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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3 10:09
토탈 사커의 대명사처럼 불리지만, 사실 크루이프는 개인기량 자체가 넘사벽으로 어마어마한 선수였고, 토탈사커랑 어떤 의미에선 별 상관없는 존재랄까..
네덜란드나 아약스의 토탈 사커 내에서도 크루이프는 별종으로 분류해야죠.
17/02/03 10:11
미헬스랑 공을 나눠갖긴하는데 아무래도 감독보단 선수에 초점을 더 맞출수밖에없죠.
뭐 그래도 미헬스는 역대 감독순위에서 3위 밖으론 밀려난적이없는 감독이라...
17/02/03 10:18
미헬스가 꼰대 중의 상꼰대인데, 미헬스에 대한 타선수의 증언과 크루이프의 증언은 많이 엇(?)갈리죠. 미헬스도 크루이프는 특별 취급 해준 것 같아요. 아님 크루이프가 요령이 좋든가, 알고보니 그냥 축구연습덕후였든가...
17/02/03 10:26
크루이프일화들 보면 하도 게으르고 담배도 피워대고 그랬는데 미헬스는 그래도 귀여워했던거 같더군요.
한번은 한겨울 눈이 펑펑 오는날에 크루이프 보고 연습강행한다고 나오라해놓고 크루이프가 누구도 없는 운동장에 나와서 뭥미?하고 있는데 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꼴좋다하고 튄적이 있다고......
17/02/03 15:50
크루이프는 체력 뭐 이런 거 보단 기술에는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 때처럼 골목길 축구, 벽치기 등을 안해서 개인기가 떨어진다느니 뭐 이런 말 하신 거 보면....
크루이프는 그냥 천재 중의 상천재였고, 그래서 미헬스가 크루이프는 봐주고 넘어간 걸로 보이죠 흐흐흐.
17/02/03 15:17
아 그러니까
토탈사커가 이 xx들아 나만 뛰냐 너네도 뛰어 이래서 크루이프가 공격할때 수비도 압박하고 그래서 토탈사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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