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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0 01:12:59
Name Rorschach
Link #1 네이버 스포츠
Link #2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81&aid=0000004477
Subject [스포츠] [테니스] 라파엘 나달 롤랑가로스 2019 우승 (수정됨)
라파엘 나달이 또 한 번 프랑스 오픈을 우승하면서 3년 연속이자, 커리어동안 무려 12번째의 한 대회에서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우천 순연에다 풀세트 접전을 하고 온 도미니크 팀이었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첫세트에서는 서로 상대 서브를 빼앗기도 하면서 6-3으로 지긴 했지만 한시간에 가까운 접전을, 2세트에서도 50분이 넘는 접전끝에 7-5로 이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체력적 문제도 오는지 3세트를 나달이 일방적으로 가져오고 결국 4세트까지 연속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3-1 (6-3 5-7 6-1 6-1) 이었습니다.


나달이 첫 우승을 한 2005년 부터의 결승 기록을 추가해봅니다.
2005 라파엘 나달 / 마리아노 푸에르타
2006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2007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2008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2009 로저 페더러 / 로빈 소더링
2010 라파엘 나달 / 로빈 소더링
2011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2012 라파엘 나달 / 노박 조코비치
2013 라파엘 나달 / 다비드 페레르
2014 라파엘 나달 / 노박 조코비치
2015 스탠 바브린카 / 노박 조코비치
2016 노박 조코비치 / 앤디 머레이
2017 라파엘 나달 / 스탠 바브린카
2018 라파엘 나달 / 도미니크 팀
2019 라파엘 나달 / 도미니크 팀

첫 결승 진출인 2005년 이후로 15번의 대회동안 12회 결승진출 12회 우승 달성... 4연속, 1시즌 쉬고 5연속, 다시 2시즌 쉬고 3연속.
이 쯤 되면 12번 우승은 어떻게 했는지 알겠으니 중간에 3번은 왜 못한건지 물어보고 싶은 기록입니다 크크크
실제 기록으로는, 2009년에는 4라운드(16강)에서 로빈 소더링에게 패배, 2015년에는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졌고, 2016년에는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와의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결국 기권을 제외하면 롤랑가로스에서 나달을 이긴 선수는 09년의 로빈 소더링과 15년의 노박 조코비치 뿐인데 재밌게도 두 선수는 해당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페더러는 나달한테 결승에서만 4번 졌고 05년 4강까지 포함하면 5번 만나서 5번 다 졌...

해담선생님 말씀처럼 만약이란 없다고는 하지만, 진짜 자칫 잘못하면(?) 3대 썩은물 중에 두 명은 커리어내내 결국 프랑스오픈을 못 먹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못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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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19/06/10 01:14
수정 아이콘
오... 중계 시간이 차이가 좀 있나보네요 크크 jtbc는 이제 끝났는데...

어우 나달은 .... 롤랑에서는 버프라도 받는 것 같아요.
Rorschach
19/06/10 01:15
수정 아이콘
JTBC로 봤습니다.
마지막 게임에서 나달이 이길 것 같아서 그냥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크크
역시나 그 게임 잡고 우승.
손금불산입
19/06/10 01:1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나달이 흙신인게 아니라 흙신이 나달인 것
19/06/10 01:15
수정 아이콘
이야. 멋지네요.. 나달 축하!!
김연아
19/06/10 01:16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에서 날씨는 팀에게 너무너무너무 가혹했죠

그 가혹한 가운데 상대한 게 조코비치와 흙나달이었으니..

언젠간 꼭 롤랑가로스에서 트로피를 들었으면 좋겠네요
19/06/10 01:17
수정 아이콘
1, 2세트는 숨막힐정도로 박진감 넘쳤네요
3, 4세트는 끌고갈 체력이 이미 팀에게는 ㅠㅠ
나달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내년부턴
팀이 제대로 대권도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Rorschach
19/06/10 01:19
수정 아이콘
3세트 가니까 진짜 급격하게 떨어지는게 보이더라고요. 발이 못 따라감.
1세트가 진짜 재밌었어요.
무적LG오지환
19/06/10 01:19
수정 아이콘
올해까지는 외칠 수 있네요 역시 흙신!
봄바람은살랑살랑
19/06/10 01:20
수정 아이콘
나달 보면 그냥 천재 케릭터 같은데 거기에 열혈까지 느껴져서 더 멋진거 같네요. 이왕이면 21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19/06/10 01:20
수정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 챔스 우승이랑 어떻게든 동률을 만드려는 진정한 레알팬
醉翁之意不在酒
19/06/10 01:21
수정 아이콘
2세트에서 3세트로 넘어갈때 나달은 그냥 마인드리셋을 깔끔하게 했는데 팀은 그게 안됐던거 같더군요. 이게 경험이고 여유겠지만.
대단합니다. 단일 메이저대회 12승으로 역대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13승도 가능할것 같고 15승은 오버일까요?
Rorschach
19/06/10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우승 상금이 30억이군요 크크크크

찾아보니 프랑스오픈 2019 총상금이 560억이었군요;; 메이저 대회 상금 어마어마하네요.
캡틴아메리카
19/06/10 01:21
수정 아이콘
도대체 테니스 고인물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더더군다나 롤랑 나달은 쓰러지지 않아.. 덜덜

나달 정말 대단합니다.
그린우드
19/06/10 01:24
수정 아이콘
나달 다른 대회는 우승못해도 앞으로도 롤랑가로 트로피 2개는 더 적립할거같네요
저격수
19/06/10 01:28
수정 아이콘
너무 아깝네요. 3세트에서 팀이 에러를 쏟아내는 걸 보고 안타까워서 꺼버려썽요.
에바 그린
19/06/10 01:29
수정 아이콘
아 롤챔스 본다고 깜빡해버렸네.... 요번 대회가 유독 지연이 많이 된 느낌이라서 뭔가 중간에 흥미를 잃은거 같음...
나달 우승 축하!
건이건이
19/06/10 01:42
수정 아이콘
나달 우승후에 엄청좋아하더군요,,,, 대단한 업적입니다
봄날엔
19/06/10 01:46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합니다 남자 단일 그랜드슬램에서 12회우승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달달한고양이
19/06/10 01:50
수정 아이콘
나달 팬 여러분 축하드립니다ㅠㅠ

클레이 특유의 특성도 있지만 롤랑은 그냥 테니스와는 다른 장르의 스포츠 같아요 나달을 대체 누가 이겨?! 싶은! 그래도 이렇게 폼 좋은 나달과 언뜻언뜻 대등한 플레이를 펼친 팀도 대단합니다. 3세트부터 훅 밀려서 짠했지만...왜 어제 조코랑 그렇게 치고박아서 체력을 갉아먹고 올라왔는지 쯧쯧
팀이 원핸더인게 안타깝네요. 클레이를 가장 잘하는데 하필 원핸더 킬러 나달이 자리를 딱 잡고 있는;; 하지만 작년 3-0에서 올해 3-1 됐으니 내년엔 3-2로 지지 않을까....크크크
Rorschach
19/06/10 01: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만약 팀도 3:0으로 이기고 하루 쉬고 나왔으면 더 접전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그랬더라도 결국은 나달이 이겼을 것 같긴 하지만요.

그래도 나달도 나이가 있고 체력이 떨어지는게 보이니 내년이나 내후년에 만나면 잡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그러려면 팀 본인 폼도 유지해야겠죠.
달달한고양이
19/06/10 07:48
수정 아이콘
그럼요 아무리 한참 어리다고는 해도 나달 상대하려면 무조건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4강전에서 흐름도 자주 끊겼고 풀세트 갈 경기가 아니었는데 괜히 고생해서 올라왔죠. 근데 딱히 멘탈이 안 좋은 느낌은 아닌데 희한하게 한번 잡은 기세를 계속 놓치더라구요....않이 페옹한테는 안그러더니(울-컥 크크)
지금뭐하고있니
19/06/10 02:07
수정 아이콘
만약 우주인과 테니스 시합을 해야 한다면 지구인은 무조건 '클레이코트의 나달'을 외쳐야 합니다.
코트를 지정할 수 있다면 논쟁없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
달달한고양이
19/06/10 07:45
수정 아이콘
모두 입을 모아 말하는....폼이 최상이다라고 가정했을 때 절대 못 이긴다 싶은 상대는 클레이 코트의 나달이라고 크크
아마데
19/06/10 08:46
수정 아이콘
우주인: 아 게임 시작도 하기 전에 졸렬하게 하네
19/06/10 02:18
수정 아이콘
페나조페나조 언제적 고인물들이 석유가 되어...
근데 이게,, 전세계적으로 테니스로 유입되는 신인 풀이 적어져서 혹은 운동 유망주들이 다른 종목으로 많이 옮겨가서 이겠죠??
쥬갈치
19/06/10 06:48
수정 아이콘
그런저런이유를 다붙여봐도 결국은 저 3사람이 역대급재능이기때문인거죠
테니스 역사상 가장강한 3명이 한시대에 있는거라서
회색사과
19/06/10 07:12
수정 아이콘
유입되는 풀이 적어지기에는...
어릴 때 페나조를 보고 테니스 선수 하겠다 한 선수들이 프로가 되었는데 아직 페나조가 남아있는 상황이라서요 크크

나조가 처음 슬램 따기 시작했을 때, 페더러가 자기들이랑 10년을 같이 갈 거라고 생각 못 했을 것 같아요.
wish buRn
19/06/10 08:46
수정 아이콘
대회상금은 페나조이후 크게 상승했습니다. 메이저 우승상금은 2배이상 늘었죠.
유망주 유입동기는 충분하고... 역대급 3명이 공존하는게 큰 것 같아요.
19/06/10 03:43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라파가 롤랑 먹으면서 GS 18회를 찍네요.
현 고트인 로저는 결국 천적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ㅠ 하지만 라파도 불안한게 조코가 있어서.. 결국 3년안에 고트는 누군지 결정될 것 같네요.
카르페디엠
19/06/10 05:35
수정 아이콘
그냥 이건 사람이 아니고 흙 그 자체입니다. 크크크
달달한고양이
19/06/10 07:49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
쥬갈치
19/06/10 06:50
수정 아이콘
이번 클레이시즌 초반에 마스터스대회들 놓치길래 이번시즌에 드디어 나달의 클레이시대가 끝이나나했는데
뭐 결과는.. 잔디에서 조코비치 한번 잡아줬으면 좋겠는데말이죠
작년부터 슬램에서 조코비치한테 자꾸 아쉽게 져가지고 어후...
한두번쯤은 이길법도했는데 아쉬워요
파핀폐인
19/06/10 07:33
수정 아이콘
진짜 소덜링 열사 아니였으면 페옹은 그랜드슬램을 못할뻔....
아마데
19/06/10 08:48
수정 아이콘
세번은 진짜 어떻게 졌누...

한 선수 우승률이 80%인 대회 실화입니까
시나브로
19/06/10 08:53
수정 아이콘
2009, 2015, 2016도 부상 없고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역시 우승 후보 0순위죠.

저 중 그나마 2015 결승 작두 탄 바브린카가 가능성 있는데 이것도 클레이코트 나달 상대 원핸드 백핸드의 한계 보였을 거고 2017 결승에서 대결 실현돼서 엄청 기대됐는데 3-0 나왔고

코트 안 가리고 나달 쌈싸먹던 2011 조코비치나 두 번째 몬스터 시즌인 2015 조코비치가 정상적 상태의 롤랑 나달 이길 만한 유력한 선수.

2012, 2014 결승에서 만나서 대리만족 가능합니다 흐흐 상기 나달 폼 저하로 인한 패배, 기권도 실력이듯 2012, 2014에서 절정 실력 못 보이고 다 진 조코비치의 그것도 실력..
더치커피
19/06/10 09:1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아스가르드 버프받는 수르트도 아니고..
닉네임을바꾸다
19/06/10 10:14
수정 아이콘
그만 고여라...
아우구스투스
19/06/10 10:45
수정 아이콘
2009년이었어도 고인물인데요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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