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5/19 18:56:29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위에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 [맨이브닝] 맨체스터 시티의 팬들에게 주장인 콤파니가 보내는 편지
원문: https://www.manchestereveningnews.co.uk/sport/football/football-news/man-city-news-vincent-kompany-16297103?utm_source=twitter.com&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ebar

번역: 펨코 쥐커드님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챕터 1



커뮤니티 쉴드 우승!


리그 컵 2연속 우승!


EPL 2연속 우승!


FA 컵 우승!


우린 엄청난 시즌을 보내는것을 봤죠. 맨시티에서 11번째 시즌이였고요.


그리고 제가 지금 이걸 적고 있다는게 믿기진 않지만... 시티에서의 제 마지막이기도 해요.


여전히 아직도 진짜처럼 느껴지지가 않네요. 맨체스터 시티는 제게 모든 것을 주었어요.

전 가능한 한 많이 그들에게 돌려주려고 했죠. 이제 제게도 떠날 시간이 왔어요.

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매우 특별한 클럽에서의 제 특별한 여정을 서포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만큼이나 제 첫번째 날 역시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맨체스터의 사람들에게로부터 받은 엄청난 친절 역시 기억이 나구요.

전 맨체스터 시티의 서포터들이 좋은 순간에, 특히 나쁜 순간에도 보여준 모습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역경을 상대할때 여러분들은 항상 제 뒤에 있어주었으며 제게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한다는 영감을 주었습니다.


셰이크 만수르는 제 인생을 바꾸었으며 전 세계의 시티 팬들도 제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전 영원히 감사할겁니다.

맨시티의 칼둔 알 무바락은 훌륭한 사람이며 그보다 더 나은 사람 손에 맨시티가 있을수는 없을겁니다.

이런 말을 하는게 클리셰겠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제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전 지금 여기에 있지 못했을겁니다.

우리는 함께 많은 전투를 치뤘습니다. 좋은 순간이나, 나쁜 순간이나 둘 다요. 08/09시즌의 스쿼드부터 현재 도메스틱 트레블의 멤버들에게 모두 전합니다 : 너희들에게 모든 것을 빚졌어!

펩과 스태프들에게도 이 말을 전합니다 : 여러분들은 최고였어요. 여러분들은 항상 저를 더 강해져서 돌아오게 해주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또한 저는 제 가장 가까운,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편지에서 표현하고 싶습니다.

카를라, 시에나, 시레, 카이, 내 아이들.

제 아버지,크리스텔, 프랑스와.

전 단 하나를 유감스러워 하며 삽니다. 전 제 어머니인 조셀린을 에티하드로 모셔오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제 아이들과 와이프 옆에 앉아 시티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내가 뛰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길 바랬습니다. 마음 속으로, 그녀가 우리와 지금껏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편지의 파트 2, 제 미래에 대한 것은 곧 올라올것입니다.



--------------------------------------------------------------------------------------------------

한 시즌 정도 더 있지않을까 했는데 결국 가는군요. 맨시티는 야야투레가 생일 투정부린거, 그리고 상수에 가까운 발로텔리의 돌아이짓말곤
딱히 구김이없던 팀이었죠. 이건 팀 주장인 콤파니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08 09 부터 지금까지 정말 고생많이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19 19:19
수정 아이콘
본격적인 돈시티의 상징인 선수인데 선수 은퇴까지 재계약을 안하는건지 아니면 벤치가 아닌 주전으로 뛰고 싶어서 본인이 나가는건지...
만수르 보면 로만보다 더 축덕의 감성을 잘 아는 구단주 같던데 (첼시에서의 램파드, 존테리 말년을 생각하면). 당연히 돈 문제는 없다시피한 구단주이기도하고.
검색해보니 본인이 새로운 도전으로 얀더헤르트로 플레잉감독으로 가는거군요.
그린우드
19/05/19 19:27
수정 아이콘
중증의 축덕 로만과 달리 사실 만수르는 경기보러 몇번 오지도 않아서 그럴리는 없을거 같고요, 콤파니가 말했듯이 칼둔 알 무바라크 이사람이 실질적인 구단주 역할 하고 있는거 같아요. 조루이스-레비 관계랑 비슷한데 돈많이쓰는 조루이스같은 느낌.
아라가키유이
19/05/19 19:29
수정 아이콘
만수르도 거의 모든경기를 챙겨본다고 합니다. 선수들 부담감 때문에 인수초기빼곤 잘 안가죠.
그린우드
19/05/19 19:3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직관 안온다길래 왜그런가 했는데 그럴수도 있겠네요 왕자니까 자꾸 나라 오가는것도 쉽진 않겠죠
쥬갈치
19/05/19 19: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무리를 잘하고 떠나서 다행입니다
챔스까지 우승해보고 떠나면 더욱좋았겠지만
그거야 뭐 쉽게되는일이 아니다보니...
19/05/19 19:46
수정 아이콘
구김이라고 하기엔 너무... 뭐랄까... 돈질 느낌이어서요.
그와 별개로 형님은 진짜 대단 하셨어요.
19/05/19 22:37
수정 아이콘
팀에 남아서 코치하길 바랬는데 고향으로 간다니... 막을수가 없죠. 팀 최고의 수비수이자 레전드 잘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183 [스포츠]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추진 위해 아시안컵 유치 철회 [22] 미야와키 사딸라5746 19/05/19 5746 0
38179 [스포츠] [야구] 스스로 증명하는 양현종 [10] 읍읍5843 19/05/19 5843 0
38178 [스포츠] 오늘밤 결승도 페나조 [22] Nightwish5432 19/05/19 5432 0
38173 [스포츠] [NBA] 가짜음경으로 올림픽 약물검사를 피한 오돔&갈비뼈가 나간 릴라드 [23] 108번뇌7904 19/05/19 7904 0
38171 [스포츠] [K리그]뜻밖의 거수경례 더비 [3] 及時雨3713 19/05/19 3713 0
38169 [스포츠] [K리그] 포항과 강원의 상승세. [11] 아이즈원_이채연2830 19/05/19 2830 0
38168 [스포츠] 올라올 놈은 올라온다 [8] 니시노 나나세5587 19/05/19 5587 0
38167 [스포츠] [해외축구] [맨이브닝] 맨체스터 시티의 팬들에게 주장인 콤파니가 보내는 편지 [7] 아라가키유이3515 19/05/19 3515 0
38165 [스포츠] [해축]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뱅상 콤파니 [8] 손금불산입4484 19/05/19 4484 0
38154 [스포츠] [MLB] 오타니 시즌 2호.gfy [7] 손금불산입4801 19/05/19 4801 0
38150 [스포츠] 다시 보는 토트넘의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7] SKY925071 19/05/19 5071 0
38149 [스포츠] [KBO] 어제 기준으로 10개팀 주간 성적 [5] 아이즈원_이채연3298 19/05/19 3298 0
38148 [스포츠] [NBA] 서부 파이널 3차전 : <골든 스테이트 3 Vs 0 포틀랜드> 하이라이스 [32] k`4511 19/05/19 4511 0
38146 [스포츠] 펩 "트레블, UCL 우승하는 것보다 어려워" [117] 감별사7356 19/05/19 7356 0
38141 [스포츠] 팬덤의 세례를 받는 감독. 펩 과르디올라와 조세 무리뉴. [123] 미하라8373 19/05/19 8373 0
38140 [스포츠] [해축] 발렌시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 [8] 손금불산입4795 19/05/19 4795 0
38139 [스포츠] [해축] 5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jpg [21] 키류6276 19/05/19 6276 0
38138 [스포츠] [해축] 2018-2019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순위 [8] 손금불산입3475 19/05/19 3475 0
38137 [스포츠] KBL 김종규 금요일 근황 [4] style5063 19/05/19 5063 0
38136 [스포츠] [해외축구] 굿바이 로베리.jpgif(중 데이터) [8] 아라가키유이4657 19/05/19 4657 0
38135 [스포츠] (해축) 로벤, 리베리의 뮌헨 마지막 시즌, 마지막 경기 골.gfy [9] 라플비4078 19/05/19 4078 0
38125 [스포츠] ROAD FC 053 권아솔 vs 만수르 바르나위 하이라이트 링크 [36] 노틸러스5588 19/05/18 5588 0
38124 [스포츠] [야구] 5월 2일 / 오늘 순위 비교. [28] 아이즈원_이채연4667 19/05/18 466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