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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3 00:53
구장 지을때 다르고 구장 지어놓으니 다르면 어쩌자는 건지;;;
그러다 정말 구단이 연고지 옮겨버리면 그땐 뭐라고 하려는지... 결국 돈 30억 구단에서 더 뜯어내자 그런거 같은데... 이게 뭐하는 꼴인지... 그것도 모자르다고 하는 시민단체란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솔직히 구체적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잘 모르긴 합니다만 뉴스만 보고 드는 첫 감상은 그저 답답할 따름이네요. 제가 기아팬이라 더 이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짜로 지은 것도 아니고 야구단이 있는게 광주에게 마이너스도 아닐텐데 왜들 저렇게 못살게구나 싶을 따름입니다. 지자체장이나 산하공무원들이나 지역시민단체나 다들 너무합니다.
17/02/03 01:21
진짜로 앞으로 적자라서 운영 감당 못한다 싶으면 옮기면 되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300억을 허공에 날리는거라. 비야구팬인 광주 시민 입장에서는 야구장 짓고 관리한다고 돈 쓰는게 아까울수도 있죠. 어차피 원정 팬 와서 광주에 쓰고 가는 돈이라 해봤자 얼마 안되는데.
17/02/03 02:24
비 야구팬인 광주시민 입장에서 보더라도 야구장 비우는 게 과연 온당한 일인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지금 당장 폭파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라면 결국 야구장 비워놓으면 관리를 다 세금으로 해야 합니다. 게다가 앞으로 광주 연고의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새로 생길 때 참고할만한 좋은 선례가 되겠죠. 원정팬 와서 광주에 쓰고 가는 돈이 얼마 안된다고 하기에 광주는 얼마전에 야구거리니 뭐니 하면서 사업도 벌였습니다. 얼마 안된다고 해도 타이거즈 없으면 그 얼마 안되는 인원마저 사라지는 거죠. 게다가 광주 야구팬은 시민 아닙니까? 그 사람들 의견은 깡그리 무시되는 행정은 옳다고 할 수 있습니까? 광주를 떠난 타이거즈도 생각하기 힘듭니다만 타이거즈가 없는 광주의 이미지가 과연 온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작은 것이라도 제대로 키워서 파이를 불려낼 생각은 못하고 그냥 현찰만 챙기자고 덤비는 건 행정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17/02/03 06:58
잠실은 모르겠는데... 사직은 롯데가 비밀번호 찍으면 초 마이너스죠. 사직이 흑자 냈던것도 잘나갈때 잠시 나왔던 이야기죠.
지금은... 아.... 설명을 하려니 안구에 습기가... 그냥 사직은 제외해주세요. 흑흑흑.
17/02/03 01:23
그렇진 않습니다.
야구장 운영에만 25년 동안 181억 적자가 예상되는 와중에 한 명 한테 4년 100억을 꼬라박는 기업이 어딨겠습니까? 양 측이 제시한 그 사이 어딘가, 미래 가치 생각하면 적어도 낙관론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이제 취미에 돈 쓰는게 더 자연스러워진 세상이 되어가니까요.
17/02/03 08:13
야구단 자체가 기업 입장에서는 CSR활동이죠
대표적으로 삼성은 연간 적자가 백억을 넘어가도 그냥 그룹 지원금으로 운영하면서 돈질은 계속 했죠 어차피 국내에서 넥센 제외하고 돈 벌자고 야구단 운영하는 기업은 없습니다
17/02/03 08:46
미래가치야 그룹차원이야기고, 야구단은 적자죠. 그렇게 야구가 돈이 된다면 지금 대기업들 문어발 확장하듯 다 끼어들어야 하는데 현실은 넥센히어로즈 만들어질때 아무도 들어온다는 기업이 없어서 센테니얼이라는 5천만원짜리 자본금의 이름모를 회사가 들어왔습니다.
e스포츠 브랜드 가치때문에 대기업들이 팀 운영하는건데 흑자입니까? 적자입니까? 흑자였으면 전병헌 회장님 버프로 BBQ가 간신히 들어올 틈도 없이 다른 대기업들이 너나할거없이 다 뛰어들었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는 정치적 목적 때문에 운영되는 영역입니다. 야구도 돈이 안되는데 더 마이너한 스포츠는 말할것도 없고요. 이번에 최순실 사태때 보세요 정부가 달달 볶으니까 스포츠팀 포스코에서 만드는거. 스포츠는 그런 영역입니다. 오히려 지자체가 꿀빠는거죠. 서울을 빼면 다른 도시는 문화컨텐츠가 굉장히 부족한데, 야구단 유치는 그런 한계를 채워주는 좋은 컨텐츠입니다. 그러니까 울산 포항같은 도시가 향후 증축가능(언젠가 프로팀 유치하게 되면 바로 증축 한다는 뜻)하게 1단계 야구장 만들어놓고 제2구단으로 프로팀경기 유치하고 있는거고요. 만약 이런도시랑 딜하면 지금 광주보다 훨씬 좋은조건 얻어낼걸요. 경상도라 좀 그러면 10구단 유치 추진했던 전주로 가도 되는거고요. 전주는 야구장 건축 계획도 있는 도시인데다가 전라도라 현대차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죠. 더 나아가면 수도권 도시 하나 잡아서 가도 되는거고. 연고이전 카드 들고나오면 갑은 기아타이거즈지 광주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야구장으로 갑질할 수 있는 지자체는 서울시 말고 없어요.
17/02/03 16:00
장기적으로 보고 운영할 여력 되는 대기업이 없으니까요.
그쪽 논리대로면 야구장으로 갑질할 수 있는 지자체가 서울시일 뿐인데 광주시가 무슨 정신나간 집단이라서 배째라고 허위 예상치를 올리겠습니까? 을인데?
17/02/03 17:15
글쎄요; 광주시 입장에서는 그냥 야구팬 볼모로 해서 기업 상대로 삥 뜯는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당장 연고지 이전한다 하면 구단에게 몰려가서 난리 날겁니다.
구단이 돈 벌기 때문에 그 돈을 나눠먹자가 아니라, 그냥 기아 타이거즈가 광주를 떠날 수 없다 생각하니 배짱 부리면서 삥 뜯는거죠.
17/02/03 17:20
광주시도 주제파악하고 30억으로 쇼부쳤고 현대차도 OK했죠. 둘이 쇼부치고 끝났는데 뜬금없이 시민단체가 끼어든건데요.
광주시가 욕을 먹어야하는건 시민단체가 끼어들어서 난리치는동안 행정처와 시의회가 말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시민단체가 그렇듯 오히려 시민단체 뒤에 숨어서 커넥션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시민단체는 야구의 야자도 모르면서 설쳐대니까 욕을 먹어야 되는거고요. 어떻게 구단 운영과 야구장 운영을 따로 봅니까? 야구장 운영비가 야구단 매출에서 나오는데
17/02/05 02:16
무슨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시민단체를 확정적 범죄자 취급하네요.
님은 그 시민단체 이름이나 알고 있나요? 그 시민단체가 야구 모른다고 어떻게 단정 짓는건지? 시민단체 회원이거나 대표 친인척이라도 되십니까?
17/02/03 16:02
돈도 안되는데 무슨 수로 불과 몇 년 만에 fa거품이 이렇게 늘었습니까?
기업들이 갑자기 사회환원에 열을 올리는거군요. 감사한 기업들..
17/02/03 08:28
야구가 그렇게 노나는 사업이면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하겠죠... 삼성 라이온즈가 제일기획으로 넘어가고 어떻게 됐는지 보면 딱 답 나오지 않습니까? 그냥 오너 취미생활 내지 사회공헌 활동이지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답 안나오는 시장이죠.
17/02/03 09:13
야구장 지을때 300억 내고 경기장 구조 개선한다고 수십억 썼을텐데.. 아직도 더 뜯어내야겠다고 생각하는거라면 너무 양아치스러운데요...
17/02/03 10:59
시민단체 크크크
야알못 경알못 문알못....이름만 시민단체지 깡패네요 깡패 저 시민단체부터 감사원에서 좀 털어봤으면...얼마나 돈을 받아먹었을런지 더럽다 더러워. 시민을 대변하면 기아편들어야 될 판인데 그저 더럽게 정치인이랑 짝짜꿍하면서 돈이나 받아먹으려하고 인간말종들이죠 시민단체랍시고 거들먹거리는 저런 인간들은
17/02/03 16:03
광주 시민 중 돈쓰는 기아팬보다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은데요. 돈되는 기아팬이 그렇게 많았으면 기업이 25년간 100억 넘는 적자가 난다고 주장 못하죠.
17/02/03 13:09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차지하는 문화체육계의 비중이 상당하죠.
여수, 순천, 목포 등지에서도 광주구장에 야구 보러 가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실제 새 구장 짓고 기아 홈경기랑 연계한 관광상품도 나왔죠). 게다가 1부-2부를 왔다 갔다 하는 광주 FC를 제외하면 광주에 프로 스포츠단이 기아 말고는 전무하기도 하고, 경기 있는 날이면 요식업, 숙박업을 비롯한 자영업에 엄청난 활기를 불어 넣고 있고요. 광주 전남권에서 운동 잘하는 자식 있으면 야구부터 시키려 한다는 말이 있는데 도대체 뭘 얼마나 기대하고 더 뜯어 내려고 하는 건지... 여기에 광주에서 기아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는 경제적 위상을 생각하면, 시에서 푼돈에 욕심 내다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될지 몰라요.
17/02/03 20:22
구장 운영손익비라 함은 구장 점포 임대료, 입장료 수입과 구장 관리하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의 차이를 말하는게 아닐까요?
선수단 운영 비용까지 더하면 당연히 기아구단에서 말하는 정도 이상의 적자가 날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흑자를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광주시의 주장대로 흑자를 볼 수 도 있는 것이죠 단기이익이 아니라 25년 운영을 예상할 때 나오는 계산이기도 하고요 여기에는 향후 입장료의 인상 등 여러가지 요인도 생각했을 테고요 견해차는 충분히 있을 수도 있죠 그렇더라도 결국은 잘 봉합되리라는 생각은 합니다 기업이 마냥 손해보는 짓을 할 곳이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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