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가 홈-원정 편차가 있는 타선이라고 해도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았고 삼진을 16개 잡는건 절대 쉬운일이 아닌데 덜덜;; 블랙몬과 아레나도에게 솔로포를 맞은게 아쉽긴 했지만 둘다 정말 잘하는 타자고.... 9이닝 3피안타 16K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네요. 96년 노모 히데오 이후 23년만에 단일 경기에서 16 탈삼진을 잡은 다저스 투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노모는 17탈삼진이었다네요)

사실 노디시전으로 끝날뻔했는데 9회말 2아웃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 완투승 크크. 다저스 타선이 분위기 좋은데(이번 경기 이전에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3일연속 9득점 했습니다.) 뷸러 경기에서는 득점지원이 꽤 박한듯..... 오늘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선발 저먼 마르케스도 8이닝동안 2실점으로 정말 잘 던졌기때문에 어쩔수 없었지만

여담으로 끝내기 홈런 친 맷 비티는 원래 어제 다저스가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렸었는데..... 그 비티 대신 콜업된 투수가 부상을 입어서;; 오늘 비티가 다시 콜업되었습니다. 그게 이런 결과를 만들다니 덜덜. 본인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 있는 오클라호마 시티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팀의 연락을 받고 대기하고 있었다네요 크크