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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1 23:02:21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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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KBO] 오늘만 사는 이성우가 그리는 내일 “아빠, 야구선수야”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591002&redirect=true

오늘만 사는 이성우에게도 그리고 싶은 내일이 한 가지 있다. 가족에게 ‘야구선수 이성우’를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다. 

이성우는 “아들이 둘 있다. 큰 애는 다섯 살, 작은 애는 19개월이다. 첫째는 아빠가 야구선수라는 걸 알지만 둘째는 잘 모른다. 2군에 있을 때 아내와 영상통화를 했다. 애들이 TV로 야구 경기를 보는데 왜 아빠가 안 나오냐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다. 그때 ‘한 번은 1군에 올라가 아이들에게 마지막일지 모를 아빠의 경기를 보여주자’는 꿈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중략)

마지막 바람은 온 가족이 잠실구장을 방문한 가운데 아빠, 남편, 아들, 사위가 뛰는 걸 보이는 것이다. 

이성우는 “가족이 한 번도 잠실구장을 간 적이 없다. 내가 언제까지 1군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온 가족을 초청하려고 한다. 잘하든 못하든 선발이든 교체든 그저 경기 출전만으로도 다들 좋아한다. 그게 지금 내 마지막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http://naver.me/xhO4rYaf

요건 다른 엠스플 인터뷰 기사입니다.



기간이 좀 지난 기사입니다. 예전에 인상깊어서 올리려다가 관둔 기사인데 오늘 끝내기 안타를 보고나서 생각이 나서 다시 올려봅니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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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1 23:06
수정 아이콘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리고 엄마
장인어른, 장모님 언급하면서 감사인사 할떄는 찡하더라구요..
하우두유두
19/06/21 23:09
수정 아이콘
이성우 아직 은퇴 안했군요. 아버지는 항상 응원입니다.
19/06/22 00:44
수정 아이콘
오늘 서른 아홉에 커리어 첫 끝내기 쳤다고 감격해하셨죠.
더치커피
19/06/21 23:15
수정 아이콘
하늘의 기운이 모여서 이긴 경기네요.. 류중일 감독을 이성우가 살렸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06/21 23:37
수정 아이콘
이 지옥 같은 경기 구원해서 등판 기회 주시고 지환이 100홈런 안 묻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우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카데미
19/06/21 23:51
수정 아이콘
솩빠질 10년넘게 하면서 못 본 성우옹 끝내기를 오늘 볼 줄이야 ㅠㅠ 선수생활 황혼기 마무리 잘 하시길...ㅠㅠ
Man in Love
19/06/21 23:56
수정 아이콘
성우옹 굿굿 ㅠㅠ
판다리너스
19/06/22 00:03
수정 아이콘
성우형 LG에서 잘하고있네.
근데 왜 기아전에서 ㅠㅠㅠㅠㅠㅠ
지니팅커벨여행
19/06/22 07:49
수정 아이콘
기아에서 SK로 다시 간 것까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엘지 유니폼을 입고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최근 롯데가 생각났습니다.
이성우 데려 갔으면 황당한 끝내기 몇 개는 없었을텐데...
11년 전 조범현의 조공 트레이드 최후의 승자가 이성우가 될 줄이야.
스프레차투라
19/06/22 08:06
수정 아이콘
와 그 퍼펙트 게임 마동석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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