 확실한 양반이라..
러프윈드
19/05/12 23:14
수정 아이콘
쿰보는 가넷보다 더 뛰어난 시즌을 이미 보낸 선수에요.....
19/05/13 0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4번으로 흘러간다면, 보스턴이 팀 스쿼드 갈아엎는 선택을 할 것이고,
테이텀도 작년대비 올해 성적에서 한계를 극명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리빌딩의 중심은 되지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AD를 어떻게든 구슬려서 트레이드로 데려오거나, 스쿼드 정리하고 빅네임 노리겠죠.
저는 뉴올이 이제 1년 남은 AD 정리할 마지막 기회인지라.. 결국 어찌되었든 LAL과 트레이드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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